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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붕괴" 남편과 다퉜다...9억 옆집, 눈떠보니 64% 폭등 [부동산 아토즈]

[파이낸셜뉴스] 한국부동산원은 최근 1년 기준으로 지역별로 단지별 상승률 상위 10곳을 공개하고 있다. 3.3㎡당 시세 기준이다. 상승률은 7월 6일 기준으로 1년이다. 통계를 보면 전국서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분당 '한솔마을4단지'로 64%에 이른다. 서울 등 수도권의 경우 정비사업 단지가 상승률 상위권에 다수 포함됐다. 지방은 저가 아파트가 제법 눈에 띈 것이 특징이다. 서울 수서·경기 분당...아파트값 상승률 1위 우선 서울에서 1년간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단지는 강남구 일원동 '수서' 아파트이다. 3.3㎡당 시세가 4800만원에서 7500만원으로 55.9% 뛰었다. 전용 39㎡의 경우 최근 15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1년 전에는 10억원대에 팔렸다. 수서 일대 개발과 재건축 기대감이 시세에 반영된 것이다. 2위는 1개동 224가구 규모의 서초구 반포동 '현대홈타운(현대동궁)'이다. 이 단지는 주변 아파트와 통합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전용 70㎡가 지난해 6월 17억9000만원에 팔렸는데 최근에는 10억원 오른 28억원대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경기에서는 단연 분당신도시 아파트가 상승률 10위권을 휩쓸었다. 노후 신도시 재건축과 리모델링 추진 등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한솔마을4단지'가 64% 뛰었고, '한솔마을6단지'도 57% 상승했다. 6단지 전용 58㎡의 경우 최근 15억원대에 거래가 이뤄졌다. 1년 전에는 9억원대에 손바뀜이 나왔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용현자이크레스트'가 19.48% 뛰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지방도 오를 곳은 올라...평당 격차는 4배 지방 광역시도 단지별로 보면 제법 상승률이 적지 않은 곳이 눈에 띄었다. 우선 부산에서는 연제구 거제동 '레이카운티(1단지)'가 19% 뛰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용 84㎡의 경우 1월에 12억8800만원에 팔렸다. 대구에서는 수성구 범어동 '힐스테이트범어센트럴'이 1위를 기록했다. 3.3㎡당 시세 기준으로 19% 상승했다. 대전에는 서구 '공작한양'이 29% 뛰며 오름폭 1위를 보였다. 또 울산에서는 남구 신정동 '금탑' 아파트, 전남광주에서는 보성군의 '보성장미힐'이 1위에 등재됐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6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시세는 4084만원이다. 강남구는 8045만원인 반면 도봉구는 2015만원으로 최고와 최저 격차가 4배 수준이다. 전국은 1613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월간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값은 5.07% 올랐다. 상반기 기준으로 2008년(8.99%)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지방 아파트값은 이 기간 0.21%를 기록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상반기 기준으로 2023년 ~ 2025년은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폭우 쏟아진 경기, 주택·도로 침수 잇따라

[파이낸셜뉴스] 경기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주택과 도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지난 17일 오후 8시부터 18일 오전 6시까지 주택 침수 등 25건, 도로 장애 43건, 기타 12건 등의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17~18일 약 10시간 동안 경기 침수 피해 80여건에 투입된 소방 장비는 90대, 대원 등은 334명에 이른다. 오전 2시 27분께 경기 김포시 하성면 원산리에 있는 공장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양수기 1대로 배수 작업을 벌였다. 오전 4시 16분 부천시 오정구에는 단독주택 침수 신고가, 오전 5시 46분께는 양평군 양평읍 한 단독주택 주변으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5시 35분 파주시 적성면의 하천 다리 밑에서는 캠핑을 하던 40대 여성 한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다만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오전 12시부터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기 김포시 양촌읍 148.5㎜, 파주시 탄현면 138.0㎜, 경기 동두천시 121.1㎜ 등이다. 현재 포천과 남양주·의정부·동두천·가평·연천·여주·양평 등에서 특보가 유지 중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규제가 안먹힌다...서울 외곽도 이젠 '국평 15억'

