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미생물’ 장수원,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발연기 기대 돼... 미생팬들 흥분↑

입력 2014.12.22 16:23수정 2014.12.22 16:23
‘미생물’ 장수원,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발연기 기대 돼... 미생팬들 흥분↑

미생물

'미생물'의 장수원이 '미생' 폐인들의 허전함을 채워주기 위해 단단히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tvN 금토드라마 '미생'의 패러디 드라마 '미생물'이 첫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해 방송 전부터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tvN 신년특별기획 '미생물'은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미생'의 패러디 드라마로 '로봇 연기의 달인' 장수원이 장그래(임시완) 역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공개된 이미지는 장수원이 '미생' 첫 촬영 당시의 임시완을 그대로 모사하고 있어 배꼽 빠지는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품이 큰 아버지의 양복을 빌려 입은 채 첫 출근의 긴장된 표정을 짓고 있는 장수원의 모습은 '미생' 임시완의 짠한 이미지가 고스란히 녹아든 느낌이다.

지난 20일 드라마 '미생' 최종화가 방송된 직후 온에어된 '미생물'의 티저 영상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며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1위를 장악하기도 했다.

15초 분량의 이번 티저에서는 '미생'에서 장그래의 첫 대사인 "길이란 걷는 것이 아니라 걸으면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나아가지 못하는 길은 길이 아니다"라고 읊조리는 장수원의 뒷모습이 등장한다. 구부정한 어깨와 더벅머리는 극중 '미생'의 장그래를 떠올릴 만큼 임시완과 닮아 있지만 갑자기 뒤를 돌아본 장수원은 특유의 로봇 연기와 함께 그의 유행어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한편, '미생물'의 장그래는 아이돌 연습생 출신으로 연예계 데뷔에 실패한 뒤 '회사'라는 냉혹한 현실에 던져진 주인공. 위기가 닥칠 때마다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미생물'이었던 주인공이 점점 '생물'의 모습을 되찾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 fn스타 fnstar@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