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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46kg까지 뺐다가 4kg 쪘다"…급한 다이어트 괜찮을까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가수 서인영이 무대를 앞두고 체중 관리에 대한 부담을 털어놨다. 목표 체중을 맞추기 위해 식사량을 크게 줄이는 방식은 단기간에 체중이 내려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피로와 근손실, 폭식, 요요 위험을 키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5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 공개된 영상에서 서인영은 오는 8월 무대를 앞두고 "요즘에 많이 안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46kg까지 뺐다가 4kg이 더 쪘다"며 몸이 붓는 느낌과 스트레스를 언급했다. 단기간 감량, 숫자는 줄어도 몸은 지칠 수 있어 체중 감량을 위해 특정 음식만 먹거나 식사량을 지나치게 줄이는 방법은 오래 유지하기 어렵다. 달걀처럼 단백질이 많은 식품은 다이어트 식단에 활용할 수 있지만, 한 가지 음식에 의존하면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부족해질 수 있다. 식사량을 크게 줄이면 초반에는 체중이 빨리 줄 수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지방뿐 아니라 근육과 체내 수분도 함께 줄어들 수 있다. 이후 평소 식사로 돌아가면 체중이 다시 늘기 쉽고, 공복감이 커져 과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살찜'과 '부기'는 다르게 봐야 다이어트 중에는 살이 찐 것과 몸이 부은 것을 혼동하기 쉽다. 짠 음식, 수면 부족, 생리 주기, 음주, 스트레스, 장시간 같은 자세는 체내 수분 정체를 일으켜 체중이 갑자기 늘어난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 하루 이틀 사이 1-2kg이 변하는 경우 지방 증가보다 수분 변화일 때도 많다. 이때 식사를 더 줄이면 몸은 더 예민해질 수 있다. 에너지 섭취가 부족하면 피로감과 어지럼이 생기고, 운동 능력도 떨어진다. 공연 앞둔 감량, 탈수도 주의해야 무대나 야외 행사를 앞두고 급하게 체중을 줄이면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 위험도 커질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리는 공연에서는 수분 부족이 더 쉽게 나타난다. 두근거림, 근육 경련, 심한 피로, 어지럼이 있다면 감량보다 몸 상태를 먼저 살펴야 한다. 특히 식사량을 줄인 상태에서 운동량까지 늘리면 몸에 부담이 커진다. 체중계 숫자를 빠르게 낮추려는 계획보다, 무대 당일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식사와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체중을 줄일 때 주당 1-2파운드, 약 0.5-1kg 정도의 완만한 감량이 장기 유지에 더 도움이 된다고 안내한다. 메이오클리닉도 특정 식품군을 배제하거나 빠른 감량을 약속하는 유행 다이어트는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건강하게 체중을 줄이려면 식사량을 줄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충분히 챙기고, 채소와 통곡물, 과일, 건강한 지방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병행하면 근육 손실을 줄이고 체중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체중계보다 몸 상태를 함께 봐야 체중계 숫자만 보는 것도 위험하다. 같은 1kg 증가라도 지방, 수분, 근육량 변화에 따라 의미가 다르다. 체중 변화와 함께 허리둘레, 피로감, 수면 상태, 운동 지속 가능성을 함께 봐야 한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단기간에는 효과가 있어 보여도 오래 이어가기 어렵다. 몸이 붓거나 체중이 다시 늘었다고 느껴질 때는 무작정 굶기보다 염분 섭취, 수면, 수분 섭취, 운동량을 먼저 점검하는 편이 안전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오래 앉아있어서 아픈거 아니예요"...술 좋아하는 3050男, 양반다리도 힘들어지는 병 [이거 무슨 병]

[파이낸셜뉴스] "오래 앉아서 일하느라 잠깐 아플 줄 알았는데 뼈가 무너지고 있었다니..." 평소 술자리가 잦았던 직장인 이모(38·남)씨는 몇 달 전부터 걷는 것이 불편했다. 걸을 때마다 사타구니와 고관절, 엉덩이 부근이 뻐근하게 아파왔기 때문이다. 바닥에 앉을 때는 통증이 더 심했다. 어느 순간부터는 양반 다리로 앉을 수도 없게 됐다. 참다못해 정형외과를 찾은 이씨에게 내려진 진단은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였다. 이미 뼈의 함몰이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였다. 술 좋아하는 30~50대 남성에 빈발 대퇴골두는 넓적다리뼈(대퇴골)의 위쪽 끝부분으로 골반뼈와 맞물려 고관절을 이룬다.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는 이 부위로 가는 혈액 공급이 차단돼 뼈 조직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괴사 부위가 세균 감염처럼 주변으로 퍼지지는 않는다. 다만 해당 부위에 체중이 계속 실리면 미세 골절이 생기고, 결국 뼈가 주저앉으면서 고관절 전체가 망가진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퇴행성 관절염과 달리 비교적 젊은 30~50대에서 주로 발생한다. 환자 비율은 남성이 여성보다 약 3배 많다. 환자 10명 중 6명은 양쪽 고관절에 동시 괴사가 진행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매년 약 6500명이 이 질환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다. 국내 인공 고관절 치환술의 약 70%가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때문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초기 증상도 없고, 진단도 어려워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무서운 점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다는 점이다. 괴사가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고관절과 사타구니, 엉덩이 부근에 뻐근한 통증이 나타난다. 