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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집중호우 대비 철도시설 집중 점검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산사태 등에 대비해 철도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자연재해 취약개소를 중심으로 전국 철도 시설물에 대한 집중 점검도 진행한다. 20일 코레일에 따르면 김태승 사장은 이날 오전 경북 의성군 중앙선 안동~의성 구간을 찾아 비탈사면과 배수시설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해당 구간은 지난해 3월 산불로 선로 인근 수목이 소실되며 열차 운행이 닷새간 중단됐던 곳이다. 김 사장은 현장에서 토사 유출 위험 여부와 배수 상태 등을 살피고 터널 상부 산사태 예방시설 관리 현황도 확인했다. 이례 상황 발생 시 선제 대응 체계를 유지해 열차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이다. 코레일은 지난달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두 달간 전국 교량과 터널 등 철도 시설물 160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민간 전문가와 함께 자연재해 취약개소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위험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할 계획이다. 최근 국지성 호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 영향으로 철도 시설물 사전 점검 필요성이 커지는 만큼 필요 시에는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도 추진한다. 김 사장은 "폭염과 국지성 호우 등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 재난에 대비해 철도 시설물 사전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드론과 AI 기반 유지보수 기술을 활용해 현장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철도공단 'GTX-A 철근 누락' 안전성 검증 착수...외부 용역

[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지하 구조물에서 확인된 철근 누락 시공 오류와 관련해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안전성 재검증에 나선다. 철도공단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3공구' 구간 내 삼성역 지하 5층 구조물에서 시공 오류가 확인됨에 따라 한국콘크리트학회에 '기둥 보강 적정성 검토 용역'을 맡겼다고 20일 밝혔다. 문제가 된 부분은 삼성역 지하 5층 승강장 기둥 80본으로, 종방향 주철근 2열이 들어가야 할 구조에 1열만 시공된 것으로 확인됐다. 철도공단은 GTX-A 삼성역 이용객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객관적인 검증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용역은 한국콘크리트학회가 책임 연구를 맡고, 구조 해석·보강 및 철도 구조물 안전성 평가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약 4~5개월간 진행된다. 검토 대상은 서울시가 마련한 보강 계획이며 구체적으로는 △삼성역 구조적 성능 검증 △보강공법의 안전성 검토 △대안 공법 검토 △열차 운행과의 연관성 △운영 단계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을 폭넓게 살펴볼 예정이다.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공신력 있는 전문 학회의 철저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거쳐 최적의 보강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며 "과거 유사 보강 사례까지 면밀히 분석해 향후 운영 단계에서도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여 국민 모두 안전하게 GTX-A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GTX-A 공사 현장 철근 누락' 현안 질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GTX-A 삼성역 공사 구간의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해 철저한 점검과 감사를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TS, 자율주행차 '보행자 소통 기술' 첫 공개…국제 기준 논의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차가 보행자에게 주행 의사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이 국제 기준 논의에 오른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오는 22일까지 중국 텐진에서 열리는 제139차 GTB 총회에서 자율주행차와 보행자 간 소통을 위한 'V2H(Vehicle to Human) 커뮤니케이션 기술' 연구 성과와 시제품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V2H 기술은 차량 외부 디스플레이나 도로면 투사 이미지를 통해 자율주행차의 상태와 주행 의사를 보행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이다. 