[파이낸셜뉴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기준 매매가격이 15억원을 넘는 단지가 서울 외곽에서도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과거 강남3구와 마포·용산·성동 등 주요 선호지역에 국한됐던 '국평 15억원'이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비강남권까지 확산하는 모습이다.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구로구 신도림동아1차 전용 84㎡는 15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손바뀜됐다. 직전 거래가는 14억8000만원으로, 1년 전 거래가는 12억4800만원이다. 인근의 신도림 동아 2·3차와 디큐브시티, 대림e편한세상 4·5·7차 등도 전용 84㎡ 거래가가 15억원을 넘겼다. 구로구와 함께 '금관구'로 묶이는 관악구도 15억원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1단지는 지난 6월 16억65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다시 썼고, 2단지도 15억5000만원에 손바뀜됐다. 힐스테이트관악뉴포레 역시 17억원에 거래되며 15억원을 넘어섰다. 서울 서북권의 은평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녹번역e편한세상캐슬이 지난 5월 22일 15억3800만원에 손바뀜됐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에서는 DMC센트럴자이가 15억6500만원에 거래되는 등 15억원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가격 상승세 역시 비강남권이 주도하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전용 84㎡ 기준 매매가격 상승률 상위 10개 대단지(500가구 이상)는 모두 동대문·서대문·성북구 등 비강남권에 위치했다. 강남권 가격 급등과 전·월세 상승으로 실수요가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지역으로 이동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15억원이 대출 규제와 수요 이동이 맞물린 사실상의 가격 분기점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행 규제상 15억원 이하 주택은 최대 6억원까지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하다. 상급지 진입이 어려워진 실수요와 갈아타기 수요가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외곽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전셋값과 신축 분양가 상승까지 맞물리면서 비강남권에서도 전용 84㎡ 기준 15억원을 넘는 단지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국평 15억원'이 더 이상 일부 핵심 지역만의 가격대가 아니라 서울 전역으로 확산하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15억원이 대출 규제의 기준선이긴 하지만, 현재처럼 매물이 부족한 시장에서는 가격을 결정하는 기준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매도자들은 추가 상승을 기대해 호가를 낮추지 않고, 전세 매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실수요자들도 대출 규모를 줄이더라도 매수에 나서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공급 부족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15억원을 넘는 거래는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이제 집 없다" 무주택자 되는 것도 첩첩산중?...발목 잡은 규제들 보니 [부동산 산책]

