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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한몽, 핵심광물·첨단 산업·에너지·공급망 전략적 동반자"

【파이낸셜뉴스 울란바타르(몽골)=성석우 기자】몽골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현지 동포들과 만나 "대한민국과 몽골은 핵심광물과 첨단 산업, 에너지, 공급망, 디지털 전환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을 이어가는 전략적 동반자로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울란바타르 내 한 호텔에 진행된 몽골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끝없이 펼쳐진 푸른 하늘, 그리고 광활한 초원의 나라 몽골에서 여러분을 이렇게 만나게 돼서 참으로 반갑다"고 인사했다. 이 대통령은 재몽골 동포들을 향해 "국가 간의 교류는 대개 정부가 먼저 협력의 틀을 만들고 또 그 속에서 국민 사이의 교류와 협력이 이뤄진다. 그러나 한국과 몽골의 경우는 조금 달랐다. 1990년 수교 이후 양국 정부 간의 협력이 본격화되기 전부터 이미 수많은 동포들이 이 땅을 찾았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교를 세우고 기술을 나누고 또 기업을 일으키며 몽골의 이웃들과 함께 신뢰를 쌓아오셨다"며 "울란바타르에는 한국 상점과 식당, 또 카페와 학원, 기업이 밀집하면서 몽탄 신도시라고 불릴 만큼 활기찬 한인 경제권이 형성되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토록 깊은 친구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한국과 몽골이 서로 닮은 기질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광활한 초원을 삶의 무대로 삼아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는 유목민의 유목 정신과 전 세계 어디든 뿌리를 내리고 길을 만들어내는 우리 한국인 특유의 개척 정신은 서로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만드는 큰 연결고리"라고 했다. 이어 "잘 버티신 것 같다. 머무르기보다 도전하는 진취적인 기상이 있기 때문에 우리 한국인들은 몽골 사회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었다"며 "그리고 양국을 서로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하게 잘 해주셨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양국의 협력은 더욱 깊어질 것"이라며 "그리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몽골 동포 여러분들이 계실 것이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올해 초부터 전 세계 동포사회의 민원 전수조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서 체류 제도와 행정 절차, 경제 활동과 교육, 환경 등 동포들께서 현지에서 겪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나 개선할 점에 대해서 많은 정보들을 수집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동포 여러분들께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커다란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 동포 정책에 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장에 있는 재외 공관들이 동포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또 문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든든한 플랫폼이 되도록 여러분의 친숙한 이웃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李대통령, 국무조정실장에 임기근 임명…靑 "경제정책 전문가"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국무조정실장에 임기근 기획예산처 차관을 임명했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10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신임 국무조정실장에 임기근 기획예산처 차관을 임명했다"면서 "신임 국무조정실장은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예산총괄심의관, 조달청장, 기획예산처 차관 등을 거친 경제 정책 분야 최고 전문가"라고 밝혔다. 이어 "복잡한 경제 정책을 조율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무조정실장으로서 부처 간 이해관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국정 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무총리를 보좌하며 초격차 산업 강국 도약과 국민 모두의 성장 등 대체 불가 대한민국의 구현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인사 배경에 대한 질문에 성 수석은 "새 국무총리가 임명되고 일을 시작했기 때문에 새로운 국무조정실장을 통해 호흡을 같이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전임 실장의 의견도 존중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李대통령, 이태준 열사 기념관 방문…방명록에 "한몽 황금시대로"

