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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반짝반짝 법적조치 고려 “주연배우 김정은, 김수로 일방적 하차 결정”

입력 2014.11.22 00:15수정 2014.11.22 00:15
내 마음 반짝반짝 법적조치 고려 “주연배우 김정은, 김수로 일방적 하차 결정”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법적조치 고려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의 제작사 측이 배우 김정은과 김수로의 갑작스런 하차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정은, 김수로 두 배우의 일방적인 하차 통보로 인해 도리어 제작사와 프로그램 제작진의 명예가 실추될 우려가 있다는 점, 그리고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 되선 안 된다는 점에서 법적인 조치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김정은이 요구한 배역 비중을 바꾸는 것은 초기 기획의도까지 바꿔야 하는 것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김정은은 출연을 결정하면서 원래 드라마의 가제였던 '장사의 신 이순정'의 제목 수정을 요청했다. 제작진은 이를 기꺼이 수용했지만 배역의 비중은 초반 작의까지 바꿔야해 더 이상 협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어 일방적인 하차를 통보해왔습니다"라면서 "김정은은 출연을 결정하면서 원래 드라마의 가제였던 ‘장사의 신 이순정’의 제목 수정을 요청했고, 제작진은 배우의 의사를 기꺼이 수용, 드라마의 타이틀까지 새롭게 바꿨습니다. 하지만 당초 설정됐던 배역의 비중을 바꾸는 것은 작가와 제작진이 초반 의도했던 작의까지 바꿔야 하는 바, 더 이상의 협의점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김정은과 김수로의 갑작스런 하차로 제작 환경과 프로그램에 대한 나쁜 소문이 돌고 있다는 점에서 제작진이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내반반'은 '며느리 전성시대', '솔약국집 아들들', '결혼의 여신' 등을 통해 감칠맛 나는 필력을 선보였던 조정선 작가와 '아내의 유혹'의 오세강 PD가 '의기투합', 신뢰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던 상태이다. 하지만 제작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가 퍼지면서 그동안 협찬을 논의 중이 던 일부 광고주들이 계약을 망설이는 사태에 이르는 등 제작환경에 차질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김정은, 김수로는 '내 마음 반짝반짝' 출연을 확정지었으나 지난 19일 갑작스레 하차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fn스타 fnstar@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