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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해전, 대남선전 사이트 “기어코 전쟁을 도발하자는 것” 폭언 눈길

입력 2015.06.24 23:47수정 2015.06.24 23:47
연평해전, 대남선전 사이트 “기어코 전쟁을 도발하자는 것” 폭언 눈길

연평해전

북한이 24일 제2연평해전을 소재로 한 영화 '연평해전'에 강압적인 경고를 날렸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연평해전'에 대해 "괴뢰극우보수분자들이 저들의 군사적 도발로 초래된 서해 무장충돌사건을 심히 왜곡날조한 불순반동영화, 반공화국 모략영화"라고 비판글을 올렸다.

이어 연평해전 상영에 대해 "남조선 인민들 속에 우리 공화국에 대한 불신과 적대, 악의를 뿌리깊이 심어주는 한편 북침전쟁열을 더욱 고취하여 기어코 전쟁을 도발해보자는 것"이라고 신랄한 말을 쏟아놓았다.

또한 "우리는 괴뢰패당의 반공화국모략과 대결책동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단호히 응징할 것"이라며 "이것이 결코 빈말이 아님을 괴뢰패당은 뼈저리게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에 나섰다.

네티즌들은 연평해전 북한 협박에 대해 "연평해전, 할 말이 없다","연평해전, 협박하나","연평해전, 어이가 없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우리민족끼리는 제2연평해전이 미국과 남한이 일으킨 계획적인 군사 도발 사건이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fnstar@fnnews.com fn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