[파이낸셜뉴스]  '부동산 산책'은 전문가들이 부동산 이슈와 투자 정보를 엄선해 독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 매각 기사가 나왔습니다. 집을 처분하겠다고 밝힌 시점은 올 2월입니다. 생각보다 매각이 늦어진 이유는 각종 규제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규제들이 분당 아파트 처분에 발목을 잡은 것일까요. 반쪽 토허제 예외 규정 + 대출 규제 우선 가장 먼저 발목을 잡은 것은 토지거래허가구역입니다. 토허제 구역으로 지정되면 실사용 목적으로만 허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실사용 목적은 실거주입니다. 문제는 실거주 요건이 매수자만 제한하는 게 아니라 매도자도 처분을 어렵게 한다는 것입니다. 현 규정에 따르면 허가일로부터 4개월 내에 실거주를 해야 합니다. 사실상 매도자가 실거주 중이거나 공실 상태인 집만 처분할 수 있습니다. 세입자가 있으면 (세입자의) 동의를 받아야만 처분이 가능합니다. 이 과정에서 '이사비' 명목으로 돈을 주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세입자가 절대 안 된다고 나서면 아무것도 안 됩니다. 국토부는 올 5월 세입자가 있는 주택 전체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실거주 유예 확대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당초 5월 9일 시행됐던 토허제 예외는 다주택자만 적용 대상입니다. 이번 안은 비거주 1주택자도 토허제 예외로 풀었습니다. 그렇다면 집이 쉽게 팔려야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거래하기 힘든 문제가 있었습니다. 대출이 안 나오는 것입니다. 15억 이하 6억, 25억 이하 4억, 25억 초과 2억까지만 대출이 나옵니다. 분당 대형 평형은 25억이 넘습니다. 문제는 2억도 다 받기가 어렵다는 것인데요. 국토부는 1주택자도 매도시 세입자의 동의를 안 받아도 처분할 수 있게 변경했습니다. 하지만 조건이 무주택 매수자로서 세 만기에는 실거주를 의무적으로 하도록 한 것입니다. 최소한 이런 경우는 전세 퇴거자금대출이라도 받을 수 있게 해줘야 하는데 이게 안 됩니다. 정상 입주가 가능한 물건 보다 담보대출 측면에서 제한이 있어서 매수자 입장에서는 부담이 생기게 됩니다. 또 무주택자만 매수를 하도록 조건을 걸어서 매수자 폭이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실거주 유예를 받을 수 있는 매수자 요건은 '발표일부터 계속 무주택을 유지한 자'로 한정한다고 돼 있습니다.  즉, 지금 집을 보유한 1주택자가 집을 처분한 뒤에 해당 혜택을 이용하지도 말라고 '발표일부터 무주택을 유지한 사람'이라는 조건이 탄생한 것입니다. 대출을 다 막아서 더 구매하기 까다로운 조건이라는 점은 인식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재건축 발목 잡은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 매도 소식이 늦어지자 매도 자체를 못 하게 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이유는 바로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규정 때문입니다. 관련 법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의 재건축 사업은 조합설립인가 후, 재개발 사업은 관리처분인가 후 조합원 지위를 넘길 수 없습니다. 따라서 조합설립인가 전에는 팔아야 합니다. 분당 양지마을 재건축의 경우 신탁방식으로 진행하면서 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을 했습니다. 조합방식의 조합설립인가에 준하는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가 나면 조합원 지위가 넘어갈 수 없습니다.  예외 사항은 있습니다. 1세대 1주택자로 10년 보유, 5년 거주를 한 사람은 조합설립인가가 나도 조합원 지위승계가 가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조건을 충족했으나, 지분 증여를 받은 김혜경 여사는 10년 보유 요건을 못 맞춘 것입니다. 상속의 경우는 소유 및 거주 기간 승계가 가능하지만, 증여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급매로 시세보다 2억 정도 저렴하게 처분했다고 합니다. 토지거래허가 등의 절차를 끝냈으며 계약이 곧 진행된다고 합니다. 단 문제는 아직 완벽하게 끝난 것이 아닙니다. 바로 소유권이전이 조합설립인가(사업시행자지정고시) 전에 끝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계약만 한 상태에서 조합설립인가가 나버리면 매수자는 조합원 지위 승계를 받지 못하고 현금청산자가 돼 버립니다. 현재 시장은 규제들이 하나하나 중첩되면서 거래에 많은 제약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수많은 규제 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집값 안정과는 거리가 먼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서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 ※이 글은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이며,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월 300만원 버는데 '평생 저축 못해'...소득 53% 증발, 월세 160만원 코앞

[파이낸셜뉴스]  #.서울 마포구 대흥동 '마포그랑자이' 전용 59㎡는 최근 보증금 5억원에 월세 180만원에 임대차 계약이 체결됐다. 지난해 말에는 보증금 5억원 기준으로 월세가 140만~160만원이었다. 매매는 물론 전월세 동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 가격이 160만원에 육박했다. 올 1월 150만원을 처음으로 돌파한 지 5개월 만이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월간 아파트값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가격은 159만2000원을 기록했다. 160만원에 육박한 가격으로 1년 전(142만2000원) 대비 12.0% 상승했다. 부동산원 통계를 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지난 1월 150만4000원으로 첫 150만원대를 넘어섰다. 매달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5개월 만에 160만원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서울 아파트 월세가격은 올들어 상반기까지 4.55% 뛰었다. 이 기간 전세(상승률 4.99%)와 매매(5.07%) 오름폭과 큰 차이가 없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월세 가격도 올 1월 121만원에서 6월에는 126만원으로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월세 거래 비중도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연속 50%대를 넘어섰다. 서울시에 따르면 월세 거래 비중은 3월 50.4%, 4월 50.2%, 5월 50.0%를 기록했다. 6월에는 이날 기준으로 54.2%로 역대 최고치를 찍고 있다. 전월세 거래 통계가 제공된 지난 2011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월별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이 50%대를 보인 시점은 딱 2회다. 지난 2022년 12월(52.5%)과 2025년 12월(50.0%)이다.  외곽 지역에서도 고가 월세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도봉구 창동 '동아청솔' 전용 134㎡의 경우 지난 5월 보증금 2억에 월세 280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도봉구 올해 최고 월세이다. 강북구 미아동 '한화포레나미아' 전용 84㎡의 경우 같은 시기에 보증금 5000만원에 월 310만원의 임대차 계약이 체결됐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주담대 3억 제한? 삼성은 5억...반세권에 돈 풀린다

