[파이낸셜뉴스] 국회 외곽 담벼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9일 국회 외곽 담장에 불을 지른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담장 쪽에 쌓인 낙엽에 토치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후 8시 50분께 국회의사당 3문 담벼락 100m 구간에서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변 잔디밭 등 30㎡가량이 불에 탔다.
김씨가 국내 정치 상황에 불만을 가지고 방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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