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중남미

미국 10월 구인 규모 767만건 반등…전문가 예상치 상회

뉴스1

입력 2025.12.10 01:30

수정 2025.12.10 01:30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미국의 10월 구인 규모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미국의 10월 구인 건수는 767만 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715만 건을 웃도는 수치다.

미 노동부는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 여파로 9월 보고서를 따로 발표하지 않았고, 이날 10월 지표와 함께 공개했다.

9월 미국의 구인 건수는 10월보다 1만 2000건 적은 765만 800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7∼8월 미국의 월간 구인 건수는 720만건 수준에 불과했으나 9∼10월 구인 건수가 반등하면서 노동시장 불안감을 덜어주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보고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나왔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부터 이틀간 FOMC를 열어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선물시장에 반영된 25bp(1bp=0.01%p) 인하 확률은 89.4%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