자율주행 중, 양보, 통과 예정 등 차량의 의도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보행자가 직관적으로 쉽게 상황을 인지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자율주행차와 보행자 간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대한 명확한 국제 규정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TS는 이번 연구 성과 공유를 계기로 글로벌 전문가들과 최적의 V2H 방식과 국제 기준 제정 방향을 함께 검토하고, 국내외 자율주행차 커뮤니케이션 기술 가이드라인 마련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자율주행 시대의 안전은 첨단 기술의 완성도 뿐만 아니라 도로 위 모든 이용자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소통체계를 갖추는데 달려 있다"면서 "한국의 연구 성과가 자율주행차 국제 안전기준 마련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전문가 그룹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코레일, 26일부터 경인선 급행 운행 조정...출퇴근 배차 최대 7분 단축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오는 26일부터 수도권전철 경인선 용산~동인천 구간 급행열차 운행 체계를 조정한다. 정부의 출퇴근 대중교통 혼잡완화 대책에 맞춰 일부 역 급행 정차를 확대하고 배차 간격도 줄인다. 20일 코레일에 따르면 공사는 현재 운행 중인 경인선 특급열차를 모두 일반 급행열차로 전환한다. 특급열차 미정차역의 급행 운행을 늘려 승객 수요를 분산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조정으로 △대방 △신길 △개봉 △동암 △제물포 등 5개 역의 급행 정차 횟수는 평일 하루 15회, 휴일 하루 16회 늘어난다.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은 최대 7분 단축된다. 그동안 특급열차가 통과하던 일부 역에서는 급행 이용 불편이 이어졌던 만큼 이용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수도권전철 혼잡 완화와 대중교통 공급 확대 필요성이 커지면서 급행 운행 효율화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변경된 시간표와 세부 운행 정보는 코레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정열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정부의 대중교통 공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급행열차 운행을 조정하게 됐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베트남 고속철 수주전 가열… K철도 '현지 합작'으로 뚫어야

【 하노이(베트남)=김준석 특파원·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인프라 사업인 북남고속철도 프로젝트가 현지 대기업들의 파격적인 참여 선언 속에 본격적인 속도전에 돌입했다. 국방·통신 대기업 비엣텔과 최대 철강 기업 호아팟이 고속철 핵심 기술 국산화의 전면에 나서면서,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공기도 대폭 단축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구상이 현실화 단계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업규모만 100조원으로 추산되는 북남고속철도 수주전에 뛰어든 K철도도 현지 기업과의 협력 여부가 수주 향배를 가를 것으로 판단하고, 기술 이전과 현지 인력 양성 등 협력 방안 모색에 나섰다. ■호아팟·비엣텔도 참전19일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건설부는 시속 350㎞급 북남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핵심 기술 마스터플랜 연구 과제를 호아팟과 비엣텔에 공식 배정했다. 앞서 베트남 최대 자동차·기계 대기업인 타코(THACO) 그룹은 총사업비의 20%를 직접 투자하는 파격적인 제안서를 제출하며 북남고속철도 사업에 전격 참전하면서 현지 대기업들의 컨소시엄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베트남의 포스코로 불리는 호아팟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할 것으로 예상됐던 고속철도용 특수 레일 국산화를 맡는다. 호아팟은 꽝응아이성 둥꾸엇 경제특구에 지난해 말부터 10조동(약 5720억원) 이상을 투입해 전용 철강 공장을 건설 중이다. 