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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우정사업본부, 우편집중국 개방…AI 물류기술 현장실증 추진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와 우정사업본부가 민간 물류기업의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실제 물류 현장에서 검증할 수 있는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14일 국토부에 따르면 국토부와 우정사업본부,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이날 물류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우편집중국을 활용한 물류기술 현장실증 시범사업에 착수한다. 첨단 물류기술의 사업화와 현장 적용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최근 물류산업은 자동화 설비를 넘어 AI 기반 지능형 운영체계 도입이 확대되고 있지만, 기술을 개발한 기업들이 실제 물류 현장에서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할 기회는 부족했다. 이번 사업은 우편물류 현장과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해 기업들이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현장 검증 기회가 확대되면 물류기술의 상용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관련 제도와 정책을 지원하고, 우정사업본부는 우편집중국 등 실증 환경을 제공한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참여기업 모집과 사업 운영을 맡는다. 시범사업은 정부가 제시한 지정과제와 기업이 직접 실증 과제를 제안하는 자유과제로 나눠 운영된다. 지정과제는 △롤테이너 자동 이송 시스템 △초소형 소포 자동 구분 시스템 △부피 정보 기반 차량 적재율 분석 및 경로 제안 시스템 등이다. 자유과제는 데이터 수집부터 현장 활용 기술 개발·실증까지 기업이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7월 14일부터 8월 21일까지 사업계획서를 포함한 신청서를 한국통합물류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실증계획과 현장 운용 적합성 등을 평가해 9월 중 참여기업을 선정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현장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7월 24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8월 초에는 실증 현장 방문도 지원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산단 지정 요청하면 한달내 후보지 지정...기업 시간표 맞출것" [국가재정전략회의]

국토교통부가 반도체 첨단산업단지 조성 기간 단축을 위해 산단 지정을 요청하면 1개월 안에 후보지로 지정하기로 했다. 용인 반도체 산단도 조성기간을 7년 앞당겨 2040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13일 김윤덕 국토부 장관(사진)은 청와대에서 열린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반도체 첨단산업단지 조성 전략'을 발표했다. 김 장관은 "호남권에는 기업의 800조원 투자를 토대로 팹(Fab) 4기 설치를 위한 국가산단을 신규 조성하고, 용인은 현재 추진 중인 국가산단과 일반산단을 속도감 있게 조성하겠다"며 "호남권은 새로 열고 용인은 앞당기면서 우리나라 K-반도체 성장축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 시간표에 맞춰 통상 10년 이상 걸리는 산단 조성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겠다"면서 "기업과 산업통상부가 개발계획을 마련해 국토부에 산단 지정을 요청하면 1개월 안에 후보지로 지정하고, 인허가 절차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패스트트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호남권에는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를 중심으로 반도체 국가산단과 산업·혁신·정주 기능을 결합한 기업형 첨단도시를 조성한다. 도시·건축 규제를 완화하고 전남대 캠퍼스혁신파크와 광주 도심융합특구를 활용해 연구·창업 공간을 확충하는 한편, 특화 임대주택과 근로자 특별공급 등을 통해 정주 여건도 강화할 계획이다. 교통·물류 인프라도 확충한다. 정부는 '출퇴근 30분, 수출입 물류 1시간'을 목표로 도로와 철도 등 국가교통망을 보강하고, 반도체 수출 지원을 위해 무안국제공항의 기반시설과 기능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기업 대규모 투자의 병목은 정부 지원을 통해 풀어 나가야 한다"며 "산단과 정주, 교통 등 필수 인프라는 국가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도 조성에 속도를 낸다. 정부는 전체 조성 일정을 기존 2047년에서 2040년으로 최대 7년 앞당기고, 연내 토지보상을 마무리한 뒤 부지 조성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배후 주거지인 이동 공공주택지구는 내년 초까지 인허가를 마무리하고, 국도 45호선 확장사업도 8월 중 발주해 산단 조성 일정에 맞춰 추진한다. 