【파이낸셜뉴스 울란바타르(몽골)=성석우 기자】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울란바타르 이태준 기념공원을 찾아 이태준 열사의 가묘에 헌화하고 묵념했다. 이 대통령은 방명록에 "이태준 열사의 숭고한 뜻을 한몽 황금시대로 이어가겠습니다"라고 적으며 양국 협력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5분께 짙은색 양복에 네이비 넥타이 차림으로 이태준 기념공원에 도착했다. 한국인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한 뒤 이태준 선생의 가묘로 이동했다. 헌화 장소에는 "애국지사 이태준 선생의 묘"라고 적힌 비석과 이태준 선생의 생애를 설명한 기념비가 마련돼 있었다. 헌화용 흰백합 화환에는 "이태준 선생 순국 제105주년, 대한민국 대통령 이재명"이라고 적힌 흰 리본이 달렸다. 이 대통령은 가묘 앞에서 흰 장갑을 착용한 뒤 안내 중인 국방무관에게 "가묘인가요", "진짜 묘는요"라고 질문하기도 했다. 이후 헌화 구령에 맞춰 화환에 두 손을 올린 채 묘비 앞으로 천천히 이동했고 화환이 놓인 뒤에는 리본을 매만졌다. 이어 진혼곡 연주 속에 고개를 숙이고 묵념했다. 헌화를 마친 이 대통령은 독립기념관 해설사의 안내를 받아 이태준 기념관으로 이동했다. 전시관 입구에는 이태준 선생의 브론즈 흉상과 "대한민국과 몽골을 위해 헌신한 대의 이태준"이라는 문구가 놓였다. 해설사가 이태준 선생의 연표와 배경을 설명하자 이 대통령은 "안창호 선생의 제자인 거죠?"라고 재차 질문했다. 해설사는 "멘토로 삼으셨다"고 답했다. 전시관에는 이태준 선생의 세브란스병원 의학원 졸업 사진, 몽골인을 진료하는 모습을 재현한 전시물, 노태우 전 대통령이 1990년 추서한 훈장증과 훈장, 몽골 황제가 수여한 훈장을 3D로 제작한 모형 등이 전시됐다. 이 대통령은 설명을 들으며 여러 차례 고개를 끄덕였다. 이 대통령은 남경으로 망명한 뒤 안창호 선생에게 보낸 편지와 이태준 선생의 필체를 바탕으로 제작한 전시물을 보며 "잘 만들었네요"라고 말했다. 또 이태준 선생이 몽골에서 의료 활동을 펼치고 독립운동을 재정적으로 지원한 내용을 살폈다. 해설사는 이태준 선생의 시신이 자이승 구릉에 모셔졌다고 전해지지만 정확한 묘 위치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 근처일 거라고 추정하는 거예요?", "이태준 열사 묘가 있었다고 쓴 거예요?", "이건 누가 기록한 거예요?"라고 잇따라 물으며 관심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AI로 복원한 이태준 선생의 모습을 보며 "닮았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몽골 국왕의 어의였다는 설명에 대해서는 "몽골 국왕의 어의가 기록에 있나 보죠?"라고 물었고, 해설사는 "어의로 알려져 있는데 자료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관람을 마친 뒤 기념관 로비에서 방명록을 작성했고, 이후 관계자들과 단체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李대통령 "외국 기업, 국내서 반노동 행태 안돼…사실이면 엄정 조치"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우리 기업도 해외에서 반노동 비상식 행태를 보여서는 안되는 것처럼 외국기업도 국내에서 그래선 안된다"면서 "철저히 조사해서 사실로 밝혀진다면 국제적 기준에 맞게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글로벌 가구 기업 이케아코리아가 육아휴직을 쓰고 돌아온 직원의 직급을 강등하고 권고사직을 종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고용노동부가 조사하고 있다'는 내용의 언론 기사를 공유한 뒤 이 같이 썼다. 이 대통령은 "한때 다른 나라에선 모범적인 글로벌 기업이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반노동적이고 불투명한 경영을 해서 빈축을 사는 경우가 있었다"면서 "우리나라 정부가 반노동 정책을 구사하고 부정부패로 물들어 있던 시절의 이야기지만, 이제는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모범 사회·모범 정부로 거듭나고 있는데 그러한 구태경영 행태가 발생한다면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李대통령 "보유세 등 쟁점 의견 내달라"…부동산토론회 직접참석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3일 열리는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와 관련해 적정한 보유세와 거래세 등 쟁점 사항을 사전에 공지하고 국민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몽골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이 대통령은 10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부동산에 대한 적정한 보유세, 실주거용 1주택과 비주거용 또는 다주택에 차이를 둘 지, 어느정도 차이가 적정한지, 초고가 실거주 주택은 별도 처리할 지, 추가 부담할 초고가주택은 얼마로 할 지, 보유세와 거래세의 관계, 보유세수의 용도 등 주요 쟁점들을 미리 공지하면 국민적 토론에 도움이 되겠지요"라고 적었다. 이어 "여러분도 주요 쟁점에 대한 의견을 내 보시기 바란다"며 "관련부처와 청와대 참모진에 주요 쟁점들을 뽑아 사전 공지하도록 지시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부동산 세제 개편을 앞두고 토론회에서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오는 23일 열리는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에는 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대토론회 이전인 14일~16일에는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재정경제부가 각각 공급, 금융, 세제를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열어 전문가와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23일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해 그동안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함께 논의하고 정책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하시는 국민들의 의견도 폭넓게 듣겠다"며 "온라인 의견수렴 창구를 시간과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접수된 의견은 충분히 검토해 토론회 논의와 정책 검토 과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정답을 다 알고 있다고 여기지 않겠다. 현장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더 좋은 대안은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이번 토론회가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충실히 담아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보유세와 거래세 등 부동산 세제는 토론회를 거쳐 이르면 7월 말, 늦어도 8월 초에 확정될 전망이다. 특히 김 실장은 "결론을 정해 놓고 하지 않는다. 듣고 경청하고 숙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靑 "보유·거래세 개선 검토"…23일 李대통령 주재 부동산토론회