올해 3·4분기 독일 SMS그룹 기술진이 합류해 시운전을 진행한 뒤 오는 2027년 1·4분기 첫 제품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동남아시아 최초의 고속철 궤도 자체 생산체계가 구축되면 자재 조달 기간이 크게 단축되면서 전체 철도 건설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현지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의 KT로 불리는 비엣텔은 고속철도의 '두뇌'와 '신경망' 구축을 담당한다. 고속철 운행에 필수적인 차세대 5세대(5G) 통신 인프라와 신호 제어 시스템, 디지털 트윈 기반의 실시간 통합 운영 플랫폼 등을 자체 기술로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비엣텔은 고속철 인프라를 단순 교통망이 아닌 국가 전략 자산으로 보고 국방부와 협력해 군수 수송 체계와 연계하는 방안까지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설계·보상·국산화 동시 추진" 이 같은 베트남 대기업들의 공격적인 국산화 드라이브 뒤에는 정부의 강력한 지원책이 자리하고 있다. 오는 7월 1일 시행 예정인 총리 결정문(제21/2026/QD-TTg호)은 국산화 제품 개발 시 정부가 직접 최초 구매자가 돼 초기 시장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지 경제 전문가들은 베트남 정부가 사실상 정책 금융과 초기 수요 보장을 결합한 패키지 지원에 나서면서 현지 대기업들의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정부와 기업이 동시에 사업 속도를 내면서 북남고속철 프로젝트도 빠르게 구체화되고 있다. 베트남 건설부는 지난 15일 전 세계 고속철 컨설팅 업체를 대상으로 글로벌 로드쇼를 개최했다. 베트남 정부는 오는 6월 중 최종 컨설팅사를 선정해 기술적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2028년까지 부지 보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정부는 이번 로드쇼에서 △고속철 설계 실무 경험 △베트남 자연환경에 적합한 기술 적용 △도시계획과 연계된 최적 설계 △역세권 개발(TOD) 역량 등을 핵심 요구사항으로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베트남이 설계·부지 보상·국산화 준비를 동시에 추진하는 압축 전략을 택하면서 사업 추진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국가대항전 된 북남고속철"베트남 대기업들의 공세적인 국산화 전략 속에서 K철도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국가철도공단(KR),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 공공기관과 현대로템, 복수의 설계사가 참여하는 북남고속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대응 전략 마련에 착수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사실상 국가대항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중국과 프랑스, 일본 등 경쟁국들도 정부와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연합 형태로 수주전에 뛰어들고 있어서다. 다만 특정 국가가 모든 구간과 핵심 시스템을 독식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베트남 정부가 '기술 이전'과 '자국 인력 양성'을 최우선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현지 기업과의 협력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 기업이 자재와 기초 인프라를 맡고 한국 기업은 차량·신호 제어·종합사업관리(PMO) 등 고부가가치 분야를 중심으로 합작법인(JV) 형태 등 협력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차량·신호·운영 시스템 등 핵심 분야에서 현지 기업과의 합작 및 인력 교육 프로그램까지 포함한 장기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향후 수주 경쟁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june1112@fnnews.com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발표…25개 기관 평균 B등급

[파이낸셜뉴스] 국내 철도운영기관들의 철도안전관리 수준이 전반적으로 우수 등급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중대사고 등의 영향으로 유일하게 C등급을 받았다. 19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에 따르면 '2025년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 25개 철도운영자·시설관리자 가운데 A등급은 3개 기관, B등급은 21개 기관, C등급은 1개 기관으로 집계됐다. 전체 평균은 지난해와 같은 B등급이었다.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는 철도운영기관의 자발적인 안전관리와 안전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 2018년부터 시행 중이다. 평가는 △사고지표 △안전투자 △안전관리 △정책협조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올해 전체 평균 점수는 85.38점으로 전년보다 1.42점 하락했다. 