김 장관은 "필요한 입법과 조직을 신속히 보강하겠다"며 "호남권과 용인 첨단산업단지 조성 전 과정을 끝까지 책임 있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김윤덕 "반도체 첨단산단 지정 요청하면 1개월내 후보지 지정"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가 반도체 첨단산업단지 조성 기간 단축을 위해 산단 지정을 요청하면 1개월 안에 후보지로 지정하기로 했다. 용인 반도체 산단도 조성기간을 7년 앞당겨 2040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13일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청와대에서 열린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반도체 첨단산업단지 조성 전략'을 발표했다. 김 장관은 "호남권에는 기업의 800조원 투자를 토대로 팹(Fab) 4기 설치를 위한 국가산단을 신규 조성하고, 용인은 현재 추진 중인 국가산단과 일반산단을 속도감 있게 조성하겠다"며 "호남권은 새로 열고 용인은 앞당기면서 우리나라 K-반도체 성장축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 시간표에 맞춰 통상 10년 이상 걸리는 산단 조성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겠다"면서 "기업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개발계획을 마련해 국토부에 산단 지정을 요청하면 1개월 안에 후보지로 지정하고, 인허가 절차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패스트트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호남권에는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를 중심으로 반도체 국가산단과 산업·혁신·정주 기능을 결합한 기업형 첨단도시를 조성한다. 도시·건축 규제를 완화하고 전남대 캠퍼스혁신파크와 광주 도심융합특구를 활용해 연구·창업 공간을 확충하는 한편, 특화 임대주택과 근로자 특별공급 등을 통해 정주 여건도 강화할 계획이다. 교통·물류 인프라도 확충한다. 정부는 '출퇴근 30분, 수출입 물류 1시간'을 목표로 도로와 철도 등 국가교통망을 보강하고, 반도체 수출 지원을 위해 무안국제공항의 기반시설과 기능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기업 대규모 투자의 병목은 정부 지원을 통해 풀어 나가야 한다"며 "산단과 정주, 교통 등 필수 인프라는 국가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도 조성에 속도를 낸다. 정부는 전체 조성 일정을 기존 2047년에서 2040년으로 최대 7년 앞당기고, 연내 토지보상을 마무리한 뒤 부지 조성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배후 주거지인 이동 공공주택지구는 내년 초까지 인허가를 마무리하고, 국도 45호선 확장사업도 8월 중 발주해 산단 조성 일정에 맞춰 추진한다. 김 장관은 "필요한 입법과 조직을 신속히 보강하겠다"며 "호남권과 용인 첨단산업단지 조성 전 과정을 끝까지 책임 있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9월 부산서 열린다…AI 도시 미래 한눈에

[파이낸셜뉴스] 스마트시티와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도시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가 오는 9월 부산에서 열린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시와 공도 개최하며 올해 행사 슬로건은 'Beyond Smart City, Into AI City(스마트시티를 넘어, AI 도시로)'다. 2017년 시작해 올해 10주년을 맞은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행사다. 지난해부터 개최지를 부산으로 옮겼으며 지난해에는 참관객 4만2958명, 참가기업 457개사, 54개국이 참여했다. 올해는 정부의 인공지능 대전환(AX) 정책과 연계한 'K-AI 시티'를 처음 선보이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K-AI 시티는 교통시설물 등 도시 인프라 운영에 AI를 접목해 도시 서비스를 최적화하는 모델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강원 원주시와 충남 천안시·아산시를 AI 특화 시범도시로 선정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행사에서는 △AI·스마트시티 △건설·인프라 △모빌리티·교통 △에너지·환경 등 분야의 기술과 서비스를 전시한다. 원주와 천안·아산은 AI 시티 공동관을 꾸려 시범도시 기술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시티와 AI 시티, 피지컬 AI·에이전틱 AI, 미래 모빌리티 등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와 WSCE 어워즈, 기업 발표회도 열린다. 국내외 정부와 도시, 기업, 전문가가 참여해 정책·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구매 상담회와 대기업 매칭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스마트시티 기술 전시를 넘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협력 확대를 뒷받침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봉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국제 협력을 확대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임대차계약 때 관리비·사용료 신고 의무화…꼼수 인상 막는다

