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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오티에르' 전용 스마트홈 플랫폼 공개

[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이앤씨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오티에르' 입주민을 위한 전용 스마트홈 플랫폼을 공개했다. 차별화된 하이엔드 주거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15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이번 플랫폼은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오티에르 반포' '오티에르 신반포'에 처음 적용됐다. 향후 '오티에르 포레'를 비롯한 주요 하이엔드 단지에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새롭게 도입된 플랫폼은 단순한 세대 내 기기 제어를 넘어,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주거 경험을 하나로 통합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세대 내 가전 및 조명, 냉난방 등을 제어하는 '마이홈', 커뮤니티 예약과 생활 정보를 공유하는 '라이프', 프리미엄 컨시어지 서비스인 '소셜'로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했다. 특히 '소셜' 기능은 기존 주거 플랫폼에서 보기 드문 고품격 제휴 서비스가 강점이다. 우리은행 VIP 서비스 '투 체어스'와 연계한 투자·세무·외환 상담 예약은 물론, 홈스타일링, 그림 구독, 건강검진 상담 등 입주민의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이와함께 더샵갤러리의 최신 전시·행사 소식을 접하고, 단지별 특화 조경 공간에 담긴 스토리도 제공된다. 집 안팎에서 오티에르만의 브랜드 가치를 끊임없이 체감하게 하려는 의도다. 포스코이앤씨는 향후 자연어 대화형 서비스가 가능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플랫폼에 탑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입주민 생활 패턴을 학습하고 제안하는 '초개인화 서비스'로 플랫폼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오티에르 전용 스마트홈 플랫폼은 단순한 스마트홈 제어 앱이 아니라, 하이엔드 입주민의 일상과 취향, 생활 전반을 연결하는 프리미엄 주거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오티에르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새로운 주거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삼성물산·HJ중공업 맞손...해모로에 스마트 주거서비스 '홈닉' 적용

[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HJ중공업과 협력해 스마트 주거 서비스 '홈닉'을 기반으로 한 주거 환경 혁신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지난 14일 HJ중공업과 주거 서비스 앱 '해모로by홈닉'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HJ중공업의 아파트 브랜드 '해모로' 신축 프로젝트 입주민들은 홈닉을 통해 고품격 스마트 서비스를 누리게 됐다. 해모로by홈닉을 도입한 단지 입주민은 △홈IoT 제어 △커뮤니티 시설 예약 △관리비 조회 및 공지 확인 △방문차량 예약 및 주차 위치 확인 △에너지 관리 등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HJ중공업은 이번 도입을 통해 스마트 주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대형 정비사업 및 공공·민간 주택 수주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향후 AI 주차 서비스, 에너지 통합모니터링 시스템(REMS), 층간소음 저감 등 스마트 주거 솔루션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상품마케팅본부장은 "해모로by홈닉 서비스를 제공해 HJ중공업의 명품 주거공간 조성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황의하 HJ중공업 건축사업본부장은 "사업지별 특성에 맞춘 한 차원 높은 스마트 주거 서비스를 선보일 계기를 마련했다"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춘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의 홈플랫폼 홈닉은 래미안뿐만 아니라 SK에코플랜트, 한화, 두산건설, HS화성, 우미건설, 호반건설 등 18개사와 협력하며 서비스 생태계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천안 원도심 대단지...'두정역 푸르지오 그랑피크' 내달 공급

[파이낸셜뉴스] 천안 원도심에서 1400여가구의 대단지 아파트가 선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오는 8월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서 조성하는 '두정역 푸르지오 그랑피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상 35층, 10개동, 총 1438가구의 대단지이다. 전용 59~114㎡ 등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돼 있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곳은 천안 원도심이다. 기존 도시 인프라와 두정·불당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천안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판상형 중심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특화설계를 통해 수납은 물론 공간 활용도까지 강화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난 이제 집 없다"…李대통령, 29년 보유한 분당 아파트 팔렸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매물로 내놓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가 매각 마무리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수일내 본계약"... 시세보다 10% 저렴하게 내놔 청와대 관계자는 14일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분당 아파트에 대해 "수일 내에 본계약이 마무리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 소유 아파트의 매수자는 가계약자와 동일인으로 토지거래 허가를 받는 데에 시일이 소요돼 최종 매매 계약 체결이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대통령은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해 지난 2월 28년간 보유해온 전용면적 164㎡인 분당구 양지마을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다. 이 대통령 부부는 지난 1998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양지마을 금호1단지 전용면적 164㎡(59평형) 아파트를 3억6000만원에 매입한 뒤 약 29년 동안 해당 주택을 보유해 왔다. 등기부 상으로는 2018년 11월 쯤 김 여사에게 지분 절반을 넘겨 해당 주택의 명의를 부부공동으로 돌렸다. 당시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거주 목적의 1주택 소유자였지만, 부동산 시장 정상화 의지를 국민께 몸소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며 "현재 해당 아파트는 전년 실거래가와 현재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물로 내놓았다"고 공지했다. 이 대통령은 시세보다 10%가량 저렴한 29억원에 이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 SNS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 산 집... 애착" 이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가 이 집을 산 게 1998년이고, 셋방살이 전전하다 IMF 때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산 집"이라며 "아이들 키워내며 젊은 시절을 보낸 집이라 돈보다도 몇 배나 애착 있는 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돈 때문에 산 것도 아닌 것처럼 돈 때문에 판 것도 아니다"라면서 "경제적으로 따지면 이익도 있을 것 같고, 부동산 정책 총책임자로서 집 문제를 가지고 정치적 공격거리를 만들어 주는 것보다 만인의 모범이 돼야 할 공직자로서의 책임을 다하자 싶어 판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1호선 병점역 생활권 중심입지에 1783가구 대단지

