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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앞둔 고속도로 대청소…도로공사, 30일까지 집중 정비

[파이낸셜뉴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환경 정비와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30일까지 전국 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집중 청소주간'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청소주간은 하계 휴가철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영업소와 휴게소 주변을 중심으로 쓰레기 수거와 환경 정비를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사는 지난 3월에는 제설제 잔여물 제거, 4~5월에는 본선과 집중관리구역 쓰레기 수거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경부고속도로 평사휴게소 현장에서는 무단투기 차량을 감지하는 'AI CCTV'와 고속도로 낙하물을 신속하게 수거하는 'Ex-잡물수거장치' 시연도 진행됐다. AI CCTV는 차량과 쓰레기 투기 패턴을 분석해 무단투기를 자동 감지하는 기술이며, 잡물수거장치는 타이어와 철재, 목재 등 대형 낙하물을 차량 탑승 상태에서 1초 만에 수거할 수 있다. 공사는 전국 9개 지역본부 임직원이 참여하는 쓰레기 수거 활동과 함께 온·오프라인 무단투기 예방 캠페인도 병행할 계획이다. 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깨끗한 고속도로는 이용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출발점"이며 "현장의 서비스 향상으로 국민의 신뢰와 공사의 품격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연평균 8297톤에 달한다. 이는 20L 종량제 봉투 기준으로 하루 약 4500개가 고속도로에 버려지는 수준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50㎝만 침수돼도 차 문 안열려…"창문 열고 탈출해야"

[파이낸셜뉴스] 기후변화로 장마철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가운데 차량 침수 사고가 발생할 경우 창문을 먼저 열고 즉시 탈출해야 한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수위가 50㎝ 수준만 돼도 차량 문 개방이 어려워질 수 있어 침수 구간 진입 자체를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차량 침수 상황을 가정한 실험을 통해 장마철 안전 수칙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실험은 폐차 예정 교육용 차량을 활용해 △침수 수위별 차량 문 개방(30㎝·50㎝·1m) △침수 구간 진입 속도별 차량 상태 비교(시속 10㎞·30㎞) △비상탈출 도구별 창문 파손 성능 등 3개 주제로 이뤄졌다. 실험 결과 수위가 약 50㎝ 수준에 이르면 차량 내부와 외부의 수압 차이로 인해 문을 여는 것이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침수 지역에 진입했을 경우에는 차량이 완전히 잠기기 전에 창문을 열고 즉시 탈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TS는 설명했다. 창문이 열리지 않는 상황에 대비한 비상탈출 장비 준비도 강조됐다. 차량 전기 계통이 침수로 마비되면 창문 작동이 불가능할 수 있어 비상탈출 망치 등을 운전석 주변에 상시 비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단 관계자는 "침수 구간은 절대 진입하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한 대응"이라며 "불가피하게 침수됐다면 지체하지 말고 창문을 통해 즉시 탈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실험 영상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유튜브 채널 '교통안전TV'를 통해 공개됐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SR, 고객민원 매주 점검…서비스 개선회의 정례화

[파이낸셜뉴스] SRT 운영사 SR이 고객 서비스 정례 개선회의를 통해 품질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SR은 정왕국 대표이사 주재로 매주 수요일 고객의 소리(VOC)를 비롯한 각종 민원을 분석하고 현장 서비스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5월 첫 회의를 시작한 이후 반복 민원과 현장 확인이 필요한 사안을 집중 점검하며 서비스 품질 향상 방안을 논의해왔다. 단순 민원 처리에서 나아가 제도와 내부 가이드라인, 시설 개선 등을 통해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회의를 통해서는 △SRT-KTX 교차운행 안내 강화 △공공할인 변경 절차 개선 △역사 편의시설 개선 △역사 온도 관리 강화 △열차 청소 품질 향상 △SRT 앱 안내 개선 등 46개 과제 가운데 15개 과제가 개선됐다. 정왕국 SR 대표이사는 "현장에서 나오는 단 한 건의 민원도 소홀히 하지 않고 개선해야 한다"며 "고객이 언제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변화를 이끌고 서비스 품질을 끊임없이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폐플라스틱이 용산역 벤치로…코레일, 업사이클링 추진