[파이낸셜뉴스] 민간임대주택의 관리비와 사용료가 임대차계약 신고 대상에 포함된다. 임대료 대신 옵션 사용료를 올리는 방식의 편법 인상을 막고 관리비 부과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14일부터 8월 24일까지 입법예고한다. 이번 개정안은 관리비와 사용료의 투명성을 높이고 민간임대주택 관리 권한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임대사업자는 임대차계약을 신고할 때 관리비와 사용료의 금액 또는 산정방식도 함께 신고해야 한다. 표준임대차계약서에도 관련 내용을 명확히 기재하도록 했다. 최근 가전이나 시스템에어컨 등 옵션 사용료를 통한 임대료 인상을 막기 위한 취지다. 임차인이나 임차인대표회의가 관리비와 사용료에 대한 회계감사를 요구할 경우 임대사업자는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거부할 수 없다. 관리비 산정과 부과 과정에 대한 검증 장치도 강화될 전망이다. 시·도의 관리 권한도 확대된다. 앞으로는 시·도도 100가구 이상 민간임대주택단지의 임대료 증액 비율을 조례로 정할 수 있으며, 임대주택정보체계(렌트홈)를 통해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시장·군수·구청장이 공고하는 임대조건은 지방정부 공보뿐 아니라 인터넷 누리집에도 공개된다. 아울러 단순 임대차계약 신고 누락 등 경미한 위반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현행 1차 500만원, 2차 700만원, 3차 1000만원에서 1차 300만원, 2차 500만원, 3차 1000만원으로 조정한다. 한성수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이번 개정으로 민간임대주택 관리비와 사용료의 투명성이 한층 높아지고 임차인의 주거 안정도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국토부, 스마트건설 AI 실증기술 10건·강소기업 12곳 선정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가 건설현장에 인공지능(AI)과 자동화 기술 확산을 이끌 스마트건설 실증기술 10건과 강소기업 12곳을 선정했다.  12일 국토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기술실증 지원사업은 우수 기술을 개발했지만 실증 현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중견 건설사의 실제 현장을 제공하고 실증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원금을 기존 최대 1500만원에서 최대 2500만원으로 늘렸으며, 하반기 6개월 동안 현장 실증을 진행한다. 선정 기술은 수요기반형 6건과 자율제안형 4건으로 구성됐다. 수요기반형에는 △회전형 SLAM 기반 공동주택 지하부 균열 점검 기술 △지능형 엣지 카메라와 VLM(시각·언어모델)을 연계한 건설 위험작업 탐지·분석 솔루션 등이 포함됐다. 자율제안형에는 △건설현장 잉여자원 순환 및 탄소관리 시스템 △비전 AI 기반 레미콘 품질 균일화 기술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실증을 마친 기술은 오는 11월 열리는 '2026 스마트건설 EXPO'에서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스마트건설 강소기업에는 아이티원(스마트 건설안전 플랫폼), 한성모듈러(일체형 패널), 케이씨티이엔씨(지하 음영지역 스마트 붕괴위험 모니터링 시스템)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12개 기업이 뽑혔다. 국토부는 이들 기업에 시제품 제작 지원과 기술실증, 강소기업 공시 등을 지원한다. 오는 15일에는 지정서 수여와 함께 기업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김명준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지속적인 실증 지원과 강소기업 육성을 통해 스마트건설 생태계가 점차 조성되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 피지컬 AI 도입 등을 통해 건설산업의 대전환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완료…11일부터 차량 통행 재개

[파이낸셜뉴스] 서소문 고가차도의 철거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11일 0시부터 서소문 건널목 차량 통행을 재개한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작업을 완료하고, 오후 6시를 기해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를 해제했다고 10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5월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사고 이후 중수본을 구성해 복구 계획을 수립하고 긴급 복구를 진행했다. 사고 이후 운행에 차질을 빚었던 경의선 신촌~서울역 구간 열차는 지난 5월 30일 운행을 재개했다. 이후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국가철도공단은 현장점검단을 운영하며 잔여 교각 철거 작업을 진행했으며, 지난 5일 마지막 교각 철거를 완료했다. 