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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티볼리 비키니 공약에 쌍용차 해고노동자 “눈을 의심했다 이효리였다”

입력 2014.12.23 23:49수정 2014.12.23 23:49

이효리 티볼리 비키니 공약에 쌍용차 해고노동자 “눈을 의심했다 이효리였다”

이효리 티볼리

가수 이효리가 쌍용자동차 출시 예정인 티볼리와 해고 노동자 복직 문제에 대한 입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효리의 발언을 접한 쌍용자 해고노동자 또한 그의 용기에 힘을 더했다.

쌍용차 해고노동자인 이창극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정책기획실장은 페이스북에 "밥을 먹고 하늘을 보고 SNS를 봤다. 눈을 의심했다.

이효리 씨였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 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됐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며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앞서 이창극 실장은 지난 13일부터 김정욱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사무국장과 함께 쌍용차 평택공장 굴뚝에 올라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