특히  양반다리를 할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통증으로 인해 병원을 찾아도 초기 단계에서는 X선(X-ray) 검사로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를 진단하기는 어렵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허리디스크나 근육통으로 오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가장 확실한 진단 방법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이다. 평소 음주가 잦거나 스테로이드를 장기 복용한 이력이 있다면 발병 위험군이므로 고관절 통증을 가볍게 넘겨선 안 된다. 완치 없어... 골든타임 놓치면 인공관절 괴사한 뼈는 자연적으로 살아나지 않는다. 조기 진단이 중요한 이유다. 치료는 뼈의 붕괴를 막는 데 집중된다. 함몰이 심하지 않은 1~2기에는 약물치료와 함께 뼈의 압력을 낮추고 새 혈관을 유도하는 감압술을 시도한다. 그러나 이는 완치 목적이 아닌 인공관절 수술 시기를 늦추기 위한 예방책이다. 이미 뼈가 무너져 내린 3~4기에는 망가진 고관절을 깎아내고 인공관절을 끼워 넣는 수술이 불가피하다. 방치할 경우 환자의 20%가 1년 이내, 75%가 3년 이내에 뼈가 함몰된다. 수술 후에도 고관절 기능 장애가 심하게 남으면 장애인복지법상 관절장애 등록 대상이 될 수 있다. 조기 발견이 유일한 예방법이다. '나이 탓, 스트레스 탓' 하다가 놓치는게 병입니다. [이거 무슨 병]은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질병들의 전조증상과 예방법을 짚어줍니다. 기자 페이지를 구독하시면 '똘똘한 건강 정보'를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그린닥터스재단, 유엔기념공원 방문 '글로벌 협력' 제안

[파이낸셜뉴스]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이사장 정근)이 세계 유일 유엔군 묘지가 있는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중심으로 UN의 숭고한 인류애와 평화 정신을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대규모 글로벌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그린닥터스재단은 15일 정근 이사장과 박명순 사무총장, 이현오 국제이사 등 재단 임원진이 유엔기념공원관리처 서정인 관리처장(전 주 멕시코대사)을 예방하고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유엔기념공원 협약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은 보건의료, 국제 구호, 정신적 연대, 미디어 역량을 총망라해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현에 기여하는 민·관·학 협력의 선도적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 비석닦기 등 청소년 봉사 상설화..다종교 참배·방송홍보 강화 그린닥터스는 한국전쟁 발발 76주년을 맞아 시민사회 참여와 평화 문화 확산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유엔기념공원 측에 제안했다.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재단법인 그린닥터스 소속 청소년들이 유엔기념공원 내 묘역의 비석 닦기, 환경정화 활동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체험형 평화 교육 프로그램을 상설화하기로 했다. 또 국제종교연합 주관의 6·25 다종교 공동 참배와 10월 24일 유엔연합일(UN DAY) 청소년 대규모 참배를 정례화하고 11월 11일 '턴투워드 부산' 행사에 동참해 화합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러한 전 과정과 평화 정신의 가치는 미디어 파트너인 ONN TV 방송국을 통해 글로벌 특집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전 세계로 송출될 계획이다. ■ 메디컬 시큐리티 확보..참배객 응급의료 핫라인·NGO 파트너십 추진 그린닥터스의 제안서에는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하는 외국인 참배객, 외교관, 귀빈 등을 위한 '긴급 의료지원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종합 의료 네트워크를 보유한 온병원그룹이 참여해 공원 내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핫라인을 개설하고 임직원 복지를 위한 의료 파트너십도 동시 진행한다는 계획도 제안했다. 아울러, 수십 년간 국제 구호 경험을 쌓아온 그린닥터스가 공식 NGO 파트너로서 국제사회 보건 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재 추진 중인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협의지위 가입'에 대한 UN 측의 지지와 협력도 요청했다. 그린닥터스재단 정근 이사장은 "세계 유일 UN기념공원이 있는 대한민국 부산을 중심으로 미래세대에게 인류 평화의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게 이번 그린닥터스 제안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수산업계 골칫거리' 참치 부산물, 밀웜에 먹이자 '슈퍼푸드'로

[파이낸셜뉴스] 처치 곤란으로 소위 '수산업계의 골칫거리'로 꼽히는 참치 부산물이 건강에 이로운 고부가 자원으로 재활용될 방안이 마련됐다. 부산물의 높은 폐기 비용과 환경 부담은 줄이고 식품 및 사료용 자원으로 전환하는 업사이클링 모델이 제시된 것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최근 제주바이오 연구센터 허성영 박사 연구팀과 아주대 권준표 교수 연구팀이 참치 부산물을 밀웜의 먹이로 활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참치는 다른 어종에 비해 가공 과정에서 부산물이 많이 생겨 폐기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살점과 골수를 제거해 뼈만 발라내는 전처리에 화학적 방식이 쓰이기 때문에 참치 뼈의 가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상당량을 폐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밀웜은 갈색거저리 유충으로 단백질이 풍부해 사료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단백질 보충제 등 건강식품의 원료로도 주목받고 있다. 허 박사 연구팀은 먹이에 따라 체내 성분이 달라지는 밀웜의 특성에 주목했다. 