교각 철거 이후 서울시와 코레일, 국가철도공단이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철도와 도로, 보행자 통행 안전이 확보됐다고 판단해 중수본을 해제하고 차량 통행을 재개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중수본 해제 이후에도 건널목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건널목관리원 4명을 상시 배치하고, 건널목 내부에 차량이나 보행자가 고립될 경우 접근 중인 열차에 위험 상황을 자동으로 알리는 AI CCTV도 도입할 예정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관리관인 김태병 철도국장은 "중수본 해제 이후에도 사고의 근본적 원인을 규명하고, 철도시설 인근 현장관리 강화 방안을 포함한 유사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올 하반기 중에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LH·지역난방공사, 공공임대 열효율 개선 '맞손'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지역난방공사(KDHC)가 공공임대주택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관리비 부담 완화를 위해 노후 열공급시설 개선에 나선다. LH는 KDHC와 '공공임대주택 열효율 향상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DHC의 에너지효율향상의무화제도(EERS) 지원사업과 연계해 공공임대주택의 노후 열사용 시설을 개선하고 에너지 절감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역난방이 공급되는 LH 관리 공공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열효율 향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기계실 등에 설치된 노후 열공급 설비를 교체·개선해 열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핵심이다. LH와 KDHC는 연내 지원 대상 단지를 선정하는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홍보를 추진하고,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협력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공공임대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관리비 등 주거비용 부담을 낮추고,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입주민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행복청, 몽골 신행정수도 개발 협력…'K-도시' 확산

[파이낸셜뉴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몽골 신행정수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하르허롬시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K-도시' 모델의 해외 확산에 나선다. 행복청은 지난 9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한·몽 정상회담을 계기로 몽골 하르허롬시청과 행정수도 건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몽골 정부는 신행정수도인 하르허롬 개발 과정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협력을 요청해왔다. 행복청은 지난 2023년 몽골 건설도시개발부와 도시건설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도시계획 수립 자문과 공무원 연수, 행복도시 시찰 지원 등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은 기존 정부 간 협력을 넘어 행정수도 개발을 직접 담당하는 하르허롬시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행복청의 설명이다. 양측은 앞으로 행정제도와 도시계획,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정책과 기술, 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등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조성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몽골 신행정수도 개발에 적용하고, 이를 계기로 한국형 신도시 모델의 해외 진출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몽골 정부는 수도 울란바타르의 인구 집중을 해소하기 위해 옛 수도인 하르허롬을 새로운 행정수도로 개발하는 국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울란바타르에서도 한국형 신도시와 유사한 주거단지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행복도시의 성공적인 건설 경험이 몽골의 미래를 여는 국가 프로젝트의 모범사례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양 기관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이 몽골 도시개발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서울시, 지연 정비사업 부시장이 직접 관리…31만가구 공급 속도전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2031년까지 31만 가구 착공을 목표로 정비사업 공정관리 체계를 부시장급으로 끌어올린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행정2부시장 주재로 25개 자치구와 함께 재개발·재건축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특별 공정촉진회의'를 개최한다. 사업 지연 구역별 공정 만회 대책을 논의해 착공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시 총괄 공정촉진책임관을 기존 건축기획관에서 행정2부시장으로 격상한 뒤 처음 열리는 특별 공정촉진회의다. 