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12명 중 12위로 마무리했다. 부상으로 경기를 아예 치르지 못했다.
20일 열린 예선에서 전체 25명 중 10위를 마크, 결선에 진출했던 이승훈은 상승세를 이어 내심 첫 입상까지 노렸으나 부상으로 아쉽게 꿈을 접었다.
이승훈은 한국 선수 최초로 이 종목 결선 진출이라는 이정표를 세웠지만 부상이 발목 잡았다.
이승훈은 결선 시작 직전 진행된 공식 훈련에서 1800도 기술을 연습하다 오른쪽 무릎에 큰 충격을 입었다.
응급실로 향할 만큼 심각한 부상이었지만 그는 우선 1차 시기만 포기한 뒤, 2·3차 시기 도전을 노렸다.
하지만 2차 시기를 위해 슬로프로 올라간 뒤에도 상태가 낫지 않아 다시 의무실로 이동했다.
선수 의지는 강했지만 결국 이승훈은 3차 시기도 포기, 결선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금메달은 93.75점을 받은 알렉스 페헤이라(미국)가 거머쥐었다. 페헤이라는 1차 시기서 49.50점에 그쳤지만 2차 시기서 90.50을 기록해 단숨에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그리고 마지막 3차 시기에서 93.75점을 챙기며 정상에 올랐다.
은메달은 93.00점의 헨리 실다루(에스토니아), 동메달은 91.00점의 브렌든 멕케이(캐나다)가 각각 차지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