어떤 먹이를 주느냐에 따라 밀웜을 원하는 영양성분을 지닌 자원으로 소위 '설계'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이에 연구팀은 밀웜을 두 그룹으로 나눠 기존 먹이인 화학약품이 첨가된 밀기울 사료와 참치 등뼈 부산물을 각각 먹인 뒤 변화를 비교했다. 그 결과 참치 부산물을 먹인 밀웜은 단백질 함량을 45%로 유지하면서 지방 함량은 26.9%에서 32.5%로 늘었다. 특히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불포화지방산이 8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능과 안전성도 함께 검증했다. 노화와 피부손상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기능도 커진 것이다. 참치 부산물을 먹인 밀웜의 항산화 능력은 기존 사료 그룹보다 약 2배 높게 나타났다. 허성영 박사는 "바다에서 나오는 부산물은 아직 쓰임을 찾지 못한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자원이다. 이번 연구는 작은 밀웜 한 마리가 버려지던 바다 자원을 식탁과 산업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연 첫걸음"이라며 "참치를 시작으로 다양한 수산 부산물의 활용 연구로 확대해 우리 바다의 자원을 더 높은 가치로 되살리는 길을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시화병원, 유럽에 'K-의료' 위상 떨쳤다…불가리아 엘린펠린시 대표단 초청 간담회

【파이낸셜뉴스 시흥=장충식 기자】경기 시흥의 대표 의료기관인 시화병원이 지역 의료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의료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K-의료'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시아를 넘어 유럽의 현직 지방자치단체장과 의료 관계자들이 시화병원의 첨단 인프라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잇따라 방문하면서, 해외 의료 시장 진출 및 환자 유치 행보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시화병원은 지난 13일 본관 송산홀에서 불가리아 엘린펠린시(Elin Pelin) 대표단을 맞이해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한은 이바일로 시메오노프(Ivaylo Simeonov) 엘린펠린 시장과 대표단 일행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선진 보건의료 협력망 구축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그동안 경기 서남부권의 든든한 의료 버팀목 역할을 해온 시화병원은 이번 불가리아 대표단 방문을 통해 해외 의료 전문가들에게도 경쟁력을 인정받는 글로벌 병원으로 위상을 확실히 자리매김 했다. 대표단은 병원의 전반적인 진료 역량에 대한 브리핑을 들은 뒤, 건강검진센터와 영상의학과 등 핵심 부서를 돌며 실제 임상 현장에 도입된 고성능 의료 장비와 유기적인 진료 동선을 눈으로 확인했다. 특히 외국인 환자들의 찬사를 받는 '국제진료센터'에서는 해외 환자가 입국해 퇴원할 때까지 밀착 지원하는 전담 코디네이터 시스템과 원스톱(One-stop) 진료 체계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언어 장벽과 낯선 환경을 극복하게 해주는 맞춤형 특화 서비스에 불가리아 대표단 측의 호평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바일로 시메오노프 엘린펠린 시장은 현장에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한국의 의료 시스템 중에서도 독보적인 진료 노하우를 가진 시화병원의 수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단순한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양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인적 교류, 나아가 맞춤형 헬스케어 프로그램 개발까지 아우르는 실질적인 협력이 이어지길 원한다"고 전했다. 강승일 시화병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불가리아와 한국을 연결하는 보건의료 네트워크의 첫 단추이자 강한 연대를 확인한 이정표"라며 "앞으로 중증 질환 치료 기술 전수와 고품격 종합검진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글로벌 의료 모델을 구축해 해외 환자 유치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삼진제약, 체중조절용 단백질 쉐이크 '하루픽' GS25 단독 출시

[파이낸셜뉴스] 삼진제약 토탈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씨'는 노출의 계절 여름시즌을 맞아 본격적인 몸매 관리와 식단 조절을 원하는 바쁜 현대인의 건강한 한 끼를 위한 단백질 쉐이크 '하루픽(사진)'을 GS25 편의점 단독 제품으로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하루픽은 한 끼에 필요한 필수 영양 성분으로 달걀 약 3.5개 분량에 해당하는 단백질 21g과 비타민 8종, 미네랄 3종을 황금 비율로 배합한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이다. 단순히 단백질 보충에만 집중한 기존 제품들과 달리 균형 잡힌 영양 밸런스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단백질 제품 특유의 텁텁한 맛을 줄이고 가벼운 디저트 느낌을 살린 달콤 짭조름한 '스위트콘 맛', 부드럽고 깊은 풍미의 '바닐라 라떼 맛', 진하고 고소한 '뉴욕치즈케이크 맛' 등 3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바삭한 토핑'도 풍부하게 함유해 씹는 식감의 차별성으로 마시기만 했을 때보다 포만감이 오래 지속된다. GS25는 하루픽 단독 출시를 기념해 신제품 구매 고객 대상 2+1 증정 행사를 진행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소비자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3가지 맛을 모두 경험해 볼 수 있다. 삼진제약 위시헬씨 관계자는 "최근의 건강하고 즐겁게 몸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발맞춰 맛과 영양, 편리함까지 모두 갖춘 단백질 쉐이크 하루픽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고 맛있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맛의 하루픽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AI가 예측의 확신까지.." 분당차여성병원, 전자간증 조기 예측 모델 개발

