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도 가성비… 편의점 ‘3만원 미만’ 매출 늘어
세븐일레븐 ‘블랙서클’ 100만병
30대 구매고객 비중 33%로 증가
편의점에서 3만원 미만의 저가 위스키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가성비 위스키 '블랙서클' 시리즈도 누적 판매량 100만병을 넘어섰다.
16일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블랙서클'과 '블랙서클맥스(MAX)'는 현재까지 각각 85만병 이상, 약 15만병이 팔렸다.
지난해 2월 출시된 블랙서클은 방송인 신동엽이 원액 시음부터 상품 디자인까지 개발 과정에 참여한 제품이다. 가격을 1만9000원으로 책정해 접근성을 높였다. 지난달 16일에는 몰트 함량을 높인 후속 제품 블랙서클MAX를 추가로 내놨다.
세븐일레븐의 판매 데이터를 보면 편의점 위스키 소비도 저렴한 가격대에 빠르게 쏠리고 있다. 전체 위스키 매출 가운데 3만원 미만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37.5%에서 올해 8월 76.9%로 39.4%p 확대됐다.
위스키 소비층에서는 30대의 존재감이 커졌다. 세븐일레븐 위스키 매출에서 30대 고객 비중은 2021년 23%에서 올해 33%로 10%p 높아졌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담당 상품기획자(MD)는 "최근 위스키 시장은 가격 부담은 낮추면서도 품질은 놓치지 않는 가성비 위스키를 중심으로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