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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부검 결정, “동료 연예인들 제안 유가족이 받아들여”... 의료사고의 진실 밝혀질까?

입력 2014.10.31 19:02수정 2014.10.31 19:07
故 신해철 부검 결정, “동료 연예인들 제안 유가족이 받아들여”... 의료사고의 진실 밝혀질까?


故 신해철 부검 결정


故 신해철의 동료 가수들과 유족들이 화장을 중단하고 부검할 뜻을 밝혔다.


고인의 동료인 가수 이승철 윤도현 윤종신 싸이 유희열 남궁연 등은 31일 오전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부검을 요청했다.


이승철은 “고인의 시신을 화장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여기 모인 신해철의 동료들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유족들에게 부검을 요청했다. 유족 측도 심사숙소 끝에 화장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남궁연도 “부검을 하지 않고는 사인을 밝힐 수가 없다. 기본적으로 정확한 사인을 유족들도 알아야 하기에 부검을 요청드렸다”면서 “유족들은 고인을 위해 화장을 하려고 했다. 그러나 의료사고도 의료사고지만 정확한 사인을 아는 것이 우선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고인의 화장식은 중단된 상황.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뒤 퇴원과 통증 호소로 입원을 반복하다 22일 병실에 쓰러진 뒤 심정지가 와서 서울 아산병원으로 후송됐다. 아산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5일만인 지난 27일 오후 9시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해당 소식을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신해철 부검, 원인이 꼭 밝혀지길" "신해철 부검, 유족들의 결정이 대단하다" "신해철 부검, 소문들의 진상이 확실하게 밝혀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fn스타 fnstar@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