[파이낸셜뉴스]  임신부에게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전자간증을 AI가 '얼마나 위험한지'뿐 아니라 '그 예측을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까지 알려주는 기술이 나왔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은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와 스마트MEC케어R&D센터 연구팀이 임신 초기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자간증 발생 위험과 예측 신뢰도를 동시에 제시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전자간증은 임신 중 발생하는 대표적인 고혈압성 질환으로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예방 효과를 높이려면 임신 16주 이전 고위험 산모를 선별해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 AI 예측 모델은 전자간증 발생 가능성을 수치로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검사 항목이 일부 누락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예측 결과를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 지점을 파고들었다. AI가 위험도를 산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요 검사 정보가 충분한지 여부를 함께 분석해 예측의 신뢰도까지 제시하는 구조를 구현했다. 의료진이 같은 위험도라도 결과를 적극 활용할지, 추가 검사를 우선할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모델 개발에는 차병원의 단태임신 3만1235건의 임상 데이터를 활용했고, 이후 다른 의료기관의 단태임신 5372건 데이터를 통해 예측 성능을 외부 검증했다. 검증 결과 평균동맥압(MAP), 초산 여부, inhibin-A, HDL 콜레스테롤 등 핵심 정보가 확보된 경우 예측 정확도가 크게 높아졌다. 반대로 주요 정보가 부족하면 AI가 예측 신뢰도가 낮다는 점을 함께 제시해 결과를 보다 신중하게 해석하도록 설계됐다. 연구팀은 AI가 단순히 위험도를 계산하는 수준을 넘어 예측 결과의 '확신 수준'까지 설명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임상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류현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자간증 발생 위험뿐 아니라 예측 결과를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까지 함께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실제 의료 데이터는 항상 완전하지 않은 만큼 AI가 위험도와 함께 예측의 신뢰도를 알려주는 접근이 향후 산전관리 AI의 중요한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바이러스만 검사하면 놓친다...씨젠, 호흡기 종합검사 강조

[파이낸셜뉴스] 씨젠이 호흡기 감염 진단에서 바이러스 중심의 기존 검사 방식에 한계가 있다며 바이러스와 폐렴 원인균을 동시에 확인하는 신드로믹 PCR 기반 종합검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씨젠은 이를 검증하기 위한 글로벌 대규모 임상연구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씨젠은 15일 자체 통계 분석 플랫폼 '스타고라(STAgora)'를 활용해 최근 3년 6개월간 0~5세 영유아 약 26만 건의 호흡기 PCR 검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 바이러스 양성 사례의 78%에서는 폐렴 원인균이 함께 검출됐고, 폐렴균 양성 사례의 88%에서는 바이러스가 동시에 확인됐다. 또 바이러스와 폐렴균을 함께 검사한 종합검사 양성 사례의 82%에서는 두 가지 이상의 병원체가 동시에 검출됐다. 회사 측은 이 같은 결과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동시감염이 흔하게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바이러스 또는 폐렴균만 확인하는 단독검사만으로는 실제 감염 양상을 충분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유아는 호흡기 감염이 폐렴이나 패혈증 등 중증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어 초기 진단 단계에서 다양한 병원체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적절한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의료 현장에서는 인플루엔자, 코로나19,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바이러스 중심 검사가 주로 시행되고 있다. 씨젠이 최근 3년간 전 세계 62개국에 공급한 약 1950만 건의 호흡기 PCR 검사 수요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바이러스 검사 제품이 약 80%, 폐렴균 검사 제품은 약 20%를 차지했다. 씨젠이 제시하는 신드로믹 PCR 검사는 하나의 검체로 주요 호흡기 바이러스와 폐렴 원인균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검사 결과에는 동시감염 여부와 병원체 조합, 감염 정도를 추정할 수 있는 Ct(Cycle threshold) 값 등이 함께 제공돼 의료진의 진단과 치료 판단을 지원한다. 씨젠은 오는 8월부터 '글로벌 백만 임상연구(GMCS)'를 시작해 신드로믹 PCR 기반 종합검사의 임상적 유용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전 세계 의료기관과 실제 임상 데이터를 축적해 질환별 검사 전략의 효과를 평가하고, 기존 단독검사 중심에서 증상 기반의 신드로믹 PCR 종합검사로 진단 패러다임을 확대해 새로운 글로벌 검사 표준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클래시스, 삼성전자 출신 윤준오 대표 선임...