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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릴리M ‘아이 두’ 열창 심사위원 평가 엇갈려, 누가 후한 점수 줬나?

입력 2015.03.29 17:41수정 2015.03.29 17:41

K팝스타4 릴리M ‘아이 두’ 열창 심사위원 평가 엇갈려, 누가 후한 점수 줬나?

K팝스타4 릴리M

‘K팝스타4’ 릴리M이 양현석과 박진영 심사위원에게 엇갈린 평가를 받아 눈길을 끈다.

29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에서는 정승환, 케이티김, 이진아, 릴리M의 TOP3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릴리M은 가수 비의 ‘아이 두’를 선곡, 가창력과 함께 댄스 실력을 뽐내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에 심사위원 박진영은 “기획사를 운영하다 보니까 릴리M은 뭘 해도 지금만 보이는 게 아니라 미래가 같이 보인다. 호흡, 발성이 완전히 자리를 잡아서 흠잡을 때가 없다. 풍부한 성량, 힘도 있다”며 극찬했다.

이어 그는 “제일 놀라운 건 원래 두 음인 ‘아이 두’ 부분을 세 음으로 바꿔 부르는 거다. 릴리M 무의식적으로 이렇게 부르는 거 같은데 이런 즉흥적인 사소한 변화들이 들릴 때 정말 흥분된다. 현석이형도 항상 하는 말이지만 릴리M은 탐이 난다”며 91점을 선사했다.

반면 양현석은 “‘K팝스타4’시작하며 지금까지 가장 릴리M에게 후한점수 주고 칭찬한 사람은 아마 나일 거다”라며 “릴리M은 늘 일관되게 잘했다. 근데 이제는 조금 더 뭔가를 바라게 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나는 사실 이전 2NE1 노래 불렀을 때가 더 좋았다.

‘아이 두’라는 노래를 릴리M이 해석하고 편곡하는데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잘했지만 감동을 주기에는 아직 부족하다. 예쁘고 잘하지만 가슴을 끌어당기기에는 아쉽다”며 88점을 줬다.

/fn스타@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