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티즌포’, IPTV-온라인-모바일 VOD로 플랫폼 확대

입력 2015.12.14 14:30수정 2015.12.14 14:36

‘시티즌포’, IPTV-온라인-모바일 VOD로 플랫폼 확대


美 국가정보국(NSA)의 무차별 개인 정보 수집 실태를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의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스릴러 '시티즌포(CITIZENFOUR)'가 IPTV, 온라인, 모바일 VOD 등의 서비스를 시작,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시티즌포'는 오는 17일부터 PTV, 온라인, 모바일 VOD 등의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달 19일 개봉한 '시티즌포'는 지난 2013년, 미국 국가정보국(NSA)의 무차별적인 정보감시 실태를 고발해 전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에드워드 스노든의 7일간의 폭로 작전을 실시간으로 담아 스릴러 영화와 같은 긴장감을 선사하는 리얼리티 스릴러다.

영화는 국가의 통신감청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현시점에서 깊은 화두를 던지는 내용으로 "지금 우리가 꼭 보아야 할 영화", "끝나고 모두 박수를 쳤다" 등 개봉 후 관람객들의 잇따른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시티즌포'는 "정부의 민간인 감시라는 이 시대 가장 민감한 문제를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로 풀어냈다"(뉴욕 타임스), "전율을 일으킨다.
영화보다 더 위험한 실화"(워싱턴 포스트) 등 언론의 찬사를 받음과 동시에 올해 美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다큐멘터리 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과 재미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또한 타임지가 꼽은 '2015년 올 해의 영화' 8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처럼 '시티즌포'는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21세기 디지털 빅 브라더 사회, 에드워드 스노든의 위험한 폭로를 통해 우리에게 경종을 울리는 작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