국토부는 종사자 면담과 안전활동 실적 등 현장 중심 정성평가 비중을 확대하면서 실질적인 안전관리 역량이 평가에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A등급 기관은 인천교통공사와 대구교통공사, 서울시메트로9호선㈜이다. 이들 기관은 사고지표에서 모두 만점을 기록했다. 특히 인천교통공사는 현장 중심 안전활동과 안전문화 정착 수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B등급은 국가철도공단 등 21개 기관이 받았다. 서울교통공사와 의정부경전철㈜은 전년 대비 평가 점수가 크게 오르며 C등급에서 B등급으로 상향됐다. 국가철도공단과 이레일㈜도 2년 연속 평가 결과가 상승했다. 반면 ㈜에스알과 서부광역철도㈜ 등 일부 기관은 사고지표와 안전성숙도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코레일은 경의선 전동열차 탈선과 경부선 작업자 사상사고 등의 영향으로 사고지표 점수가 전년 대비 10.56% 하락하며 전체 최하위인 74.28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유일한 C등급 기관으로 분류됐다. 국토부는 C등급을 받은 코레일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체계 유지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 안전성숙도 점수가 낮은 8개 기관에는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올해부터 기관의 실질적인 안전관리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종사자 개별 면담과 경영진 안전문화 인식 등에 비중을 두고 평가했다"며 "현장 이행력 강화 중심의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AI·첨단장비를 활용한 사고 예방 체계 구축도 지속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철도공단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서울시 직접보고 없었다"

[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이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안과 관련해 서울시로부터 직접적인 보고를 받은 적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서울시가 정기 보고서를 통해 이미 세 차례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18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서울시는 공단과의 건설 위수탁 협약에 따라 매월 건설사업관리보고서를 제출해왔다. 다만 공단은 이번 철근 누락 관련 내용이 방대한 보고서 가운데 건설사업관리인 업무일지 일부 기록에서만 확인되는 수준이었을 뿐, 별도 보고나 협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단은 서울시가 제출한 건설사업관리 주요 내용 요약에도 철근 누락 사항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시공 실패 사례 항목에는 '해당사항 없음'으로 기재돼 있어 공단이 사실관계를 인지하기 어려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서울시가 지난 4월 24일 공단 담당자에게 기둥 보강 관련 자문회의 참석 요청 이메일을 보내며 철근 누락 사실 보고를 대신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공단이 4월 28일 국토교통부와 공단에 대한 사실관계 보고를 요청했고, 다음날인 29일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태를 둘러싸고 서울시와 공단 간 책임 공방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시공 오류를 확인한 뒤 특별 현장점검에 착수했으며, 구조 안전성과 시공 적정성 전반에 대한 검증을 진행 중이다. 공단은 그동안 국토교통부·서울시와 공정회의와 현장점검 등을 통해 GTX-A 삼성역 무정차 개통 협의를 지속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개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대 결함에 대해 지난 4월 29일까지 국토부와 공단에 직접 보고하거나 협의하지 않은 점에 유감을 표한다"며 "서울시의 보강계획과 기존 구조물 안전성에 대해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서울시, 'GTX-A 철근 누락' 늑장 보고 논란에 "국가철도공단에 세 차례 보고"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철근 누락을 인지하고도 늦게 보고했다는 논란에 대해 "공문을 3차례 국가철도공단에 보고했다"고 반박했다. 