[파이낸셜뉴스] 은행권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잇달아 축소하면서 반도체 산업단지 인근 이른바 '반세권' 주택시장에도 영향이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삼성전자가 최대 5억원 규모의 저금리 사내대출을 검토하면서 동탄 등 일부 지역은 대출 규제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3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가 사내대출까지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대두된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 10일부터 주담대 한도를 3억원 이내로 일괄 축소했고, 하나은행도 8월 실행분 주담대 접수를 멈췄다. 반세권의 핵심 변수로는 삼성전자의 사내대출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무주택 임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을 대출해 주는 '주거안정 지원 제도'를 오는 9월부터 시행한다고 사내 공지했다. 때문에 금융권의 주담대 한도가 축소되더라도 동탄·기흥·영통 등 반세권은 상대적으로 자금 조달 여건이 유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은행권이 선제 관리에 나선 만큼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는 시각도 공존한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사내대출과 관련, 기업에 자율 관리를 당부하며 △1순위 근저당권 설정 △원리금 분할상환 △다주택자 대출 제한 △고가주택 대출 제한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으로 대상 제한 등 사실상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사내대출이 있더라도 최근 강화된 대출 규제 기조를 뒤집을 정도의 변수는 아니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경기 남부 지역은 대출 의존도가 높은 데다 단기간에 집값이 급등한 상태"라며 "주식시장과 금리 등 다양한 변수가 맞물려 있어 시장 흐름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출 영향으로 거래가 다소 둔화하는 모습은 나타날 수 있지만, 일부 거래를 중심으로 현재 시세를 유지하는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요리·청소·빨래 NO" 댄스 수업 듣고 탁구...요즘 시니어가 사는 법 [집 나와라 뚝딱!]

[파이낸셜뉴스] "오늘은 댄스 수업 들은 후 탁구하러 가요. 내일은 아쿠아로빅 참여했다가 제공되는 점심을 먹고 백운호수 산책 가렵니다. 손주들이 주말마다 놀러 오겠다고 하네요."(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거주자 60대 A씨) 시니어주택은 적막하다는 편견을 깨는 대규모 신축 아파트가 등장했다. 경기도 의왕 백운호수 인근에 자리한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은 단순히 어르신들만을 위한 주거지를 넘어, 자녀 세대와 손주까지 3대가 함께 문화를 공유하는 '세대 공존형 주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곳은 디벨로퍼 엠디엠(MDM) 조성한 시니어주택이다. 지하 6층~지상 16층, 13개동, 총 1378가구 규모이며 시니어주택(스위트) 536가구와 오피스텔 842실로 이뤄져 있다. 단지 내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압도적인 조경이다. 유명 폭포를 옮겨 놓은 듯한 '워터풀 가든'과 통창 너머로 푸른 숲이 보이는 '티 하우스' 등 고급 주택의 특징을 모두 갖췄다. 이 시설들은 시니어 세대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 단지 내 놀이터에는 그물망과 대형 미끄럼틀이 갖춰져 있고, 여름이면 개장하는 야외 수영장은 주말마다 할머니·할아버지 댁을 찾고 싶어 하는 손주들의 1순위 놀이터가 된다. 이곳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이유 중 하나는 '가사 노동으로부터의 해방'이다. 주 2회 세대 청소 서비스와 런더리 서비스가 제공되며 저칼로리·고단백 중심의 맞춤형 건강식이 월 30회 기본 제공된다. 추가 신청 시 하루 3끼를 모두 제공 받을 수도 있다. 입주민이 손님을 대접할 때를 대비한 특별식 예약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한 입주민은 "처음에는 가족들이 입주를 권했을 때 반대했지만, 막상 살아보니 삶의 질이 완전히 바뀌었다"며 "가사노동에서 해방된 것은 물론 운동·여가·문화 프로그램을 즐기다 보면 하루가 바쁘다"고 전했다. 이곳의 커뮤니티 시설은 언제나 활기가 넘친다. 오후 2시 라인 댄스, 오후 4시 탁구 등 시니어와 자녀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연중 이어진다. 단지는 24시간 간호사가 상주하며 세대 내 비상벨과 자동 조명 시스템 등 안전 장치도 꼼꼼히 갖췄다. 또 서울아산병원과 연계해 연 1회 건강검진을 제공하며 입주민의 건강을 밀착 관리한다.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은 만 60세 이상이면 입주할 수 있으며, 부부 입주 시 두 명 중 한 명만 60세 이상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61타입은 보증금 5억7000만원~7억5000만원에 월 생활비 190만(1인), 260만원(2인)이며 84타입은 보증금 7억5000만원~9억원에 월 생활비 250만(1인), 320만원(2인) 수준이다. 한편 일부 입주민들의 자녀들은 함께 조성된 오피스텔에 거주하며 커뮤니티를 함께 이용하고 있다. 이곳 주거 단지가 세대 간 소통에 방점이 찍혀 있다는 방증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신혼이면 여기가 딱"...알려질까봐 거래 신고도 늦춘다는 이 동네

