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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 캅’ 김희애 “총 들고 뛰어다니는 아줌마 역할 신선했다”

입력 2015.07.29 15:21수정 2015.07.29 15:21

‘미세스 캅’ 김희애 “총 들고 뛰어다니는 아줌마 역할 신선했다”


배우 김희애가 여형사 최영진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2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애, 김민종, 이다희, 손호준, 신소율, 허정도, 이기광, 박민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김희애는 이날 현장에서 "처음 대본을 봤을 때는 듣도 보도 못한 캐릭터였다. 아줌마가 총을 들고 현장을 뛴다는 것에 신선함을 느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희애는 "요즘은 시청자들의 수준도 높아졌기 때문에 눈 가리고 아웅할 수 없었다"며 "화장도 못 하고 땀 범벅인 채로 뛰어 다니고 있다"며 처음으로 형사 역할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극중 김희애는 냉철한 카리스마와 능수능란한 수사력을 겸비한 강력반 팀장 최영진 역을 맡아 거침없는 캐릭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최영진은 서울지청 에이스로 불릴 만큼 경찰로서 능력은 출중하지만, 딸 하은(박민하 분)에게는 부족한 점이 많은 초보 엄마로, 대한민국 워킹맘들의 오늘을 현실감 있게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은 경찰로는 백 점, 엄마로선 빵점인 형사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보여줄 드라마로, 오는 8월 3일 첫 방송한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윤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