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더핑크퐁컴퍼니의 대표 콘텐츠인 '핑크퐁 아기상어(Baby Shark)' 영어 버전이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10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22일 "'아기상어' 영어 버전이 스포티파이의 '빌리언즈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며 "캐릭터 지식재산권(IP) 기반 콘텐츠로는 최초이자 키즈송 단일곡으로도 처음"이라고 밝혔다.
스포티파이 '빌리언즈 클럽'은 누적 재생 수 10억회를 넘긴 곡만 등재되는 상징적 리스트다. 에드 시런, 테일러 스위프트와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대표곡이 이름을 올렸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아기상어'는 일반적인 팬덤 중심 음악 소비가 아니라 캐릭터와 콘텐츠 자체의 힘으로 이뤄낸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기상어'는 '아기 상어 뚜 루루 뚜루∼'로 유명한 키즈송이다. 반복적인 멜로디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를 앞세워 전 세계 유아층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특히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영상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Baby Shark Dance)'는 유튜브에서 누적 조회 169억회를 기록하며 전 세계 조회 수 1위를 65개월 연속 유지 중이다.
이로써 '아기상어'는 유튜브 조회수 1위와 스포티파이 10억 스트리밍을 동시에 달성한 대표적인 글로벌 콘텐츠 IP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최근 1년간의 성과도 두드러진다. '아기상어'는 지난해 5월부터 이달까지 스포티파이에서만 총 1억3700만회 재생됐고 청취자 수는 2300만명에 달했다. 플레이리스트 추가 횟수도 114만건을 넘었다. 이를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40만회, 전 세계에서 매초 5회가량 재생된 셈이다.
국가별 청취 비중도 북미와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전 지역에 걸쳐 고르게 나타났다. 최근 한 달 기준 인기 청취 국가에는 미국·영국·호주·캐나다 등 영미권 국가를 비롯해 멕시코·브라질·독일·필리핀·튀르키예·인도네시아 등이 포함됐다.
'아기상어'는 글로벌 음악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2019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32위로 진입해 20주 연속 이름을 올렸고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서는 6위까지 올라갔다. 지난 2024년에는 영국 오피셜 차트가 발표한 '역대 최다 스트리밍 뮤직비디오' 1위에도 선정됐다.
이 밖에도 미국음반산업협회(RIAA) 다이아몬드 인증, 영국음반산업협회(BPI) 5X 플래티넘 인증, 프랑스음반산업협회(SNEP) 골드 인증 등을 받으며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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