[파이낸셜뉴스] 신분당선 강남역에서 열차를 탄 지 6분 만에 도착한 청계산입구역. 청계산을 찾은 등산인들 사이를 지나서 1번 출구에 펼쳐진 상가 사이를 가로지르니 곧바로 아파트가 나온다. 신혼부부들의 숨어있는 내 집 마련 요충지,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내곡지구는 서초구 내곡·신원·염곡·원지동 일원 약 81만1615㎡에 들어선 총 4352가구 규모의 대규모 주거 단지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보금자리주택' 사업으로 시작해 2015년경 입주를 마친 7개 단지로 구성돼 있다. 분양단지 2214가구와 임대단지 2138가구가 어우러진 이곳은 강남구 세곡지구와 함께 강남 입성을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꼽힌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5억원을 넘어선 상황에 강남권에서 20억원 이하에 매수가 가능한 희소성 있는 지역이라는 점에서다. 신원동 소재의 한 공인중개사는 "요즘 국평(전용 84㎡) 20억원 아래를 찾기가 힘들지 않나"라며 "강남 입성을 꿈꾸는 신혼부부에게는 이만한 곳이 없다. 특히 어린 아이 키우는 이들이 많이 보러 온다"고 전했다. 이곳 역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심화된 서울 아파트 '불장'을 피할 수는 없었지만 국평(전용면적 84㎡) 기준 실거래가는 20억원을 아직 넘지 않은 상황이다. 언남초등학교와 붙어 있고 거래가 가장 활발해 이들 중 '대장'으로 꼽히는 1단지(서초더샵포레)는 국평이 지난달 2일 19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청계산역에서 가까운 서초포레스타7단지 국평은 지난 1월 19억8000만원에 손바꿈됐다. 가격 접근성이 좋은 59㎡는 상승세가 더욱 강한 편이다. 지난해 11~13억원대에 거래됐지만 15억 이하 아파트에 대출규제 6억원 제한이 생기면서 수요가 몰린 영향이다. 역세권이면서 내곡중학교가 인접한 서초포레스타6단지의 경우 59㎡가 지난 2월 17억8000만원에 신고가를 갱신했다. 또 다른 중개사는 "거래가가 15억원이 넘으면서 신혼부부들의 발길이 줄어들까봐 거래 신고를 최대한 늦추는 분위기도 있었다"며 '불장' 분위기를 전했다. 현재 호가는 59㎡가 19억원을 바라보고 있으며 84㎡는 20~23억원에 형성돼있다. 이곳의 또 다른 강점으로는 압도적인 직주근접성을 들 수 있다. 강남과 판교 업무지구를 신분당선을 이용해 10분 내로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청계산입구역에서 판교역까지는 단 6분 거리다. 이런 배경에 대기업 직원들과 전문직들의 선호가 높다는 전언이다. 단지 뒤로 펼쳐진 산과 인근에 펼쳐진 공원들은 미취학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큰 매력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언제나 등산이 가능한 자연 친화적인 육아 환경을 갖춘 덕분이다. 한 관계자는 "입주 10년이 넘어서니 학원 등 상가 인프라가 이제 조금씩 자리를 잡는 모습"이라며 "향후 서리풀1지구 주택 공급이 진행되면 생활 인프라는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김윤덕 국토장관 "전월세 문제 핵심은 공급 부족…비아파트 등 공급 확대"