[파이낸셜뉴스] 마트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이 용산역 벤치로 다시 태어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3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 회의실에서 이마트, 테라사이클과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위한 '업사이클링 벤치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가플지우(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 바다)'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공공 편의시설로 재활용한다. 이마트는 전국 매장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제공하고, 글로벌 재활용 기업 테라사이클이 이를 벤치로 제작한다. 코레일은 완성된 벤치를 역사 내에 설치하고 자원순환 홍보에 나선다. 재생된 벤치는 오는 9월부터 용산역 맞이방에 설치된다. 길이 1.8m 벤치 30대로, 약 9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코레일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해안가 인근 주요 역에도 업사이클링 벤치를 확대 설치하고, 자원순환 캠페인 참여를 통해 친환경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용정 코레일 탄소중립추진단장은 "버려진 플라스틱이 철도 이용객을 위한 친환경 쉼터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ESG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실제 철도관제실 그대로…예비 관제사 키운다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가 실제 철도관제 환경을 구현한 첨단 모의관제시설을 개방하고 예비 철도관제사 양성에 나선다. 철도 안전을 책임질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조치다. 21일 국토교통부는 철도교통관제센터 내 모의관제시설(FTS)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모의관제시설은 실제 운영 중인 철도관제시스템과 동일한 사양으로 구축된 교육·훈련 시스템이다. 철도관제사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국비 36억원을 투입해 시설을 구축했다. 교육생들은 열차 운행 통제와 신호 제어, 상황 전파는 물론 각종 비상상황 대응까지 실제 관제 업무와 유사한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다. 국토부는 지난해 철도 관련 대학을 대상으로 두 차례 시범 운영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교육 대상을 철도 관련 고등학교까지 확대한다. 연간 100명 이상의 교육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철도관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업무"라며 "예비 관제사들이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철도 분야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코레일, 모로코 전동차 관리·정비사업 90억 수주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모로코 정부의 전동차 440칸 도입 사업에 대한 총괄관리(PMC)와 유지보수 자문 사업을 수주했다. 코레일은 현지시간 18일 모로코 철도청과 '모로코 전동열차 440칸 도입 사업' PMC 및 유지보수 자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90억원, 사업 기간은 38개월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코레일·국가철도공단·현대로템으로 구성된 'K-철도 원팀'이 수주한 2조2000억원 규모의 모로코 전동차 제작·유지보수 사업의 후속 계약이다. 코레일은 2029년 운행 예정인 전동열차의 설계 검토부터 제작 품질관리, 출고검사, 시운전, 인수까지 제작을 제외한 전 과정을 관리·감독한다. 또 차량 도입 이후 유지보수 체계 구축과 정비 교육, 기술 자문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로코 철도청 직원을 국내로 초청해 연수를 진행하는 등 현지 철도 인력의 기술 역량 강화도 지원한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지난해 전동차 공급 계약 수주로 증명된 K-철도 원팀의 경쟁력이 아프리카 유일의 고속철도 운영 국가인 모로코에 대한민국의 철도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뜻깊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이를 발판 삼아 북아프리카, 중동 등 신규 시장을 더 진취적으로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코레일, 부산역·옛 원주역 등 유휴 철도부지 개발안 공개