이날 특별회의에는 김성보 행정2부시장을 비롯해 건축기획관 등 정비사업 핵심 간부들과 25개 자치구 공정촉진책임관(담당 국장)이 참석한다. 시는 지난해 7월 주택공급촉진방안 발표 후 총 17차례 실무 중심 회의를 운영해 왔다. 공정촉진회의를 통해 모든 정비사업 구역을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A·B·C 등급으로 구분해 관리했다.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는 곳은 A등급, 정상 추진 사업장은 B등급, 공정이 지연된 곳은 C등급으로 분류해 사업 단계별 맞춤형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공정관리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점검 결과 공정이 지연된 C등급 사업장은 20% 감소한 반면, A등급은 9%, B등급은 11% 증가했다. 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자치구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주요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도록 협조를 요청한다. 정비사업 담당 공무원 교육과 전문인력 배치도 확대한다. 또 자치구의 정비사업 추진 실적을 업무평가와 재정 인센티브 등에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기관과 담당 직원 포상, 인사 등에 정비사업 성과를 반영해 사업 추진 동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정비사업 공정관리는 서울시와 자치구, 사업 주체가 소통하며 사업의 걸림돌을 해소하는 강력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매월 한 차례씩 직접 공정촉진회의를 주재해 촘촘한 공정관리로 2031년까지 31만 가구 착공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반도체 산단 짓는 광주 군공항 일대 토허제 묶인다

정부가 800조원 규모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되는 부지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개발 기대감에 따른 투기 수요를 차단하고,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9일 국토교통부는 호남 반도체 첨단국가산업단지 예정지 일원 364.19㎢를 오는 14일부터 2028년 7월 13일까지 2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안을 확정했다. 대상 지역은 광주 동·서·남·북·광산구 전역과 나주시, 장성군, 화순군이다. 이번 지정은 정부가 지난 6일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광주 군공항 부지에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를 거래할 경우 관할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주거용 토지는 실제 거주 목적, 상업·공업용 토지는 실제 사업 목적이 인정돼야 허가를 받을 수 있어 투기성 거래가 제한된다. 허가를 받은 토지도 최대 5년간 실이용 의무가 부과되며, 이를 위반하면 이행명령과 이행강제금 등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정 이후 토지거래 동향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이상거래나 투기 등 위법 의심 사례가 확인될 경우 관계기관과 협조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속도 높여라"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조기 완성을 주문했다. LH는 이 사장이 9일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사업현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과 일정을 점검하고 사업 기간 단축을 통한 신속한 사업 추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중 하나인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을 LH 핵심 과제로 추진하는 만큼 사업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LH는 2028년 반도체 생산시설(팹) 1호기 착공을 목표로 잔여 보상과 착공 준비를 병행하는 패스트트랙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중 조성공사를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 방식으로 발주하고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이성훈 LH 사장은 "사업 관계자 협업, 행정절차 신속 처리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반도체 생산라인이 가동될 수 있도록 LH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매주 사업 추진 실적을 직접 점검하며 진행 상황을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속보] 반도체클러스터 광주 군공항 인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9일 호남 반도체 첨단국가산단 사업 예정지 일원 총 364.19㎢를 오는 14일부터 2028년 7월 13일까지 2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지난 6일 정부가 '메가프로젝트 민간합동 점검회의'에서 광주 군공항 부지에 호남권 반도체 산단 조성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토허구역은 호남 반도체 첨단국가산단 조성 예정지와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법정동·리 경계선을 기준으로 확정됐으며, 용도지역 별로 일정면적을 초과하는 모든 토지는 허가를 받아야 한다. 