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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 미소에 반한 제임스 스페이더는 누구? ‘울트론의 목소리’

입력 2015.04.25 15:43수정 2015.04.25 15:43

수현 미소에 반한 제임스 스페이더는 누구? ‘울트론의 목소리’

제임스 스페이더, 수현

배우 제임스 스페이더가 화제다.

영화 ‘어벤져스2’에서 악당 울트론을 연기한 제임스 스페이더는 1981년 브룩 쉴즈 주연의 청춘물 ‘엔들리스 러브’(Endless Love)에서 작은 역을 맡으며 데뷔했다.

지난 1983년부터 TV시리즈에 출연하던 그는 85년 다시 영화로 돌아와 ‘회색도시’(1987), ‘킬러잭’(1988)과 같은 B급 영화에 출연하다가 89년 스티븐 소더버그의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1989)를 통해 인기를 얻었다. 이 영화를 통해 제임스 스페이더는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도 거머쥐었다.

이후 ‘뱃 인플루언스’(1990), ‘하얀 궁전’(1991)등에 출연하며 꽃미남 스타로의 입지를 굳혔고, 데이빗 크로넨버그의 문제작 ‘크래쉬’(1996)에서 선이 가는 것 같으면서도 카리스마가 있는 특유의 연기력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한편 25일 오전 방송된 SBS '접속! 무비월드-영화는 수다다'에서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조스 웨던 감독)에서 닥터 헬렌 조 역을 맡은 수현이 출현했다.

이날 수현은 "'어벤져스2'에서 가장 좋았던 배우는 역시 울트론의 목소리 연기를 한 제임스 스페이더다"고 언급했다.

수현은 "스칼렛 요한슨도 제임스 스페이더가 등장하니 입이 딱 벌어지더라. 목소리가 정말 멋있다"며 "제임스 스페이더가 내게 해준 말 중 가장 인상깊었던 말은 '클라우디아, 당신의 미소는 정말 달 같아'라고 해줬다"고 말했다.

한편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스칼렛 요한슨, 사무엘 L. 잭슨, 크리스 에반스, 제레미 레너, 마크 러팔로, 코비 스멀더스, 엘리자베스 올슨, 제임스 스페이더, 애런 존슨, 토마스 크레취만, 돈 치들 등이 가세했고 한국배우로는 수현이 출연한다. 전작에 이어 조스 웨던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fn스타 fnstar@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