글로벌 성장 전략 강화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플랫폼 기업 클래시스가 삼성전자 부사장 출신 윤준오 신임 대표이사( 사진)를 선임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와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클래시스는 15일 윤준오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삼성전자와 삼성그룹에서 성장 전략과 신사업, 인수·합병(M&A) 등을 담당한 경영 전문가로, 기술과 사업, 전략 분야를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윤 대표는 삼성전자 한국과 미국법인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마케팅, 기획 업무를 수행했으며,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전략팀에서 그룹 차원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신성장 전략 수립, 대형 M&A를 담당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와 통합 과정에 참여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플랙트그룹 이사 등을 맡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의 성장 전략을 이끌었다. 클래시스는 최근 이루다와의 합병을 통해 제품군을 확대하고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 브라질 직영법인 운영, 일본 직영 체제 전환 등 해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해외 매출 비중은 약 67%, 해외 인력 비중은 전체 임직원의 약 33%를 차지한다. 회사는 판매 중심의 수출을 넘어 현지 영업과 서비스 조직을 직접 운영하는 체계를 확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윤 대표는 앞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 가속화와 함께 AI, 소프트웨어, 데이터를 접목한 차세대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경영 체계 개선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회사가 축적한 에너지 기반 미용의료기기 기술과 시술 데이터를 AI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대표이사 선임이 클래시스의 글로벌 사업 확대와 미래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경영 체제 강화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장비 판매와 소모품 중심의 반복 매출 구조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AI 등 신기술을 접목한 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윤준오 대표는 "클래시스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라며 "삼성전자에서 쌓은 글로벌 사업과 성장 전략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 실행력을 높이고 기술 경쟁력과 고객 경험을 강화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슈퍼테이블 '핀란드 야생 빌베리 NFC 100', 현대홈쇼핑서 선봬

[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 드시모네를 보유한 헥토헬스케어는 친환경 슈퍼푸드 브랜드 슈퍼테이블의 신제품 '핀란드 야생 빌베리 NFC 100(사진)'을 15일 오후 4시 30분 현대홈쇼핑을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15일 헥토헬스케어에 따르면 핀란드 야생 빌베리 NFC 100은 핀란드 크바르켄 군도에서 자란 야생 빌베리를 담은 제품이다. 크바르켄 군도는 최후빙하기 이후 지각 융기 현상을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2006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확장 등재된 청정 자연지역이다. 빌베리는 일반 블루베리와 달리 껍질과 과육 모두 짙은 보랏빛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SCI급 국제학술지 '푸드 케미스트리'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야생 빌베리의 안토시아닌 함량은 일반 재배 블루베리보다 약 5.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은 NFC(Not From Concentrate) 100% 착즙 방식으로 제조했다. NFC는 농축액을 희석하는 방식이 아닌 생과를 그대로 착즙하는 제조방식으로, 첨가물, 보존료, 합성향료 없이 원물 본연의 맛과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하루 한 포만으로도 빌베리 약 53알 분량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제품은 지난 2일 CJ온스타일 대표 프로그램 '동가게' 첫 방송에서 준비한 초도 물량을 모두 소진하며 완판을 기록했다. 이번 현대홈쇼핑 방송에서는 방송 한정 추가 증정과 앱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보다 많은 소비자와 만날 예정이다. 슈퍼테이블은 세계 각지의 청정 자연에서 자란 원물을 발굴해 소개하는 친환경 슈퍼푸드 브랜드다. 지난해 '뉴질랜드 유기농 컬리케일 100'에 이어 이번 '핀란드 야생 빌베리 NFC 100'을 선보이며 글로벌 자연 식재료 기반의 슈퍼푸드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헥토헬스케어 관계자는 "CJ온스타일 첫 방송에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확인한 만큼 이번 현대홈쇼핑 방송에서도 더 많은 고객들이 핀란드 야생 빌베리의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세계 각지의 우수한 자연 식재료를 활용한 슈퍼푸드를 지속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선택지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HLB "간암 신약 허가 걸림돌 해소" FDA 제조소 실사 'VAI' 종결