GS건설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일원에 '오산헤리티지자이' 견본주택을 개관,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22개 동, 총 1783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다. 14일 GS건설에 따르면 오산헤리티지자이는 전용면적별로 △75㎡ 91가구 △84㎡ 1479가구 △102㎡ 140가구 △124㎡ 68가구 △166P㎡ 5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166P㎡는 펜트하우스로 설계했다. 청약 일정은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 정당계약은 8월 10~12일이며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로 책정됐다. 1차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했다. 단지는 병점역 생활권 신주거타운 중심 입지에 들어선다. 인접역은 수도권 전철 1호선 병점역이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오산화성고속도로, 오산용인고속도로, 양산동~국도1호선 연결도로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병점복합타운 생활편의시설을 비롯, 유앤아이센터, 아이드림센터, 양산도서관 등 교육·돌봄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단지 도보거리에 양산1초등학교(가칭·계획)와 양산중학교(2027년 개교 예정)가 자리해 있다. 자이 시그니처 커뮤니티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과 골프연습장, 사우나를 비롯해 카페테리아와 독서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권준호 기자

HUG ‘주택공급·주거금융 리더’ 새 비전 선포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주택공급·주거금융 리더'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 중장기 전략을 개편해 '주거금융 공공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14일 HUG에 따르면 최인호 사장은 전날 부산 본사에서 새 비전 및 혁신 선포식을 열고 '국민의 주거안정을 책임지는 주택공급·주거금융 리더'를 새로운 비전으로 공개했다. 중장기 경영전략도 전면 개편해 정책·시장 환경 변화와 인공지능(AI) 중심의 디지털 전환에 맞춰 주거금융 공공플랫폼으로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략방향으로는 △빈틈없는 주거안전망 실현 △주택공급 활성화 선도 △ESG 경영 확산 △AX 기반 미래경영 전환을 설정했다. 국민체감·현장소통·미래혁신은 기관장 경영방침으로 내걸었다. 이번 전략 재편은 전월세 시장과 주택공급 여건 변화 속에서 보증기관의 정책 지원 역할을 명확히 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AI 전환을 경영전략과 혁신과제에 함께 넣어 디지털 혁신을 경영 전반으로 확산하겠다는 뜻도 담겼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증시 내리자 부동산에 쏠리는 눈… 자금 대이동 하나

올해 주식·채권 매각 자금이 주택 매입으로 이어진 가운데 최근 증시 급락으로 부동산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자산시장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을 것이라는 전망과 안전자산 선호가 높아질 것이라는 의견이 교차된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주택자금조달계획서에 따르면 올해 1~4월 주식·채권 매각대금으로 마련된 주택 매입 자금은 총 3조7254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식·채권 매각 자금의 65.5%(2조4396억원)가 서울 주택 매입에 사용됐고, 상당수가 강남 3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이어지며 위험성이 큰 자산보다는 안전 자산인 부동산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며 "주식시장 분위기가 집값 상승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과거에도 증시와 부동산 시장이 엇갈린 흐름을 보인 사례는 있었다.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코스피는 연간 -17.3% 하락한 반면, 서울 집값은 18.3% 상승했다. 다만 증시가 급락하며 자금 여건도 급감해 즉각적인 주택 매수·매도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주식이 심각하게 떨어지고 있어 자산 시장 전체 심리가 냉각될 수 있다"면서 "지금처럼 주식시장 조정이 빠르게 이뤄지면 사람들이 겁을 먹기에 바로 부동산을 사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기간에 부동산으로 이동하지는 않고, 시차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돈 안도는 PF 시장… 신규 공급 갈수록 위축

