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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할리우드 대작 누르고 개봉 첫 주 1위...“천만영화 탄생의 신호?”

입력 2014.12.17 16:28수정 2014.12.17 16:28

‘국제시장’ 할리우드 대작 누르고 개봉 첫 주 1위...“천만영화 탄생의 신호?”

국제시장

지난 주말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개봉 3주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금주 평일에는 더 상승세를 타면서, 빠른 속도로 135만 관객을 동원했다. 저예산 다큐 영화의 깜짝 흥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는 12월 최고의 화제작 ‘국제시장’과 ‘호빗: 다섯 군대 전투’가 개봉하면서, 본격적인 연말 흥행레이스가 시작됐다.

국내 최대 영화 예매사이트 예스24의 영화 예매순위에서는 황정민, 김윤진 주연의 ‘국제시장’이 예매율 26.4%로 개봉 첫 주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국제시장’은 한국전쟁을 비롯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관통한 이 시대 평범한 아버지의 삶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영화다.

피터 잭슨 감독의 판타지 블록버스터 3부작의 마지막 편인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예매율 25.8%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예매율 22.7%로 3위에 올랐다.

차주 개봉예정인 김우빈 주연의 ‘기술자들’은 12월 24일 개봉일 집계량만으로 예매율 4.8%를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고, 980만 관객을 돌파한 ‘인터스텔라’는 예매율 4%로 5위에 자리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대서사 블록버스터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은 예매율 1.5%로 6위를 기록했다.


/ fn스타 fnstar@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