시는 18일 "서울시-국가철도공단 간 본 공사 위수탁 협의서 관련 절차에 의거해 기둥 주철근 누락 사항이 포함된 감리 보고서를 국가철도공단에 공문으로 3차례 보고했다"며 관련 공문을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13일과 12월 12일, 올해 1월 16일에 걸쳐 보고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시공사로부터 관련 사항을 통보받고 즉각적인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며 "구조 안전성 검토 결과 현재 기둥에 작용하는 하중은 건물 기둥이 충분히 버틸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조물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구조기술사를 통해 검토돼 공사를 지속했다"며 "보강공법 적용 시 구조적 안정성 및 시공 가능성, 향후 유지관리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7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영동대로 지하 5층 GTX 승강장 구역 구조물 기둥 80개 중 50개가 구조 안전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의 실수로 설계 도면 해석이 잘못돼 2열로 배치해야 할 주철근이 1열로 시공됐다. 시는 지난 3월 17일 시공사로부터 기둥 보강 최종 시공 계획서가 제출됨에 따라 현장 적용성 등을 검토한 후 최종 보강 방안을 4월에 확정했다. 이후 4월 24일에는 국가철도공단에, 29일에는 국토부에 각각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한편 임춘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해 "지난해 11월 10일 시공사로부터 사실을 보고받은 후 국가철도공단과의 위탁 협약 제10조에 따라 매월 건설관리보고서를 제출해 왔다"며 "해당 건설관리보고서에 관한 사안을 세 차례 포함해 철도공단에 통보한 바 있다"고 밝혔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베트남, 100조 북남고속철도 사업 속도전

【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김준석 특파원】베트남 정부가 약 100조원 규모의 북남고속철도 사업의 타당성조사 보고서 작성 컨설팅사 선정을 앞두고 글로벌 로드쇼를 개최했다. 앞서 베트남 건설부는 지난 6일 한국·중국·일본·스페인·프랑스·독일 등 주요국 대사관에 공문을 보내 역량 있는 컨설팅사의 로드쇼 참여와 시장조사 협조를 요청했다.· 17일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북남고속철도 사업의 타당성조사 단계 발주처인 탕롱사업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유럽-베트남 철도 컨소시엄(EVRC)과 공동으로 '북남고속철도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 컨설팅 서비스' 소개를 위한 로드쇼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안팎의 80여개 컨설팅 기관이 참석했다. 부이 쑤언 중 베트남 건설부 차관은 "북남고속철도는 지역 연결성을 강화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일 베트남의 전략적 핵심 인프라 사업"이라며 "글로벌 경험과 첨단 기술 역량을 갖춘 컨설팅사를 선정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품질과 장기적 효율성을 좌우할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날 베트남 정부 측은 주요 요구사항으로 △고속철도 설계 실무 경험 △베트남 자연환경에 적합한 현대 기술 적용 △도시계획과 조화를 이루는 최적의 기술 설계 △역세권 개발(TOD) 역량 등을 제시했다. 특히 건설부는 현지 엔지니어와 전문가들의 현대 전철화 철도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외 컨설팅사 간 컨소시엄 구성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 계획에 따르면 타당성조사 보고서의 수립·심사·승인과 사업 착공은 올해 4·4분기부터 2028년 4·4분기 사이 추진되며, 전체 사업은 203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지 보상 사업은 별도 독립 프로젝트로 분리돼 2028년 4·4분기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정부는 오는 6월 중 타당성조사 컨설팅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2027년 6월까지 타당성조사 중간 보고서를 제출받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북남고속철도 사업이 총사업비 약 673억4000만달러(약 101조원), 총연장 1541㎞ 규모로 베트남 15개 성·시를 통과한다고 설명했다. ejune1112@fnnews.com

김태승 코레일 사장 "고속철 통합 순조...9월 이후 좌석수 크게 늘어날 것"