[파이낸셜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세 번째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아 충격을 안겼던 HLB가 간암 신약 허가의 핵심 걸림돌로 지목됐던 제조소 문제가 사실상 해소됐다고 밝혔다. HLB는 FDA와 신속한 협의를 통해 허가 절차 재개에 나설 계획이다. HLB는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가 파트너사인 중국 항서제약으로부터 리보세라닙 원료의약품 제조시설에 대한 FDA의 일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실사 종료 서한(Close-out Letter)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FDA는 해당 제조시설에 대해 '자발적 개선 권고(Voluntary Action Indicated·VAI)' 등급으로 실사를 최종 마무리했다. VAI는 일부 개선 사항은 확인됐지만 규제기관의 강제 조치나 행정처분이 필요하지 않은 수준으로, 제조시설이 전반적으로 cGMP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FDA는 실사 종료 서한에서 "VAI 분류 자체는 현재 진행 중인 허가 신청에 대한 FDA의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과는 최근 HLB가 받은 CRL과 관계가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FDA는 앞서 간암 1차 치료제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허가를 보류하면서 항서제약 제조시설의 cGMP 실사 결과를 주요 사유 가운데 하나로 제시한 바 있다. HLB는 원료의약품 제조소 문제가 VAI로 종결된 만큼 CRL의 핵심 원인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엘레바는 FDA와 예정된 Type A 미팅과 별도로 보다 신속한 공식 질의를 진행해 허가 절차 재개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완제의약품 제조시설에 대한 후속 조치도 진행 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완제의약품 제조시설에서 발부된 Form 483의 지적사항 역시 원료의약품 제조시설과 유사한 수준이며, 항서제약은 오는 24일(미국시간)까지 FDA에 시정 및 예방조치(CAPA) 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HLB는 앞선 보완 사항 역시 대부분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CRL에서 캄렐리주맙과 관련해 보완이 요구됐던 내용은 FDA가 특별한 이슈 없이 검토를 종료했다고 확인했다"며 "이번 원료의약품 제조시설 실사까지 VAI로 최종 종결되면서 신약 승인 과정에서 문제가 됐던 핵심 사안들이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상 CRL의 주요 사유가 신속히 해소된 만큼 FDA와 긴밀히 협의해 허가 심사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셀트리온 '트렘피어' 바이오시밀러 임상 본격화..1상 IND 승인

[파이낸셜뉴스] 셀트리온이 글로벌 블록버스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트렘피어(Tremfya)'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본격 착수하며 후속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트렘피어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CT-P68'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승인에 따라 셀트리온은 건강한 성인 258명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과 CT-P68의 안전성과 약동학(PK) 동등성을 평가하는 비교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트렘피어는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한 인터루킨(IL)-23 억제 기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판상형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은 물론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에 사용된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약 51억달러(약 7조7000억원)를 기록하며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 잡았다. 셀트리온은 CT-P68 개발을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현재 램시마와 유플라이마, 짐펜트라를 비롯해 인터루킨 억제제 계열인 스테키마와 앱토즈마 등을 보유하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또 다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엔티비오 바이오시밀러 'CT-P45'도 미국과 국내에서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하는 등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CT-P45는 인테그린 억제 기전의 치료제로 장 점막으로 이동하는 면역세포를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방식이다. 셀트리온은 기존 TNF-α 억제제 중심에서 IL-23, 인테그린 등 다양한 기전의 치료제로 개발 영역을 넓히면서 자가면역질환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최근 신규 바이오시밀러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을 지속해 성장 모멘텀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68 개발을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분야의 후속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임상을 차질 없이 진행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환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현재 11개인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2030년까지 18개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오크레부스 바이오시밀러(CT-P53), 탈츠 바이오시밀러(CT-P52),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CT-P51), 다잘렉스 바이오시밀러(CT-P44) 등 차세대 파이프라인 개발도 함께 추진 중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TRI, AI 기반 주파수 예측기술 국제표준 인정