#.한국디벨로퍼협회에 따르면 주요 회원사들의 신규 사업 추진은 멈춰 선 지 오래다. 땅을 찾는 것도 어렵지만 건전성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면서 부동산 파이낸싱(PF) 대출이 올스톱 됐기 때문이다. 한 시행사 관계자는 "한 예로 부동산 PF 위험가중자산(RWA) 가중치가 150%로 설정되면서 브릿지론 등 아예 대출이 안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PF 연착륙 정책이 2년 넘게 흐르면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PF 규모와 비중도 상당 부분 안정화된 반면 신규 대출 중단 등 자금조달(익스포저) 규모가 9분기 연속 위축되면서 공급 기반 악화로 나타나고 있어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주택·비주택 사업 등을 꾸준히 진행해온 시행사들의 경우 신규 사업에 나서지 않고 있다. 디벨로퍼협회 주요 회원사들이 대표적이다. 한 관계자는 "새롭게 사업을 추진하는 회사가 거의 제로"라며 "부동산 PF RWA가 150%로 잡히면서 브릿지론은 물론 담보대출도 막혀 있다"고 말했다. 간혹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시행사들을 보면 대부분 영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업체가 아니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국토부 최근 통계를 보면 착공도 크게 줄었다"며 "착공을 하려면 브릿지론이 되고, 브릿지론이 본 PF로 넘어가야 한다"며 "RWA에다 자기자본비율에다 여러 '겹겹 규제'로 자금 공급이 거의 중단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PF 정책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최근 'PF 안정화와 실물공급 기반 회복의 조화' 보고서를 통해 PF 정책이 위기 대응 중심에서 벗어나 주택공급 기반 회복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PF 익스포저는 지난 2023년 말 231조원에서 올 3월말 169조원으로 약 62조원 감소했다. PF 대출 연체율도 4% 내외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으나, 부실 사업장 정리 과정의 영향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다. 반면 신규 공급은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매 분기 PF 신규 취급규모를 공개하는데 지난해 12월 20조7000억원에서 올해 3월말에는 16조8000억원으로 줄었다. 아울러 PF 회수·정리 규모 대비 신규 공급 비율을 보면 평균 70.0% 수준이다. 회수·정리 된 PF 자금의 약 30%는 재공급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나경연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도시연구실장은 "2년여의 연착륙 과정을 거치면서 PF 리스크는 상당 부분 완화됐다"며 "반면 규제는 강화되면서 PF 시장에 돈이 돌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주택공급 기반이 더 위축되지 않도록 정상 사업장과 금융 병목이 발생한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PF 순공급을 점진적으로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비규제 지역 풍선효과? ‘대장 아파트’에만 매수 몰렸다

#. 1403가구가 사는 수원시 권선구 대장 아파트 '수원하늘채더퍼스트1단지'. 이달 들어 전용 59㎡와 74㎡에서 각각 7억1000만원, 7억7200만원으로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하지만 이 단지를 제외하면 주변에 시세가 오르는 곳은 크게 없다. 비슷한 규모가 사는 인근 단지 '수원아이파크시티2단지'는 84㎡가 최근 7억400만원에 거래됐는데, 지난달 대비 오히려 가격이 2000만원 넘게 하락했다. 이달초 경기 화성 동탄, 구리, 기흥이 토지거래허가 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수원 권선구, 안양 만안구, 남양주 등에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풍선효과는 '대장 아파트'에 몰렸고 나머지는 횡보하거나 오히려 하락세가 나타났다. ■"대장만 가네" 단지별 차등 현상 심화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풍선효과 수혜지로 꼽힌 지역에 '단지별 차등 상승'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남양주시의 1394가구 '다산자연앤e편한세상3차'은 이달 초 51㎡ 7억5000만원, 59㎡ 8억5000만원으로 신고가 거래됐다. 하지만 인근 e편한세상 단지를 빼면 오히려 대부분 아파트 가격이 역주행했다. 바로 옆 단지 1283가구 '힐스테이트다산'(전용 66㎡ 기준)은 2022년 9월 전고점 10억원을 아직 넘어서지 못했다. 2021년 12월 11억2000만원을 기록했던 전용 84㎡도 현재 9억~10억 후반대다. 단지별 차등이 심화하는 이유는 학습효과, 똘똘한 한 가구 쏠림 현상 등 복합적이다. 가장 큰 이유는 학습효과로 분석된다. 우병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그동안 아파트 가격이 상승한 양상을 보면서 매수 대기자들이 '잘 나가는 물건이 더 잘 나간다'는 흐름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것"이라며 "자금 여력이 되는 범위에서 신축, 입지 등을 중 심으로 강한 선호도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과거 비싼 단지 인근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지 아파트를 매수했다면, 현재는 조금 더 무리를 해서라도 환금성이 좋은 곳을 찾는다는 설명이다. ■600가구 미만 신고가 15%에 불과 똘똘한 한 채에 집중하는 분위기도 단지별 차등을 높이는 요소다. 현재 대출 규제, 아파트 가격 상승세, 높은 금리 등을 고려할 때 의사결정이 점차 신중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함영진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장기적으로 거주 만족도, 자산 상승 기대감, 선호 지역 등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이 되다 보니 풍선효과가 넓은 반경으로 퍼지지 않고 있는 것"이라며 "인근 신축, 대단지 위주로 일부 전이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했다. 실제 7월 14일까지 풍선효과 수혜지역으로 지정된 수원 권선구, 안양 만안구, 화성 병점구, 남양주시 가운데 600가구 미만에서 신고가가 나온 비율은 15.6%에 불과하다. 권선구의 경우 95%가 600가구 이상에서 신고가가 발생했고 병점구 87.5%, 만안과 남양주가 75%로 뒤를 이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HUG, 새 비전·혁신 선포…'주택공급·주거금융 리더' 도약