[파이낸셜뉴스] "통합 고속철도의 이름은 KTX로 정했다. 9월 이후에는 중련운행을 통해 좌석공급이 크게 늘어날 것이다." 김태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은 지난 14일 전라남도 광주시 호남철도차량정비단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걱정보다 굉장히 순조롭게 되고 있다"면서 "9월이면 조직과 운행, 앱까지 통합된 완벽한 통합체제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코레일은 9월 SR과의 통합을 앞두고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지난 15일부터는 KTX와 SRT 열차를 연결해 운행하는 중련운행 시범운행에 들어갔다. 김 사장은 통합 이후 가장 큰 기대효로 '좌석 공급 확대'를 꼽았다. 현재 평택~오송 구간 병목으로 운행 횟수를 크게 늘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KTX와 SRT 중련 운행을 통해 한 번에 수송 가능한 좌석 수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사장은 "한 번 갈 때 380석인데 연결되면 곱하기 2가 된다"며 "철도가 통합되고 난 다음 좌석 수를 늘릴 중요한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통합 이후 승객들이 체감할 변화로는 △KTX·SRT·새마을·무궁화를 하나의 앱에서 예약할 수 있는 점 △수도권~지방 노선 좌석 확대 △수서역 출발·도착 열차 좌석 증가 등을 제시했다. 앱 통합은 공식 통합 선언보다 한 달가량 먼저 끝내겠다는 목표다. 요금 체계와 관련해서는 당장 인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사장은 "통합하면서 KTX 요금의 10%를 할인하게 됐고 마일리지 5%도 그대로 제공하기로 했다"며 "국민들이 철도 통합이 삶에 도움되는 방향이라고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난 15년간 요금을 한 번도 올리지 않아 재무적 압박이 크다"며 향후 요금 조정 가능성은 열어뒀다. 김 사장은 "국민의 동의와 정치권, 경제부처의 합의가 필요하다"며 "가까운 시일 내 논의하고 싶은 심정이지만 무리하지 않고 적정 수준에서 추진하겠다"고 했다. 9월 이후 브랜드는 단일화한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통합했는데 브랜드가 두 개인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 SR과 합의했다"며 "통합 고속철도의 이름은 KTX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량 색상 등은 기존 발주 물량이 있어 당분간 유지될 예정이다. 코레일 재무구조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코레일의 누적부채는 이미 지난해 20조원을 넘어섰다. 김 사장은 "이대로 가면 차는 가지만 돈을 벌지 못해서 위기에 닥칠지 모른다"며 "언젠가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논의를 해야 할 시점이 올 것"이라고 했다. 특히 2030년 초 교체 시기가 도래하는 46편성 KTX 도입 비용만 약 5조원 규모라며 정부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회사 통합과 관련해서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 사장은 "수익형 자회사와 기능형 자회사 형태를 검토 중"이라며 "여러분 생각보다 빨리 자회사 통합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KTX·SRT 두 열차가 하나로…'철컥' 소리 뒤 벌어진 일 [르포]

[파이낸셜뉴스] "두 열차의 연결이 완료됐습니다." 지난 14일 전남 광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호남철도차량정비단을 찾은 기자단은 KTX-산천의 최신 열차인 412편이 정차한 선로 앞에 섰다. 같은 선로 위 약 3m 앞에는 SRT 208편이 마주 보고 대기하고 있었다. 잠시 뒤 SRT 열차가 아주 천천히 앞으로 움직이자 두 열차는 이내 '철컥' 소리와 함께 맞물렸다. 별도 작업 없이 연결기가 자동으로 결합되는 데 걸린 시간은 채 2분도 걸리지 않았다.코레일이 이날 기자단에 공개한 기술은 '중련 연결'이다. 중련열차는 출발역이나 도착역이 같은 두 열차를 하나로 연결해 동시에 운행하는 방식이다. 코레일은 SR과 함께 오는 9월 고속철도 통합을 앞두고  중련열차를 통한 운영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수요 대비 부족한 열차 운행 횟수를 늘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좌석 공급을 확대할 현실적인 해법으로 꼽힌다. 김종경 신뢰성 팀장은 "중련 연결이 되면 운전실 화면에 두 열차가 동시에 표시되고 앞 열차 한 대로 두 열차를 한 번에 제어·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신 차량에 적용된 제어 기능을 다른 차량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개선하는 것이 이번 통합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중련연결된 열차는 오후 1시 광주송정을 출발해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호남철도차량정비단은 KTX-산천과 SRT 차량의 예방정비와 분해정비를 맡는 곳이다. 정비고 내부로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차량 상태와 정비 공정을 표시한 대형 현황판이었다. 정비단 측은 차량이 입고되기 전 무선으로 고장 코드를 미리 받아 분석한 뒤, 세척과 예방정비, 시험 운전까지 거쳐 다시 현장에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이후 기자단은 자동연결기 작업장으로 이동했다. 