[파이낸셜뉴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기계학습 기반 주파수 이용 가능성 평가·예측 방법론이 국제 전파관리 분야의 새로운 참고 방법론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7년 만에 결실로, 표준화 제안부터 기술 개발, 국제 논의, 최종 승인까지 모든 과정을 국내 연구진이 주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달 3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부문(ITU-R) 스펙트럼관리 연구반(SG1) 회의에서 연구진이 개발한 ITU-R 신규 보고서 '스펙트럼 가용성 평가 및 예측 방법론(Methodologies for assessing or predicting spectrum availability)'이 승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기계학습(머신러닝)이라는 AI 기술을 이용해 특정 지역과 시간에서 주파수를 얼마나 사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고 예측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앞으로 ITU-R의 최종 편집 절차를 거쳐 공식 신규 보고서로 발간될 예정이다. 스펙트럼 가용성이란 특정 지역과 시간에서 주파수를 무선통신에 사용할 수 있는 정도를 말한다. 최근 AI 서비스와 6G 이동통신, 저궤도 위성통신 등 차세대 무선서비스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주파수 수요도 함께 늘어나고 있어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평가·예측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ETRI는 국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펙트럼 가용성 평가·예측 방법론을 마련했고, 이번 ITU-R 신규 보고서의 핵심 내용으로 반영됐다. 앞으로 이 방법론은 △AI 기반 주파수 이용 효율화 방안 마련 △데이터 기반 스펙트럼 관리 도입 △6G 시대 주파수 공급 전략 수립 등에서 국제적인 참고 기술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성과는 7년에 걸친 국제표준화 활동의 결실이다. ETRI는 2019년 신규 보고서 개발을 위한 연구과제를 ITU-R에 제안하며 논의를 시작했고, 2021년에는 관련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보고서 초안을 제안해 작업문서 채택을 이끌었다. 이후 매년 개정 기고서를 제출하며 중국·브라질·인도네시아·인도 등의 사례를 반영해 국제적 합의를 이끌어낸 끝에 최종 보고서 승인에 성공했다. 이번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파수 확보 및 공급 기반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수행됐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강재준 "101kg까지 쪘다"…감량 뒤 요요 오는 이유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코미디언 강재준이 체중 감량 뒤 다시 체중이 늘었던 과정을 고백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 공개된 영상에서 강재준은 "몇 달 전까지 몸무게가 101kg까지 갔고, 지금은 93kg까지 독하게 뺐다"고 말했다. 앞서 32kg 감량으로 주목받았지만, 부상과 생활습관 변화가 겹치며 다시 체중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강재준은 올해 12월 31일까지 20kg 감량에 실패하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중단하겠다고도 밝혔다. 다만 체중 감량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단기간의 숫자보다 지속 가능한 생활습관이다. 무리한 운동이나 극단적인 식단은 일시적으로 체중을 줄일 수 있지만, 부상이나 스트레스가 생기면 유지가 어려워질 수 있다. 생활습관 흐트러지면서 체중 다시 100kg 넘어 강재준은 요요가 온 계기로 마라톤 이후 발목 부상을 언급했다. 그는 체중이 90kg대였던 시기에 하와이에서 첫 풀코스 마라톤에 도전했고, 이후 발목 상태가 나빠져 한동안 러닝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운동을 쉬게 되자 답답함과 우울감이 커졌고, 술을 마시거나 생활습관이 흐트러지면서 체중이 다시 100kg을 넘었다고 했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상태에서 장거리 달리기를 무리하게 하면 발목과 무릎, 고관절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달리기는 심폐지구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만, 관절 통증이 있거나 비만도가 높은 사람은 걷기, 실내자전거, 수영처럼 충격이 적은 운동부터 시작하는 편이 안전하다. 통증이 있는데도 운동량을 늘리면 부상으로 쉬는 기간이 길어지고, 그 사이 체중 관리도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요요는 의지 부족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체중을 급하게 줄이면 몸은 에너지 소비를 줄이려 하고, 식욕 조절도 흔들릴 수 있다. 식사량을 갑자기 줄였다가 다시 평소 식습관으로 돌아가면 체중이 빠르게 늘기 쉽다. 여기에 수면 부족, 음주, 스트레스, 부상으로 인한 활동량 감소가 겹치면 체중 회복 속도는 더 빨라진다. 비만, 당뇨병·고혈압·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우려 비만은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본다. 질병관리청은 비만이 당뇨병,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등 여러 만성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국내 비만 진료지침에서도 비만 치료는 단기간 감량보다 체중을 줄인 뒤 유지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본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체중 감량을 할 때 주당 1-2파운드, 약 0.5-1kg 정도의 완만한 감량이 장기 유지에 더 도움이 된다고 안내한다. 메이오클리닉도 체중 감량을 오래 유지하려면 일시적인 다이어트보다 식사, 운동, 수면, 스트레스 관리가 함께 바뀌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강재준의 경우처럼 운동을 중심으로 살을 뺀 사람은 부상 이후 계획을 다시 짜야 한다. 