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CXMT 증설'에 반도체 고전...코스닥, 제약 급등에 4%↑[fn오후시황]
[파이낸셜뉴스] 중국 최대 D램 업체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공장을 추가 건설한다는 소식에 대형 반도체주가 하락하면서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바이오주 급등세에 힘입어 4%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83.30p(-1.33%) 내린 6174.15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조3843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84억원, 901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7.23%), 통신(5.12%), IT서비스(4.85%) 등이 강세고, 보험(-3.72%), 전기/전자(-3.34%), 제조(-2.08%)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8.22%), 두산에너빌리티(5.91%), 삼성바이오로직스(1.90%) 등이 상승세고 삼성생명(-6.26%), 삼성물산(-4.86%), 현대모비스(-4.76%) 등이 하락세다.
대형 반도체주는 CXMT의 공격적인 증설 계획이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흔들리는 모양새다. 전날(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CXMT는 베이징에 12인치 D램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8750원(-3.65%) 내린 23만75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6만원(-3.83%) 내린 150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다만 대형주 부진에도 불구하고 상승 종목은 700개 안팎으로 집계되면서 쏠림 현상은 일부 해소되는 흐름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35.51p(4.82%) 오른 772.86에 거래 중이다. 기관이 4772억원을 사들였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75억원, 276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시총 1위 기업인 알테오젠은 8.98% 상승 중이고, 이 밖에도 에코프로(4.13%), 에코프로비엠(3.82%), 주성엔지니어링(4.38%) 등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CXMT 베이징 메모리 공장 증설 보도에 반도체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있다"며 "코스닥은 바이오를 필두로 이차전지, 로봇 등 대형주로 수급이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