열차 맨 앞과 뒤에 장착되는 '자동연결기'는 중련 연결의 핵심 장치다. 길이 약 2.3m, 무게만 약 1t에 달하는 이 장치는 두 열차가 연결될 때 기계·공압·전기 장치를 동시에 자동으로 이어준다. 정비단 관계자는 "연결기 헤드 부분은 약 300만㎞마다 분해정비를 한다"고 설명했다. 옆 자동화창고에는 정비용 부품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었다. 필요한 물품을 작업자가 찾으러 다니는 대신, 기계가 자동으로 부품을 꺼내 작업자 앞으로 가져오는 '굿즈 투 퍼슨(Goods to Person)' 방식이다. 마치 아파트 동·호수처럼 번호가 붙은 공간 사이를 크레인이 오가며 부품을 옮겼다. 정비 중인 SRT 차량에서는 '차륜 초음파 검사' 작업도 진행 중이었다. 병원 초음파 검사처럼 센서를 차륜에 밀착해 내부 균열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이다. 정비단 측은 "최소 1.5㎜ 수준의 미세 결함까지 검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객실 하부 공조장치 점검과 제동시험 장면도 이어졌다. 김정만 중정비 기술부장은 "고속열차는 고속으로 달리는 만큼 정확하게 멈추는 능력이 핵심"이라며 "실제 운행과 비슷한 조건에서 제동 및 완해 기능을 자동 점검한다"고 말했다. 차량 전체를 동시에 들어 올리는 '동시인양기'와 특정 대차만 분리하는 '드롭테이블' 설비도 공개됐다. 거대한 리프트가 열차 몸체를 통째로 들어 올리자 아래 대차가 분리돼 옆 선로로 이동했다. 수백톤급 열차를 오차 없이 들어 올리기 위해 높이 차이를 자동으로 4㎜ 이내로 맞추는 안전장치도 적용됐다. 한편 코레일과 SR은 지난 15일부터 경부선과 호남선 일부 구간에서 시범 중련 운행을 시작했다. 경부선에서는 KTX-산천과 SRT를 연결해 최대 810석 규모로 운영하고, 호남선에서도 수서행 중련 열차를 투입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이를 통해 주당 2206석의 좌석을 추가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9월 통합 KTX 출범… 좌석공급 2배로 확대"

"통합 고속철도의 이름은 KTX로 정했다. 9월 이후에는 중련운행을 통해 좌석공급이 크게 늘어날 것이다." 김태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사진)은 지난 14일 전라남도 광주시 호남철도차량정비단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걱정보다 굉장히 순조롭게 되고 있다"면서 "9월이면 조직과 운행, 앱까지 통합된 완벽한 통합체제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코레일은 9월 SR과의 통합을 앞두고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지난 15일부터는 KTX와 SRT 열차를 연결해 운행하는 중련운행 시범운행에 들어갔다. 김 사장은 통합 이후 가장 큰 기대효로 '좌석 공급 확대'를 꼽았다. 현재 평택~오송 구간 병목으로 운행 횟수를 크게 늘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KTX와 SRT 중련 운행을 통해 한 번에 수송 가능한 좌석 수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사장은 "한 번 갈 때 380석인데 연결되면 곱하기 2가 된다"며 "철도가 통합되고 난 다음 좌석 수를 늘릴 중요한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통합 이후 승객들이 체감할 변화로는 △KTX·SRT·새마을·무궁화를 하나의 앱에서 예약할 수 있는 점 △수도권~지방 노선 좌석 확대 △수서역 출발·도착 열차 좌석 증가 등을 제시했다. 앱 통합은 공식 통합 선언보다 한 달가량 먼저 끝내겠다는 목표다. 요금 체계와 관련해서는 당장 인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사장은 "통합하면서 KTX 요금의 10%를 할인하게 됐고 마일리지 5%도 그대로 제공하기로 했다"며 "국민들이 철도 통합이 삶에 도움되는 방향이라고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난 15년간 요금을 한 번도 올리지 않아 재무적 압박이 크다"며 향후 요금 조정 가능성은 열어뒀다. 김 사장은 "국민의 동의와 정치권, 경제부처의 합의가 필요하다"며 "가까운 시일 내 논의하고 싶은 심정이지만 무리하지 않고 적정 수준에서 추진하겠다"고 했다. 9월 이후 브랜드는 단일화한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통합했는데 브랜드가 두 개인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 SR과 합의했다"며 "통합 고속철도의 이름은 KTX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량 색상 등은 기존 발주 물량이 있어 당분간 유지될 예정이다. 코레일 재무구조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코레일의 누적부채는 이미 지난해 20조원을 넘어섰다. 김 사장은 "이대로 가면 차는 가지만 돈을 벌지 못해서 위기에 닥칠지 모른다"며 "언젠가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논의를 해야 할 시점이 올 것"이라고 했다. 특히 2030년 초 교체 시기가 도래하는 46편성 KTX 도입 비용만 약 5조원 규모라며 정부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회사 통합과 관련해서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 사장은 "수익형 자회사와 기능형 자회사 형태를 검토 중"이라며 "여러분 생각보다 빨리 자회사 통합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김윤덕 장관 "고속철도 통합, 국민 안전·편의 최우선"