달리기를 못 한다고 해서 운동 전체를 중단하기보다, 관절 부담이 적은 운동으로 활동량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식단도 극단적으로 줄이기보다 단백질, 채소, 통곡물 등 포만감을 주는 식품을 중심으로 구성해야 한다. 체중이 다시 늘었다면 실패로 단정할 필요는 없다. 최근 체중이 늘어난 이유가 부상인지, 음주인지, 수면 부족인지, 식사 패턴 변화인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다시 감량을 시작할 때도 이전과 같은 방식이 아니라 현재 몸 상태에 맞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전자레인지에 플라스틱 넣지 마세요"…전문가들 섬뜩한 경고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음식을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플라스틱 도마를 오래 쓰는 습관이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늘릴 수 있다는 신경과 전문의들의 조언이 나왔다. 미세플라스틱이 뇌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아직 인체 연구가 충분하지 않지만, 주방에서 노출을 줄이는 작은 변화는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미국 건강매체 이팅웰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신경과 전문의들이 권한 주방 속 미세플라스틱 노출 줄이기 방법을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플라스틱 용기, 플라스틱 랩, 플라스틱 도마, 일회용 생수병 사용을 줄이고 유리, 스테인리스, 나무 제품으로 바꾸는 방식을 제안했다. 플라스틱 데우는 습관부터 줄여야가장 먼저 지적된 것은 플라스틱 용기를 전자레인지에 넣는 습관이다. 열은 플라스틱에서 미세플라스틱과 관련 화학물질이 음식이나 음료로 이동하는 양을 늘릴 수 있다.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표시가 있더라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완전히 막는다는 뜻은 아니다. 음식을 데울 때는 유리나 도자기 용기를 쓰는 편이 낫다. 냉장 보관용 용기도 플라스틱 대신 유리 용기나 스테인리스 용기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뜨거운 국물, 기름진 음식, 산도가 있는 음식은 플라스틱과 접촉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다. 2023년 국제학술지 환경과학기술(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에 실린 연구도 플라스틱 용기와 재사용 식품 파우치에서 미세플라스틱과 나노플라스틱이 방출될 수 있다는 점을 다뤘다. 연구진은 보관 조건과 가열 조건에 따라 방출량이 달라질 수 있다고 봤다. 도마와 랩도 노출 경로 될 수 있어 플라스틱 도마도 주방에서 흔히 쓰는 물건이다. 칼질을 반복하면 도마 표면이 긁히고 작은 입자가 음식에 섞일 가능성이 있다. 흠집이 많은 플라스틱 도마는 세균 번식 문제도 함께 생길 수 있다. 대안으로는 나무 도마가 꼽힌다. 다만 나무 도마도 관리가 필요하다. 사용 뒤 바로 씻고 충분히 말려야 하며, 깊은 칼자국이나 곰팡이가 생기면 교체해야 한다. 생고기와 채소용 도마를 구분하는 기본 위생 수칙도 중요하다. 플라스틱 랩도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음식 위에 랩을 씌운 채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다. 남은 음식을 보관할 때는 뚜껑 있는 유리 용기, 밀폐용기, 밀랍 랩, 실리콘 덮개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생수병보다 반복 사용 가능한 물병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병도 전문가들이 줄이자고 한 물건이다. 생수병은 편리하지만 보관 환경에 따라 플라스틱 입자나 관련 물질이 물에 섞일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특히 차량 안이나 햇볕이 드는 곳처럼 온도가 높은 환경에 오래 둔 생수병은 피하는 편이 낫다. 물병을 자주 들고 다니는 사람이라면 스테인리스나 유리 물병을 쓰는 방법이 있다. 빨대가 달린 텀블러를 쓸 때도 플라스틱 빨대보다 스테인리스나 실리콘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 다만 미세플라스틱을 완전히 피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공기, 먼지, 식품, 물, 포장재 등 여러 경로로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불안감을 키우기보다 반복되는 노출을 줄이는 방향을 권한다. 뇌 건강과의 관련성은 아직 연구 중 신경과 전문의들이 이 문제를 말하는 이유는 미세플라스틱이 생물학적 장벽을 통과할 가능성이 실험 연구에서 제기됐기 때문이다. 일부 동물실험과 세포 연구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이 염증, 산화 스트레스, 신경세포 기능 변화와 관련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사람에게서 미세플라스틱 노출이 곧바로 특정 뇌질환을 일으킨다고 단정할 단계는 아니다. 이팅웰이 인용한 전문가들도 현재 근거는 주로 실험실 연구와 동물 연구에 기반하고 있으며, 사람을 대상으로 한 확정적 증거는 아직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식수 속 미세플라스틱과 건강 영향에 대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특히 입자 크기, 분석 방법, 노출량 평가가 연구마다 달라 아직 위험을 명확히 수치화하기 어렵다. 생활습관이 더 큰 뇌 건강 변수전문가들은 미세플라스틱을 줄이는 노력과 함께 이미 효과가 입증된 뇌 건강 습관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규칙적인 신체활동, 충분한 수면, 혈압과 혈당 관리, 금연, 사회적 교류, 균형 잡힌 식사가 대표적이다. 지중해식 식단처럼 채소, 과일, 통곡물, 생선, 견과류, 올리브오일을 중심으로 한 식사 패턴도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플라스틱을 줄이겠다고 식사를 지나치게 제한하거나 불안을 키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주방에서 시작할 수 있는 변화는 단순하다. 플라스틱 용기를 데우지 않기, 흠집 난 플라스틱 도마를 교체하기, 뜨거운 음식에 랩을 직접 닿게 하지 않기, 일회용 생수병 사용을 줄이기다. 작은 선택이지만 매일 반복되는 주방 습관을 바꾸는 데 의미가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