[파이낸셜뉴스] 청와대가 10일 부동산 보유세와 거래세 등 세제 전반에 대한 합리적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공급·금융·세제를 주제로 한 공개 토론회를 거쳐 오는 23일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열고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최근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국민 여러분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주거는 국민의 삶과 가장 직결된 문제"라면서 "집값과 전월세, 대출과 내 집 마련에 대한 부담과 불안은 많은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이다. 정부도 이러한 시장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국민의 주거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정책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그동안 공급 확대와 시장 안정이라는 원칙 아래 정책을 추진해 왔다"면서 "공급 계획은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 동탄·기흥·구리 등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과 같이 일부 지역의 과열 우려에 대해서는 필요한 시장 안정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보유세와 거래세 등 세제 전반에 대해서도 연구용역과 해외 사례 등을 토대로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실장은 "정부는 부동산 정책이 정부의 판단만으로 완성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시장 여건은 계속 변하고 있고, 국민이 체감하는 어려움도 다양하다"며 "정부가 미처 살피지 못한 현장의 목소리도 있을 것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전문가가 함께 해법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공개 토론회를 열겠다고 했다. 오는 14~16일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재정경제부가 각각 공급, 금융, 세제를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와 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어 23일에는 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해 그동안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함께 논의하고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김 실장은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하시는 국민들의 의견도 폭넓게 듣겠다"며 "온라인 의견수렴 창구를 시간과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접수된 의견은 충분히 검토해 토론회 논의와 정책 검토 과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정답을 다 알고 있다고 여기지 않겠다. 현장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더 좋은 대안은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이번 토론회가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충실히 담아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보유세와 거래세 등 부동산 세제는 토론회를 거쳐 이르면 7월 말, 늦어도 8월 초에 확정될 전망이다. 특히 김 실장은 "결론을 정해 놓고 하지 않는다. 듣고 경청하고 숙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2026년도 세제 개편안 발표 시한이 있다"면서  "입법 예고 기간이 있고, 늦어도 8월 초에는 세제 개편안을 발표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회 의견을) 최종 결정에 반영할 수 있는 기간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청와대 "광주 군공항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한미 협의 시작"

[파이낸셜뉴스] 청와대는 10일 광주 군공항 부지에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키로 한 것과 관련해 "한미 간 협의를 이미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광주 군 공항 일부를 미군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미군과도 협의를 시작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미 협의는 당연한 사항"이라며 "국가안보실에서 총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 군공항은 국내 5개 한미 공군 공동운영기지 중 하나로 평시에 미 공군 작전부대가 상시 주둔하지는 않는다. 다만 유사시에 미 항공전력이 전개되는 곳이다. 이에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미측에 공여된 부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청와대 "레버리지 ETF, F4 회의서 면밀히 살펴볼 예정"

[파이낸셜뉴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10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에 대해 "이제 운영 한 달 반 정도 지났기 때문에, 새로 도입된 제도니까 시장에 영향이 있는지 이런 것에 대해 F4에서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F4 회의는 경제부총리,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이 모여 거시경제·금융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다. 앞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지난 5월 27일 출시됐다. 다만 국내 증시 저변을 넓히려는 애초 도입 취지에서 벗어나 주가 변동성을 키우고, 반도체 쏠림, 개인 투자자들의 리스크를 높일 가능성이 커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속보] 이재명 대통령, 23일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3일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연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10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23일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해 그동안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함께 논의하고 정책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참석하는 대토론회 이전인 14일~16일에는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재정경제부가 각각 공급, 금융, 세제를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열어 전문가와 국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김 실장은 "그동안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함께 논의하고 정책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면서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하시는 국민들의 의견도 폭넓게 듣겠다. 온라인 의견수렴 창구를 시간과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접수된 의견은 충분히 검토해 토론회 논의와 정책 검토 과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속보]靑 "14~16일 국토부·금융위·재경부 토론회"…부동산 논의