[파이낸셜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월세 문제의 핵심은 결국 공급 부족"이라며 비아파트와 도시형생활주택 등 다양한 주택 유형의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6일 KBS 뉴스7에 출연한 김 장관은 이날 진행된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제시한 주택 공급·지역균형발전 등 핵심 과제를 설명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주택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고, 전세사기 여파로 비아파트 시장까지 위축되면서 전월세 시장이 악화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주택 공급을 서두르는 한편 비아파트·도시형생활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공급을 더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청년과 젊은 층이 비아파트에 많이 거주해 온 점도 언급했다. 김 장관은 서울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는 원인을 묻는 질문에 자산시장 동조화와 유동성 확대, 주택 공급 부진 등을 거론했다. 그는 "한마디로 말할 수 없는 상당히 복잡한 문제"라며 공급·금융·세제·규제·부동산 감독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분야별 토론회 의견을 모아 23일 대통령 주재 대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또한 기존 균형발전 정책과의 차이에 대해 김 장관은 균형발전을 국가 생존과 직결된 과제로 규정하고, 거점도시 조성과 연결 강화에 방점을 찍겠다고 설명했다. 교육·의료·문화 등 정주 여건을 함께 갖춰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거점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산업만 이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의 사업계획을 정부가 뒷받침하는 기업형첨단도시도 추진한다. 김 장관은 기업형첨단도시의 대표 사례로 광주·전남 호남권 메가프로젝트를 꼽았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속도 계획을 묻자 김 장관은 삼성 측 부지공사 발주가 이날 이뤄졌다며 올해 말까지 부지공사에 착수할 준비를 마치겠다고 했다. 과거에는 한 단계를 마친 뒤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방식이었지만 앞으로는 용인과 광주·전남 등 산업단지의 단계별 절차를 병렬로 추진해 속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전월세 대책의 구체적인 공급 물량과 시행 시점은 언급되지 않았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3기 신도시 등 주요 지구의 착공 시기를 1~2년 앞당기고, 2030년까지 공공주택 50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보고했다. 장기 방치된 상업용지 등 비주택용지는 주택용도로 전환하고, 서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신규 후보지는 이달 공개할 계획이다. 도심 우수 입지에는 고품질·부담 가능한 장기 공공임대를 신설하고 청년층 공공주택 지원체계도 손질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대한노인회, 제헌절 맞아 유엔군 희생 조명

대한노인회가 광복회, 대한민국헌정회,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유엔한국협회, 부영그룹과 '제헌절, 대한민국 제헌 헌법 제정에는 유엔(UN)이 함께했습니다'라는 내용의 캠페인을 한다. 대한노인회과 부영그룹 등 단체들은 17일 제헌절을 앞두고 "1948년 5월 10일 총선거를 가능하게 한 유엔의 역할을 함께 기억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한국이 유엔의 도움으로 민주선거를 실시해 헌법을 제정하고 정부를 수립했으며, 이후 유엔군의 희생으로 국가를 지켜낸 역사를 가진 유일한 나라"라며 국가적 차원의 예우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사진)은 "동방예의지국으로서 유엔에 대한 감사와 예우는 과거 우리를 도왔던 국가들과 우호를 다지는 소중한 외교적 자산"이라며 "유엔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주담대 6억 받으면 부담금이 1200만원?

