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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횡령, 김대희 과거 발언 “김준호 노력 알아달라”

입력 2014.12.19 21:26수정 2014.12.19 21:29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횡령, 김대희 과거 발언 “김준호 노력 알아달라”

김준호 김우종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김우종 공동대표가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18일 "김준호와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김우종 대표에 대해 이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가 수년간 수억 원 가량 횡령해온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며 "김 대표는 회사 자금을 추가로 횡령해 해외로 도주했고, 이로 인해 연기자와 직원들의 급여가 지급되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김준호와 김대희는 지난해 1월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을 위한 체육대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이 대표 김준호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시 김대희는 후배 개그맨들에게 "이것만은 알아줬으면 좋겠다. (김)준호가 자기 앞가림도 못하는 녀석이 여러분들 먹여 살리겠다고 알게 모르게 뒤에서 고뇌하고 힘들어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 달라"며 대표 김준호를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줬다.

한편 현재 코코엔터테인먼트에는 김준호를 비롯해 이국주, 김대희, 김민경, 김원효, 김지민 등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