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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스테파니 리 “버터발음 영어, 드라마에서도 들을 수 있다”

입력 2015.07.30 16:33수정 2015.07.30 16:33

‘용팔이’ 스테파니 리 “버터발음 영어, 드라마에서도 들을 수 있다”


배우 스테파니 리가 '용팔이' 대본을 처음 봤을 때의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주원, 김태희, 채정안, 조현재, 정웅인, 스테파니 리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배우 스테파니 리는 "영어로 많이 책을 읽다가 한국어로 된 대본을 오랜만에 읽었다. 너무 재밌어서 밤새도록 쭉 읽었다. 그만큼 몰입력 있는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스테파니 리는 "그런 드라마에 함께하게 된 것도 영광인데 매력적인 캐릭터를 맡게 돼 좋다"며 "나를 제외하고도 다른 캐릭터 모두가 매력적이라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또 앞서 CF 등을 통해 일명 '버터발음'으로 영어실력을 선보인 바 있는 스테파니는 "드라마에서도 버터발음을 들을 수 있다"며 "그렇지만 이번엔 버터발음보다 한국어 발음에 신경을 쓰려고 한다. 신씨아는 외국에서 살다 온 친구지만 한국에서 일한다.
버터발음 대신 '참기름 발음'에 신경을 쏟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스테파니 리는 극 중 미국에서 의대를 다닌 뒤 병원 경영으로 전공 선회한 인물 신씨아 역을 맡았다.

한편 '용팔이'는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주원 분)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한여진(김태희 분)을 만나며 벌어지는 멜로드라마로, 오는 8월 5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우선 기자 사진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