[파이낸셜뉴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주택공급·주거금융 리더'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 중장기 전략을 개편해 '주거금융 공공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14일 HUG에 따르면 최인호 사장은 전날 부산 본사에서 새 비전 및 혁신 선포식을 열고 '국민의 주거안정을 책임지는 주택공급·주거금융 리더'를 새로운 비전으로 공개했다.  중장기 경영전략도 전면 개편해 정책·시장 환경 변화와 인공지능(AI) 중심의 디지털 전환에 맞춰 주거금융 공공플랫폼으로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략방향으로는 △빈틈없는 주거안전망 실현 △주택공급 활성화 선도 △ESG 경영 확산 △AX 기반 미래경영 전환을 설정했다. 국민체감·현장소통·미래혁신은 기관장 경영방침으로 내걸었다. 이번 전략 재편은 전월세 시장과 주택공급 여건 변화 속에서 보증기관의 정책 지원 역할을 명확히 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AI 전환을 경영전략과 혁신과제에 함께 넣어 디지털 혁신을 경영 전반으로 확산하겠다는 뜻도 담겼다. HUG는 '혁신이 우리를 성장시킨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2026년 통합 혁신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업무는 덜어내고 집중은 더하는 업무혁신 △CEO가 직접 소통하는 혁신 △지속 가능한 사업 혁신을 축으로 전사적 AI 대전환과 AI 활용 국민체감형 고가치 뉴데이터 사업 등 30개 과제를 추진한다. 최 사장은 "오늘 선포한 새로운 비전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국민이 허그(HUG)에 기대하는 역할과 미래의 책임을 담은 약속"이라며 "전월세 시장 안정화와 주택공급 지원을 위해 공사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AI 기반 혁신과 현장 중심 경영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반도체 벨트에 쏠린 관심…2분기 최고 인기 아파트 '동탄역롯데캐슬'

[파이낸셜뉴스] 올해 2·4분기 아파트 시장의 관심이 반도체 산업벨트 인근 단지로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투자 확대 기대감이 경기 남부 주요 단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14일 직방이 공개한 호갱노노의 2026년 2·4분기 인기 아파트 랭킹에 따르면 가장 많은 순방문자를 기록한 단지는 경기 화성시 동탄역롯데캐슬로, 이 기간 순방문자 수는 17만374명으로 집계됐다. 2위는 13만8137명이 조회한 경기 평택시 지제역반도체밸리풍경채어바니티가 차지했다. 평택 반도체 산업벨트 조성에 따른 직주근접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3위는 써밋더힐(10만8433명)이었다. 한강 조망과 고분양가 논란 속에서도 청약 흥행에 성공한 데 이어 무순위 청약이 진행되면서 관심이 이어졌다. 이어 헬리오시티(9만7822명), 올림픽파크포레온(8만6305명),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 등이 뒤를 이었다. 기존 랜드마크 단지들은 실거래가와 시세를 확인하려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졌다. 7위는 노량진뉴타운 첫 일반분양 단지인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이었으며, 8위는 영통 생활권을 대표하는 힐스테이트영통이었다. 9위와 10위는 각각 화성동탄2지구 C27블록과 아크로리버스카이가 차지했다. 두 단지 모두 신규 분양 단지로, 분양 일정과 공급 정보를 확인하려는 수요가 이어지며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이번 분기는 반도체 산업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동탄과 평택 등 산업벨트 인근 단지의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것이 특징"이라며 "최근 분양가가 높아지는 추세에도 입지와 미래가치를 갖춘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대한건설협회, 10대 건설사 임원 간담회...'규제 등 애로사항 청취'