[파이낸셜뉴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10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14일부터 16일까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재정경제부가 각각 공급, 금융, 세제를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열어 전문가와 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정부는 부동산 정책이 정부의 판단만으로 완성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시장 여건은 계속 변하고 있고, 국민이 체감하는 어려움도 다양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미처 살피지 못한 현장의 목소리도 있을 것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전문가가 함께 해법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그 첫걸음으로, 정부는 공개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3일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하는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李대통령 "韓·NATO, 무기 거래 넘어 장기 전략 파트너 돼야"

【파이낸셜뉴스 울란바타르(몽골)=성석우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나의 비전은 한국과 나토가 국제 안보 질서를 떠받치는 장기적인 전략 파트너가 되는 것"이라며 한·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협력을 무기 거래를 넘어 공동 연구·생산·운용까지 포괄하는 전략적 방산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아나돌루통신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내가 앙카라에서 전달하고자 한 메시지는 간단하다"며 "안보는 더 이상 지리적 경계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유럽·대서양과 인도·태평양은 공통의 안보 도전에 의해 점점 더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며 "이 새로운 시대에는 안보가 군사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기술 혁신, 회복력 있는 산업 기반,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이 안보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두고 한·나토 협력 심화를 위한 출발점이라 평가했다. 그는 "이번 정상회의의 성과는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첫 번째 실질적 단계"라며 "한·나토 조달기본협정 협상 개시, 다국적 협력사업 참여 확대, 나토 혁신 생태계와의 협력은 보다 폭넓고, 더욱 긴밀하며,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제도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나토 방산포럼 기조연설에서 제시한 '한·나토 방산협력 2.0' 구상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나토의 방산 협력은 주로 방산 장비 조달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며 "'한·나토 방산협력 2.0'은 단순히 무기체계를 거래하는 현재의 방산 협력을 넘어, 함께 연구하고, 함께 생산하며, 함께 운용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방산협력에 있어 신뢰가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핵심 기술이 보호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필수적인 역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믿음이 없다면 어떤 방산 협력도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나돌루통신은 한국이 미국에 이어 유럽 나토 회원국에 두 번째로 큰 무기 공급국으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나토 동맹국들이 방산 장비 수입을 늘리면서 한국 방산의 존재감도 커졌다는 분석이다. 한국은 이미 폴란드에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전투기, 천무 다연장로켓 체계를 수출하며 유럽 방산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왔다. 노르웨이를 비롯한 다른 나토 동맹국도 한국산 방산 장비를 도입한 바 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한국 기업들이 나토 공동조달 시장에 구조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한·나토 조달기본협정 협상이 시작됐다. 아나돌루통신은 이 협정이 한국 기업들이 연간 약 99억달러 규모의 방산 조달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내가 그리고 있는 비전은 한국과 나토가 단지 강력한 방위산업을 함께 구축하는 것을 넘어, 앞으로 수십 년간 국제 안보 질서를 함께 떠받치는 장기적 전략 파트너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 기간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첫 대면 회담을 갖고, 나토 방산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는 지난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당시 논의됐던 미 해군 함정 건조 협력 문제를 추가로 논의했다. 취임 후 첫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마친 이 대통령은 순방 두 번째 일정으로 몽골을 국빈 방문 중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몽골 영부인 "국중박 꼭 가보고 싶다"…김혜경 여사 "함께 보길"

【파이낸셜뉴스 울란바타르(몽골)=성석우 기자】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9일(현지시간)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 부인 롭상도르지 벌러르체첵 여사와 칭기즈칸 국립박물관을 찾았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울란바타르에 위치한 칭기즈칸 국립박물관에서 벌러르체첵 여사와 함께 몽골 문화유산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칭기즈칸 국립박물관은 몽골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대표 문화공간으로 국립중앙박물관과 다양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우리 정부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전시·교육·운영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두 여사는 박물관장의 안내로 흉노시대 유물과 몽골제국 유물 등을 살폈다. 특히 한·몽 공동 고고학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된 흉노시대 유물도 함께 관람했다. 김 여사는 "양국 연구진이 함께 밝혀낸 역사적 성과가 이곳에 전시되어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몽골제국 전시관에서는 당시 여성들이 사용했던 빗을 본 김 여사가 "한국의 참빗과 닮았다"며 양국 문화의 공통점에 관심을 보였다. 몽골 측이 준비한 전통복식 패션쇼에서는 벌러르체첵 여사가 모자 장식을 설명했고, 김 여사는 한국 전통 머리 장식인 가체를 소개했다. 김 여사는 "몽골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살펴보니 두 나라가 오랜 기간 형제처럼 가까운 관계를 이어온 이유를 더욱 잘 알게 된 것 같다"며 "기회가 된다면 한국을 방문하셔서 국립중앙박물관의 소중한 문화유산도 함께 둘러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벌러르체첵 여사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아름답고 귀중한 유물이 많은 곳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꼭 방문해보고 싶다"고 화답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李대통령 부부, 몽골 '서울의 거리' 깜짝 방문…떡볶이 맛봤다

