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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음주운전 자필 사과문, “자숙하고 반성하겠다” 선수촌장직도 사퇴

입력 2014.10.02 12:18수정 2014.10.02 12:18
현정화 음주운전 자필 사과문, “자숙하고 반성하겠다” 선수촌장직도 사퇴

음주운전 자필 사과문, 현정화

현정화가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가운데 자필 사과문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경찰에 따르면, 현정화 감독은 이날 새벽 0시50분께 자신의 재규어 승용차를 운전하다 경기도 분당구 오리역 부근 사거리에서 신호 위반 후 그랜저 택시와 추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1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현정화 감독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처분 기준을 훨씬 넘는 0.201%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현 감독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갑작스럽고 불미스러운 일로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스스로도 용납할 수 없는 실수로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한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실수에 대한 질책을 달게 받고 향후 자숙하며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음주운전 자필 사과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음주운전 자필 사과문, 현정화 실망이다", "음주운전 자필 사과문, 왜 저런 짓을", "음주운전 자필 사과문, 다신 이런일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달 19일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은퇴 선수들과 함께 대회기 기수단으로 나서기도 했던 그는 결국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 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