[파이낸셜뉴스] 대한건설협회는 14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시공능력평가 10위권 대형 건설사 임원들을 초청해 건설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승구 회장을 비롯해 임원들이 참석해 원자재가 상승, 공사비 부족, 처벌 위주의 규제 등 업계가 직면한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나눴다. 한 회장은 "오늘 나온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밑거름 삼아, 협회가 앞장서 국회와 정부를 설득하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회원사 경영 부담 완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오세훈, 서울 부동산 정상화 방안 발표...3개 분야 8개 과제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통령 주재 첫 국무회의 참석 직후 서울 부동산시장 정상화를 위한 3개 분야 8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분야는 민간정비사업, 민간임대, 세제 등 3개로 시장 불안 해소와 지속가능한 주택 공급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정비사업 추진 여건 정상화, 민간임대사업자 기능회복, 실수요자 부담 완화 등이 포함됐다. 대부분 규제 완화책이다. 오 시장은 민간정비사업 정상화와 관련 이주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 상향,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 완화, 민간정비사업 법적상한 용적률 1.2배 완화 등을 제안했다. 민간임대 분야에서는 △매입형 임대사업자 LTV 완화 및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적용 △기업형 민간임대사업자 제도 도입 등을 제안했고, 세제 분야는 △공정시장가액비율 동결 △장기보유특별공제 현행 유지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재산세·종합부동산세 과세표준 조정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서울시는 최근 서울 부동산시장 동향·정부 정책 효과와 이재명 정부 6차례의 부동산 대책을 종합 점검한 결과, 규제 중심 부동산 정책 여파로 서울의 주거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 시장은 "국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정책이 주택정책인 만큼 정부의 주택정책에 적극 반영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TS, 김천 중학생 대상 진로체험…미래 드론인재 키운다

[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지역 청소년에게 드론 분야 진로·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14일 TS에 따르면 이날 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진로적성체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북 김천드론자격센터에서 감문중학교 학생 27명과 교사 4명이 참여한 가운데 견학과 취업 특강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센터의 주요 기능과 운영 현황, 드론 자격시험 관리 절차, 안전관리체계를 살펴봤다. 이어 드론 조종 시뮬레이션과 자동평가 시스템을 체험하고 관제시설도 둘러봤다. TS 연구원은 취업 준비 과정과 실제 직무 경험을 소개하고 학생들의 질문에 답했다. 단순한 조종 체험을 넘어 자격시험 운영과 취업 정보까지 연계해 드론 관련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이번 견학과 취업 교육이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 드론 산업과 관련 직무를 이해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미래 교통안전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한토신 손잡은 분당 한솔123, 정비계획안 제출...동의율 93%

[파이낸셜뉴스] 분당 한솔123단지가 주민 동의율 93%를 달성하며 3447가구 규모의 신축 단지로 거듭나기 위한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낸다. 14일 한국토지신탁에 따르면 한솔123 재건축준비위원회는 최근 제2차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정비계획안을 성남시에 제출했다. 최종 동의율은 상가포함 93%를 기록해 기준 동의율인 50%를 크게 상회했다. 한솔123은 2023년부터 분당에서 가장 먼저 통합재건축 청사진을 제시하며 사업을 이끌어왔다. 분당 최초로 주민투표를 통해 신탁방식 사업 추진을 결정했으며 한국토지신탁과 KTS엔지니어링 등 전문가 그룹과 협력해 정비계획을 준비해왔다. 단지는 평균 용적률 173%, 평균 대지지분 20.06평으로 사업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학교, 종교시설, 상권 등 정비사업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제약 요소가 적어 신속한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한솔123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도시에 필요한 기능과 주민생활개선에 필요한 가장 큰 요인들을 중심으로 성남시 담당부서와 수차례 협의하며 최고의 계획을 준비했다"며 "구역지정을 통해 보다 빠른 속도로 분당신도시 재정비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10일까지 주민제안방식의 특별정비계획서 접수를 완료했다. 향후 자문위원회를 거쳐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이후 9월 본안 접수를 거쳐 12월 제2차 특별정비구역 지정이 최종 발표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