【파이낸셜뉴스 울란바타르(몽골)=성석우 기자】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9일(현지시간) 저녁 울란바타르의 '서울의 거리'를 깜짝 방문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이 대통령 부부가 서울의 거리를 찾아 한국 브랜드 편의점과 음식점, 한국 전통양식 정자인 '서울정' 등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서울의 거리는 지난 1995년 서울과 울란바타르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조성된 곳이다. 현장에 모인 몽골 국민들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외치며 이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이 대통령 부부는 시민들과 악수하고 하이파이브를 하며 화답했다. 오토바이를 탄 한 시민은 손가락 하트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대통령 부부는 거리에서 '돼지고기' 등 한국어 간판을 발견하고 반가움을 나타냈고, 20여년 전 한국에서 유학했다는 몽골 국민과도 인사를 나눴다. 이어 서울정에 오른 뒤 인근 노점에서 김밥과 떡볶이, 만두를 직접 구입해 맛봤다. 이 대통령 부부가 "맛있다"며 몽골 국민들도 떡볶이를 좋아하는지 묻자, 상인은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고 답했다. 교민들도 "힘내주세요", "애써주세요", "든든합니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후 몽골 국민이 운영하는 한식당 '고래불'에서 두부김치와 고등어구이, 비빔밥으로 저녁 식사를 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靑 "트럼프 요청 군함 韓 건조도 배제 안하는 인상"

【파이낸셜뉴스 울란바타르(몽골)=성석우 기자】청와대가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요청한 군함 등 군용 선박 건조 협력과 관련해 "한국에서 건조하는 것도 배제하지 않는 것 같은 인상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협력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한미 간 실무협의를 통해 추가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몽골 울란바타르 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한몽 정상회담 결과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요청한 군함 건조 협력과 관련해 "지난 정상 간에 나눈 얘기가 상세히 체계적으로 이루어진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군함 내지 군용 선박 건조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지난번 회담 때도 유사한 거론이 있었다"며 "이번에도 이어져 좀 더 고민이 깊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만찬장에서 잠시 서서 대화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화 내용들이 전체적으로 아귀가 딱 들어맞는다기보다는 조금 조각조각"이라며 "이것을 가지고 실무협의를 좀 더 하면서 구체화시키고, 빈 공간이나 아직 알지 못하는 부분을 파악해서 채워 넣어야 한다"고 했다. 한국 조선소에서 군함 전체를 건조하는 방식인지, 한국에서 블록을 제작해 미국에서 조립하는 방식인지에 대해서도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 내 관련 법적 제약과 관련해서는 "법을 현행법과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지, 해소할 것인지 하는 문제가 있을 것"이라며 "대통령이 예외를 둘 수 있는 공간도 있을 것이고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 여지는 있어 보인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예외 권한 활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자기 권한으로 예외를 만드는 것도 생각하는 것 같기는 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회를 설득해서 법을 바꾸거나 개선한다든가 변화시키는 방식도 있을 수 있다"며 "그것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창의적인 방법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게 뭔지 먼저 파악을 해봐야겠다"고 했다. 청와대는 향후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조율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우리가 현장에서 실무진끼리 좀 더 대화를 하려고 했는데, 미국 측은 상황이 급했기 때문에 우리하고 상세히 대화를 나눌 시간이 없었다"며 "추후에 협력 채널을 만들고 회의도 다시 하는 추가 협의를 통해 작업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로서는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라며 "조선 역량을 높은 수준으로 가지고 있고, 한미 간에 투자를 해야 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잘 종합해서 기대에 부응하는 협력을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는 미국 국무부가 한국 정보통신망법에 우려를 제기했다는 질문에는 한미 간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정보통신망법에 대해서도 한미 간에 지속적인 조율이 있는데 우리가 좀 더 설명을 해야 될 것 같다"며 "일방 차별적인 조치를 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합당한 대처를 한 것이기 때문에 서로 소통을 하면서 일을 해 나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