금융위원회 부동산 공개 토론회에서 한국금융연구원이 제시한 '거시건전성 관리부담금'이 논란이다. 핵심은 집을 살 때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만큼 부담금을 매겨야 한다는 것이다. 금융당국 등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 토론회에서 메인 주제 발표로 거론됐다는 점에서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거시건전성 관리부담금'이 새로운 부동산 금융 규제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대출한도 등 규제와 별개로 대출 비용을 높여 수요를 조절하자는 계산이다. 김영도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 '거시건전성 관리부담금' 예시는 이렇다. 주담대를 받을 경우 금리 외에 추가로 부과한다. 부담금 규모는 주택가격에 비례해서 산정한다. 김 연구위원은 △0~5억원 미만 0% △5억~15억원 미만 1.0% △15억원 이상 2.0%의 요율을 예시로 들었다. 예를 들어 주담대 6억원을 받아 15억원의 주택을 구입했다며 2.0%의 요율을 적용한다. 대출 6억원에 2.0%인 1200만원의 부담금이 매겨진다. 고가주택도 대출 없이 구매하면 부담금이 적용되지 않는다. 금융연구원은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금융위 부동산 토론회에서는 거시건전성 부담금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저항은 적으면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새로운 규제 카드에 대한 여론을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부담금을 누구(은행·차주)에게 부과하든 결국 대출을 받은 수요자가 떠 안게 되기 때문이다. 다른 관계자는 "부담금 만큼 대출 금액이 줄거나 금리가 오를 것이 뻔하다"며 "결국 소비자가 모든 것을 부담하게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행 법은 부담금에 대해 '특정 공익사업과 관련해 법률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부과하는 조세 외의 금전지급의무'라고 규정하고 있다. 부담금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대출규제의 역효과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전문가는 "금융위 토론회 내용을 보면 시장에서 원하는 대출규제 완화가 아니라 규제의 정당성을 찾는데 더 초점이 맞춰진 것 같다"며 "국토부는 공급, 금융위는 수요억제 등 정책 엇박자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어차피 안 된다" 청년들 청약통장 이탈 가속

올해 상반기에만 35만명이 청약통장을 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중심으로 해지가 잇따르며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감소폭이 3배 이상 늘어났다. 상반기만 35만명 해지... 감소폭 1년새 3배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583만403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2618만4107명)과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에만 35만73명이 감소했다. 감소세는 지난해보다 가팔라졌다. 지난해 상반기 가입자 수는 2024년 12월 말 2648만5223명에서 2025년 6월 말 2637만6368명으로 10만8855명 감소하는데 그쳤지만, 올해 상반기 감소 폭은 약 3.2배 확대됐다. 특히 서울의 가입자 이탈이 두드러졌다. 서울의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지난해 12월 말 636만8800명이었으나 6월 말 628만1887명으로 8만6913명이 줄었다.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7210가구인 것을 감안하면 당첨에 의한 가입자 수 감소보다 해지자가 더욱 많았다는 뜻이다. 가입기간별로는 장기 가입자의 이탈이 가속화됐다. 이 기간 1순위 가입자수는 1704만7826명에서 1664만5497명으로 41만2329명이 감소했다. 2순위 가입자수는 912만8281명에서 918만8537명으로 6만256명 소폭 증가했다. "현금 부자만 가능"… 대출까지 막혀 '장벽' 청약통장 무용론은 가점 인플레이션으로 당첨 가능성이 낮아지고, 높은 분양가와 대출 규제가 확대되며 자금 마련 부담이 커져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주요 분양 단지들의 최저 당첨 가점은 만점에 가까운 수준에 육박했다. 서울 서초구 아크로 서초 전용 59㎡C 당첨자는 84점 만점을 기록했으며, 오티에르 반포는 전용 44㎡ 기준 최저 당첨 가점이 74점, 최고 가점은 79점에 달했다. 당첨 후에도 고분양가로 인한 현금 조달 어려움도 걸림돌이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이 부동산114 자료를 재가공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5905만원이다. 2023년 3553만원과 비교하면 3년 만에 약 66%가 올랐다. 아크로 서초 59㎡C형의 최고 분양가는 17억9000만원(3.3㎡당 약 7800만원)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음에도 당첨 시 10억원이 넘는 현금을 보유해야 계약이 가능하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TS, 드론·UAM 박람회서 기술세미나…대학생 UAM 인재 육성

[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미래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을 이끌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16일 TS에 따르면 공단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와 연계해 '2026 전국 대학생 UAM 올림피아드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전국 대학생 UAM 올림피아드는 미래 도심항공교통 산업을 이끌 전문인력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국내 대표 경진대회다. △기체창작 △버티포트 △공간정보 △전파환경 △상용화정책지원 △규제혁신 △공항활용 등 7개 분야에서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 역량을 겨룬다. 기술세미나는 올림피아드 1차 심사를 통과한 본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대회 평가기준 설명과 질의응답, 역대 수상팀과의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본선 준비를 지원한다. 참가 학생들은 국내외 기업 전시관, 해외 전문가 컨퍼런스와 다양한 세미나를 참관하며 UAM 산업의 최신 기술과 정책 동향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행사에서는 'UAM 미래인재 양성 공개강의'도 함께 진행된다. 국내외 UAM 산업 동향과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 현황, UAM 교통관리 기술과 정책 등을 주제로 기체 제작사와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연에 나선다. 정부와 공공기관, 산업계,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UAM 인재포럼 실무위원회도 열린다. 실무위원회에서는 UAM 종사자 자격·교육체계의 기본 방향과 표준 교육과정 개발 현황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UAM 상용화를 앞두고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체계 구축이 산업 경쟁력 확보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만큼 관련 논의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올해 올림피아드 기술세미나는 참가 학생들이 UAM 산업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UAM 핵심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6억 대출받으면 1200만원 부담금 내라'...정부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