[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이 부산역과 서광주역, 옛 원주역 등 전국 주요 유휴 철도부지의 개발 구상을 공개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8일 홈페이지에 신규 철도부지 개발사업 자문용역 결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용역 결과에는 사업 부지별 개발구상안과 함께 면적, 용도 등 기본 정보, 개발 콘셉트, 사업타당성 분석 자료 등이 포함됐다. 부산역 인근 4000여㎡ 규모 직원 주차장 부지에는 650~800면 규모의 개방형 주차빌딩을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부산역 일대 주차난과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노후 철도 업무시설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서광주역 유휴부지 3000여㎡에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테마형 관광시설 개발 구상이 담겼다. 옛 원주역 일대 7만8000여㎡ 부지는 원주시 '치악산 바람길숲'과 연계한 복합개발 방안이 제안됐다. 김욱중 코레일 신성장개발처장은 "온라인 소통과 관심기업 개별 면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민간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성공적인 철도부지 개발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승강장 발빠짐 사고 막는다…코레일, 자동검측 장비 개발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승강장 발빠짐 사고 예방과 철도시설 유지관리 효율화를 위해 열차와 승강장 사이 간격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디지털 검측 장비를 개발했다. 17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역에서 국가철도공단과 철도 운영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철도역사 고상홈 거리 자동측정 장비'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장비는 국내 기술로 개발됐으며 선로 중심을 기준으로 열차와 승강장 사이의 거리와 높이를 측정한다. 고상홈은 주로 전동열차가 정차하는 높이 1150㎜의 승강장을 뜻한다. 코레일은 승강장에서의 발빠짐 사고와 열차·승강장 접촉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거리와 높이를 점검하고 있다. 철도 이용객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측정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새 장비는 라이다(LiDAR) 센서와 ToF(Time of Flight) 센서를 활용해 열차와 승강장 사이 거리를 연속 측정한다. 측정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자동 저장된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아날로그 자를 이용해 출입문과 승강장 간 거리를 일정 간격마다 직접 측정하고 기록해야 했다. 하지만 자동검측 장비 도입으로 작업자 숙련도에 따른 편차를 줄일 수 있게 됐다. 데이터 기반 분석도 가능해져 점검 정확도와 작업 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로 내 점검 시간 단축에 따른 안전성 강화 효과도 예상된다. 한편 코레일은 개발품에 대한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입회 성능시험을 완료했다.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현업 부서에 장비를 배치해 시범운용한 뒤 전국 역사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양태훈 코레일 철도연구원장은 "열차와 승강장 사이 간격 측정과 데이터 관리는 고객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업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철도 유지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코레일, 철도차량 CBM 분석센터 구축…AI 기반 예방정비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철도차량 유지보수 체계를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전환한다. 코레일은 고속열차와 전동열차 정비기지 3곳에 철도차량 상태기반 유지보수(CBM) 데이터 분석센터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CBM은 철도차량 운행 중 부품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AI를 활용해 고장 가능성을 예측한 뒤 최적의 정비 시점을 제시하는 유지보수 방식이다. 코레일은 이를 위해 지난 11일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과 시흥철도차량정비단에 이어 16일 이문차량사업소에도 CBM 데이터 분석센터를 개소했다. 센터에는 코레일을 비롯해 현대로템, 우진산전 등 차량 제작사와 원프레딕트, 한국교통대학교 등 AI 기반 분석 전문기관 인력이 상주한다. 현장에는 차량 실시간 모니터링 스크린과 데이터 분석용 워크스테이션 등이 마련됐다. 코레일은 앞으로 차량 운행 과정에서 수집되는 진동·온도·소음 등 데이터를 분석하고 AI 기반 고장 예측 알고리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해진 주기에 맞춰 정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차량 상태를 반영한 예방정비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철도 운영기관들이 데이터 기반 유지보수 체계 도입을 확대하는 가운데 이번 분석센터 구축은 열차 운행 안정성과 정비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기반 마련으로 평가된다. 이기철 코레일 차량본부장은 "제작사와 AI 전문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예방정비 체계를 고도화하고 더욱 안전한 철도 운영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코레일, 철도역 노숙인 110명 일자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철도역 노숙인의 자립을 돕기 위한 일자리 지원 사업을 이어간다. 코레일은 전국 13개 역에서 노숙인 11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노숙인 일자리 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업 대상역은 서울역과 부산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수원역, 의정부역, 모란역, 천안역, 대전역, 대구역, 구포역 등이다. 올해는 인천 부평역과 경기 성남 서현역이 새롭게 추가됐다. 참여자들은 6개월 동안 역 광장 환경미화와 노숙인 계도 업무를 맡는다. 하루 3시간씩 월 60시간 근무하며 급여를 받게 된다. 이 사업은 코레일이 지방자치단체, 노숙인지원센터와 함께 2012년부터 운영해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코레일은 일자리와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고, 지자체는 주거비와 생활용품 지원, 자활 프로그램 운영을 맡는다. 노숙인지원센터는 참여자 선발과 취업 연계 등을 담당한다. 코레일에 따르면 지금까지 노숙인 1400명에게 총 906개의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참여자 가운데 33.4%는 코레일 계열사와 공공근로 사업 등으로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대광위, 광역버스 안전점검 실시…여름철 재난 대비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태풍 등에 대비해 수도권 광역버스 안전점검에 나선다. 대광위는 오는 17일부터 7월 2일까지 16일간 경기도와 인천시,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2026년 상반기 광역버스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경기도 준공영제 광역버스 26개 노선 193대와 인천시 민영제 광역버스 3개 노선 34대 등 총 29개 노선 227대다. 버스 차고지 23곳에 대한 현장 점검도 병행한다. 점검에서는 운수종사자 관리와 차량 안전관리, 운행 및 시설 관리 전반을 살펴본다. 운행 전 음주측정 기록 관리 실태와 주요 안전장치 작동 여부, 냉방 설비 및 차량 청결 상태 등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대광위는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하고, 법령 위반 사항은 시정명령이나 행정처분 등 후속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해 시민이 보다 안심하고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들고 열차 못탄다