토허구역 내에서 토지를 거래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하며, 5년 이내의 실이용 의무가 부과된다. 이를 위반하는 경우에는 이행명령 및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국토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 거래 및 투기 행위 등 위법의심행위가 확인될 경우 관계기관과 협조해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 커피값 2천원 이하로 낮춘다...24시간 편의점 운영

[파이낸셜뉴스] 고속도로 휴게소 입점업체 임대료가 현재 매출액 대비 평균 33%에서 8~9% 수준으로 낮아진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개편방안을 마련해 연내 전국 8개 휴게소에 우선 적용한다. 중간운영업체를 없애고 입점업체와 직접 계약하는 방식으로 운영체계를 개편해 음식 가격과 서비스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우선 적용하는 휴게소는 합천호(상·하행), 월출산, 여주, 군위, 장유, 대천(상·하행) 등이다. 그동안 휴게소는 한국도로공사와 중간운영업체, 입점업체로 이어지는 다단계 운영 구조로 인해 높은 수수료가 발생하면서 음식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국토부는 2027년 초 공공관리회사를 설립해 입점업체와 직접 계약하는 체계로 전환하고, 올해는 도로공사가 임시로 운영을 맡는다. 이에 따라 입점업체 임대료는 매출액 대비 평균 33%에서 8~9% 수준으로 낮아질 예정이다. 정부는 가격뿐 아니라 음식 품질과 서비스 수준을 함께 평가해 입점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용객 편의도 한층 강화된다. 기존 밤 10시면 문을 닫던 편의점은 24시간 운영으로 전환하고 도시락과 김밥, 컵라면 등 간편식을 상시 판매한다. 편의점 1+1 행사와 통신사 포인트 적립·사용도 가능해진다. 휴게소 음식과 음료 가격도 낮춘다. 특히 실속형 커피 브랜드 입점을 확대해 현재 평균 4800원인 아메리카노를 2000원 이하에 판매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전문 외식 브랜드와 지역 맛집도 적극 유치해 이용객 선택의 폭을 넓힐 방침이다. 아울러 휴게소 운영 과정의 이권 구조도 손질한다. 도로공사 현직자와 퇴직자(3년 이내), 배우자와 직계가족은 휴게소 입점매장 입찰에서 배제하고, 도로공사 퇴직자 단체인 도성회와 자회사는 휴게소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휴게소 6곳도 매각 절차를 진행한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연내 개장하는 8개 휴게소를 시작으로 불합리한 운영 구조를 과감히 혁파하고 국민 편익을 높여 휴게소를 국민의 품으로 다시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3시간만에 완판…철도 굿즈 인기 '쑥'

[파이낸셜뉴스] SR과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함께 선보인 철도 굿즈가 출시 직후 잇따라 품절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SR은 철도의 날(6월 28일)을 맞아 세 기관이 출시한 신제품 가운데 '해무열차 데스크매트'와 'SRT 비상열림장치 클리커 키링' 등이 판매 첫날 품절됐다고 9일 밝혔다. 특히 클리커 키링은 판매 시작 3시간 만에 초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철도 굿즈는 철도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 여행객들의 관심도 끌고 있다. 여행 중 상품을 접한 소비자들이 디자인과 실용성을 이유로 구매하면서 철도 기념품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상품으로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상품에는 철도의 특징도 반영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해무열차 청사진 데스크매트'에는 고속열차 개발 연구원들의 친필 서명이 담겼으며, 국가철도공단은 호남고속철도 정지고가교와 고려청자를 모티브로 한 키링과 여권케이스 등을 선보였다. 철도 굿즈 사업은 철도기관과 사회적기업의 협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철도기관은 브랜드와 콘텐츠를 제공하고 사회적기업은 기획과 디자인, 제작을 맡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업에 참여하는 사회적기업도 초기 3곳에서 현재 16곳으로 늘었다. 국내 생산을 통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SR은 설명했다. 정왕국 SR 대표이사는 "철도 굿즈는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철도기관과 사회적 기업, 고객이 함께 가치를 만들어가는 상생 플랫폼이자 새로운 철도 문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철도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