[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 부동산 공개 토론회에서 한국금융연구원이 제시한 '거시건전성 관리부담금'이 논란이다. 핵심은 집을 살 때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만큼 부담금을 매겨야 한다는 것이다. 금융당국 등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 토론회에서 메인 주제 발표로 거론됐다는 점에서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거시건전성 관리부담금'이 새로운 부동산 금융 규제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대출한도 등 규제와 별개로 대출 비용을 높여 수요를 조절하자는 계산이다. 김영도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 '거시건전성 관리부담금' 예시는 이렇다. 주담대를 받을 경우 금리 외에 추가로 부과한다. 부담금 규모는 주택가격에 비례해서 산정한다. 김 연구위원은 △0~5억원 미만 0% △5억~15억원 미만 1.0% △15억원 이상 2.0%의 요율을 예시로 들었다. 예를 들어 주담대 6억원을 받아 15억원의 주택을 구입했다며 2.0%의 요율을 적용한다. 대출 6억원에 2.0%인 1200만원의 부담금이 매겨진다. 고가주택도 대출 없이 구매하면 부담금이 적용되지 않는다. 금융연구원은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금융위 부동산 토론회에서는 거시건전성 부담금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저항은 적으면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새로운 규제 카드에 대한 여론을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부담금을 누구(은행·차주)에게 부과하든 결국 대출을 받은 수요자가 떠 안게 되기 때문이다. 다른 관계자는 "부담금 만큼 대출 금액이 줄거나 금리가 오를 것이 뻔하다"며 "결국 소비자가 모든 것을 부담하게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행 법은 부담금에 대해 '특정 공익사업과 관련해 법률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부과하는 조세 외의 금전지급의무'라고 규정하고 있다. 부담금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대출규제의 역효과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전문가는 "금융위 토론회 내용을 보면 시장에서 원하는 대출규제 완화가 아니라 규제의 정당성을 찾는데 더 초점이 맞춰진 것 같다"며 "국토부는 공급, 금융위는 수요억제 등 정책 엇박자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분양가 5억원대"...일신건영, 이천 '휴먼빌 클래스원' 16일 견본주택 개관

[파이낸셜뉴스] 일신건영이 경기도 이천시 갈산동 일원에 짓는 '이천 휴먼빌 클래스원' 견본주택을 16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8개 동, 전용 84㎡ 단일 평형 총 5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5억원대로 책정돼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계약금 5%(1차 500만원)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실수요자의 자금 부담을 크게 낮췄다. 이천 휴먼빌 클래스원은 '2025 경기도 공동주택 우수시공사'로 선정된 일신건영의 기술력이 집약된 단지로 평가받는다. 4베이 판상형 구조와 타워형 설계 등 독창적인 특화 평면을 적용했으며 대형 팬트리 및 가변형 벽체 등을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 실내체육관인 '멀티짐라운지', 에듀라운지, 골프라운지 등 수준 높은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해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입지 여건도 우수하다. 단지가 위치한 갈산동은 이천의 핵심 주거지로, 한내초·증포중·이현고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명문 학군을 갖췄다. 특히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가 차량 15분 거리에 위치한 '반세권' 단지로, 향후 조성될 첨단 반도체 R&D 단지의 배후 주거지로서 가치가 높다. 교통 및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영동·중부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이동이 용이하며, 향후 GTX-D 노선 및 동탄~부발선 등 광역 교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인근에 이마트, 롯데마트,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등 행정·문화·의료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청약 일정은 7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8월 4일이며, 정당계약은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 일원에 마련됐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