[파이낸셜뉴스] 다음 달부터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열차 반입이 금지된다. 화재 위험이 있는 대용량 리튬배터리도 휴대가 제한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7월 1일부터 리튬배터리 탑재 물품에 대한 휴대 제한 조치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제한 대상은 리튬배터리를 사용하는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 PM과 용량 160Wh를 초과하는 휴대용 대용량 리튬배터리다.  이번 조치로 KTX, ITX-새마을,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와 수도권전철, 대경선·동해선 등 광역철도에 해당 물품 반입이 제한된다. 특히 광역철도의 경우 역사 출입 자체가 금지된다. 다만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전동휠체어와 의료용 스쿠터는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한편 코레일은 오는 20일부터 수도권전철 '15분 재승차 제도'와 동해선 광역전철 '하차 미확인 부가금 제도'도 추가 시행할 예정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코레일 '여행가는 달' 효과 톡톡...377억 생산유발효과 창출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가 진행한 '2026 여행가는 달' 기차여행 할인 행사가 지역 관광 활성화에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공사에 따르면 총 13만4000여명이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으로 △인구감소지역 자유여행상품 열차운임 100% 상당 할인쿠폰 증정 △테마열차 50% 할인 △자유여행패스 내일로 2만원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특히 인구감소지역 자유여행상품은 5만10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상품은 전국 42개 인구감소지역 방문 인증 고객에게 열차운임 전액을 환급한다. 이용객은 지난해 동기(1618명) 대비 약 31배 급증했다. 방문객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경남 밀양(5773명)이었으며, 이어 △전북 익산(4151명) △ 강원 삼척(4130명) △전북 남원(3378명) △강원 영월(2644명) 순이었다. 테마열차 50% 할인 혜택을 이용한 고객은 7만9000여명으로, 전년(4만1323명) 대비 92% 증가했다. 테마열차 이용객은 강원도의 분천역(4912명), 철암역(4711명)과 순천역(4574명), 군산역(4440명), 전주역(4302명)을 많이 찾았다. 공사는 행사 기간인 45일간 377억여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인구감소지역을 향한 발길이 기대 이상으로 이어지며 철도 여행이 지역 경제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코레일유도단, 역무원 대상 호신술 교육 재능기부

[파이낸셜뉴스] 코레일유도단이 역무원을 대상으로 호신술 교육 재능기부에 나섰다. 12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유도단은 최근 서울역과 용산역 등에서 근무하는 역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 서빙고역 훈련장에서 호신술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9일부터 실시된 이번 교육은 역사 내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기술 습득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용객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기본 호신술 △응용 체포술 △도구 활용 호신술 △회피기술 및 낙법 등을 익혔다.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대응 역량 강화가 목적이다. 철도 이용객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장 직원들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꾸준히 확대되는 모습이다. 실제 역무원들은 각종 안전사고와 민원 대응의 최일선에 있는 만큼 실전형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1948년 창단한 코레일유도단은 2012년부터 역무원과 승무원은 물론 철도경찰 등 유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호신술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대전지역을 대표하는 실업팀으로 활약했다. 김종선 코레일유도단 수석코치는 "늦은 시간까지 이용객 안전을 위해 근무하는 역 직원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홍지선 국토부 2차관, 하노이시 부인민위원장 면담 "하노이 시 도시철도에 큰 관심"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 하노이 등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도시철도 조성 계획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이 쯔엉 비엣 중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나 도시철도 등 교통 인프라 개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1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은 지난 10일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청사를 방문해 쯔엉 비엣 중 부인민위원장과 실무 면담을 가졌다. 홍 차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양국 정상급 교류를 계기로 한·베트남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며 "인프라 개발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협력 문서들이 체결됐다"고 평가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은 도시철도 개발 및 철도 산업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베트남과 공유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홍 차관은 또 하노이시의 대중교통 개발 비전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 기업들이 하노이 도시철도 3호선(뇬-하노이역 구간) 건설에 참여해 역량을 증명한 만큼 향후 추진될 후속 프로젝트에서도 하노이시와 동행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홍 차관은 "한국 측이 북남고속철도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단계를 포함한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국제적인 경험을 공유하고 기술력과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발휘하는 한편, 베트남 현지 기업들과의 합작 투자를 촉진해 투자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쯔엉 비엣 중 부위원장은 하노이 시가 장기 개발 방향에 맞춰 핵심 프로젝트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교통 인프라, 도시 개발, 고숙련 인재 양성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디지털 전환과 지식 기반 경제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인재 양성·기술 이전·관리 역량 강화 측면에서도 한국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중 부위원장은 하노이 시 철도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한국 측의 입장을 높이 평가하며 "이는 하노이시가 현대적인 철도 교통 시스템 개발을 위한 자체적인 역량을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노이시는 총연장 약 979km 규모의 18개 도시철도 노선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현재 운영 중인 구간은 21.5km(전체 계획의 약 2.1%)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시철도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공간이 넓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현재 베트남 건설부가 도시철도 관련 기술 표준·규격을 정비 중이며 이 표준들이 기본적으로 한국에서 적용되고 있는 시스템과 유사해 향후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는 데 매우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 도시철도 노선의 투자 준비·공동 연구 가능성과 관련해 중 부위원장은 한국과 하노이시의 전문 기관들이 조속히 실무 회의를 개최해 협력 아이디어를 실현 가능한 프로젝트로 구체화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민관협력사업(PPP), 직접 투자, 한국 기업의 EPC(설계·조달·시공) 총괄사업자 참여 또는 컨소시엄 구성 등 다양한 투자 협력 모델을 통한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