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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우나리, 타투에 새겨진 사랑...“너는 날 완성시킨다” 어디서 나온 말일까?

입력 2015.05.11 23:48수정 2015.05.11 23:50
안현수 우나리, 타투에 새겨진 사랑...“너는 날 완성시킨다” 어디서 나온 말일까?

안현수와 그의 아내 우나리의 몸에 새겨진 타투가 공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에서는 한국에서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스타 안현수(빅토르 안)의 근황과 러시아 생활, 아내 우나리와의 사랑 등 안현수에 대한 모든 것이 공개됐다.

이날 화면에 잡힌 안현수의 등에는 '나는 세상의 빛이다'라는 타투 레터링이 새겨져 있었다. 안현수는 타투에 대해"'올림픽에서 꼭 다시 한 번 빛나보고 싶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의 허리 부근에는 '초심불망 마부작침'이라는 한자가 적혀 있었다. 이에 대해 그는 "힘들 때 보면 조금 위안이 된다"며 "모두 러시아에 와서 고생할 때 새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안현수의 쇄골 아래에는 '(아내) 나리는 내가 살아가는 이유다. 그녀는 나를 완성시킨다'고 새겨져 있었고 아내 우나리 역시 쇄골 부근에 '당신은 내가 존재하는 이유이다. 당신은 나를 완성시킨다.
빅토르안'이라는 타투를 새겨놓아 두 부부의 끈끈한 애정과 유대관계를 짐작케 했다.

커플 타투에 대해 우나리는 "저희가 제일 좋아했던 영화 '제리 맥과이어'의 한 대사"라며 "저는 이름까지 새길 필요가 있냐고 했는데, 이 사람(안현수)은 그게 중요했던 것 같다. 이름을 새긴 것을 단 한번도 후회한 적은 없다"고 담담히 밝혀 눈길을 끌었다.

/fnstar@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