[파이낸셜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KTX와 SRT 시범 중련운행 첫날 현장을 찾아 "고속철도 통합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안전과 편의"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15일 서울역에서 고속철도 운영통합 2단계인 KTX-SRT 시범 중련운행 현황을 점검하고 첫 영업운행 열차에 직접 탑승했다. 이번 점검은 시범 중련운행 열차의 운행 안전성과 이용 편의 등을 확인하고 현장 실무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서울역 승강장에서 마산행 KTX와 부산행 SRT가 연결된 열차의 준비 상황을 확인한 뒤 기관사와 승무원들을 만나 "여러분의 세심한 노력 덕분에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KTX와 SRT가 하나로 운행하는 새로운 도전인 만큼 현장에서도 국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꼼꼼하게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시범 중련운행 열차에 직접 탑승한 뒤 "이용객들의 목소리를 지속 반영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고속철도를 만들어 가겠다"며 "국토부와 코레일, SR이 원팀이 돼 오는 9월까지 고속철도 통합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속철도 통합은 정부 과제로 2026년 9월 완전통합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통합이 완료되면 서울역에서 운행하는 SRT와 수서역에서 운행하는 KTX를 탑승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운행 요금은 더 저렴한 SRT 수준에 맞춰 KTX도 10% 인하해 운영되며 주당 2000석 이상 좌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코레일, 고속철도 통합 대비 책임경영계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고속철도 통합을 앞두고 철도 안전 강화와 국민 편의 확대를 위한 책임경영체계 운영에 나섰다. 코레일은 15일 서울사옥에서 주요 사업부서장과 지역본부장 등 전사 경영진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부서장 책임경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책임경영계약은 부서별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를 평가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코레일은 매년 사업 특성에 맞는 지표를 반영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는 고속철도 통합 추진에 맞춰 철도 안전 강화와 국정과제 이행 등을 중심으로 한 경영 목표가 담겼다. 세부적으로는 △KTX 철도 수혜지역 확대 △고속철도 통합 운행체계 준비 △AI 기반 유지보수 및 안전관리체계 구축 확대 등을 추진한다. 또 인구감소지역 대상 '지역사랑 철도여행' 확대와 친환경 수소전기동차 제작 추진 등도 포함됐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고속철도 통합에 대한 국민 기대에 맞춰 각 부서장이 뚜렷한 목표를 갖고 힘을 모아달라"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안전하고 편리한 코레일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SRT-KTX 중련운행 시작…비상대책본부 가동

[파이낸셜뉴스] SR이 15일 SRT-KTX 시범 중련운행 시작에 맞춰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했다.  비상대책본부는 SRT와 KTX를 연결해 운행하는 새로운 운행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와 안전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SR은 대응 전문성 강화를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안전·영업·기술 등 3개 분야로 운영한다. 비상 상황 발생 시 사고 조사와 대체 교통수단 확보, 차량·시설 복구 지원 등 분야별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비상 상황 발생 시 공동 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할 방침이다. 정왕국 SR 대표이사는 "시범 중련운행 초기 단계인 만큼 작은 이상 징후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와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