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오피스텔 매매 0.30% 하락…월세 0.71% 상승
[파이낸셜뉴스] 지난 2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0.30% 하락했다. 서울은 아파트 대체 수요가 이어지며 매매·전세·월세가 모두 올랐지만, 지방은 공급 물량 누적 여파로 매매 약세가 계속됐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 분기 대비 0.30% 내렸다. 하락폭은 1·4분기(-0.41%)보다 줄었다. 수도권은 -0.33%에서 -0.19%로 낙폭이 축소됐고, 서울은 0.23%에서 0.24%로 상승폭이 소폭 커졌다. 반면 지방은 -0.70%에서 -0.71%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부산(-0.84%), 대구(-0.70%), 광주(-0.55%), 인천·세종(-0.53%) 순으로 매매가격이 많이 내렸다. 서울은 교통 여건이 좋은 도심권 역세권과 준신축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매매시장에서는 서울과 수도권 일부 선호 입지로 수요가 몰리는 반면, 지방은 신축 아파트와 오피스텔 공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 적체 부담이 이어지는 흐름이다.
6월 기준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표본 기준 전국 2억2085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2억3860만6000원, 지방은 1억5140만1000원이었고, 서울은 2억8109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이어 경기 2억2400만4000원, 부산 1억6440만6000원 순이었다.
전세가격은 전국 기준 0.09% 올라 1분기(-0.09%)에서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도 -0.05%에서 0.17%로 상승 전환했고, 서울은 0.24%에서 0.40%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아파트 전세 대체 수요가 중대형 오피스텔로 유입됐고, 경기는 아파트 전세 매물 감소 영향으로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지방은 0.22% 하락했지만 1분기(-0.26%)보다 낙폭은 줄었다.
월세가격은 전국 0.71% 상승해 1분기(0.66%)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수도권은 0.78%, 서울은 0.90% 각각 상승했다. 지방도 0.43% 올랐지만 전 분기(0.54%)보다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서울(0.90%), 세종(0.88%), 경기(0.76%), 대전(0.66%)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6월 기준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전환율은 6.62%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6.55%, 지방은 7.30%, 서울은 6.06%였다. 전국 수익률은 5.81%였고, 수도권은 5.68%, 지방은 6.34%, 서울은 5.08%로 나타났다.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전국 86.04%, 수도권 86.27%, 지방 85.13%, 서울 84.50%였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