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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부는 사나이’, 오늘(7일) 첫방...관전포인트5 공개

입력 2016.03.07 13:43수정 2016.03.07 13:43
‘피리부는 사나이’, 오늘(7일) 첫방...관전포인트5 공개

tvN 새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7일 ‘피리부는 사나이’ 측은 이날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첫 번째는 ‘협상’을 갈등 해결의 최선책으로 제시한다. 많은 사람들이 소통을 거부하거나 거부당한 채, 서로에게 분노의 총구를 겨누고 있는 상황에서 어렵고 복잡하지 않은, 진심 어린 대화를 통해 분노의 벽을 허물고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극복하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현란한 말솜씨와 기술이 아닌, 잘 듣고, 공감하고, 이해하며 사태의 근원을 해결해가는 ‘치유 수사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둘째는 믿고 보는 배우들이다. 2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신하균, 천의 얼굴을 지닌 배우 유준상,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조윤희 세 사람의 조합에 높은 기대감을 높였다.

과거 천재적인 ‘기업 협상가’였지만, 현재는 경찰 내 위기협상팀 협상관으로 활약을 펼치는 주성찬(신하균 분), 국민에게는 신뢰의 아이콘으로 손꼽히지만 사실은 시청률 지표에만 관심 갖는 이중적인 앵커 윤희성(유준상 분), 특공대 출신으로 무력 진압보다 ‘협상’에 더욱 가치를 두고 ‘위기 협상팀’으로 자원한 경위 여명하(조윤희 분)의 호연이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셋째는 ‘피리부는 사나이’에는 또 한 명의 주인공을 찾는 재미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수많은 분노 범죄의 배후에 존재하는 ‘피리부는 사나이’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소통의 부재,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이 사회가 낳은 괴물로, 최소한의 위로조차 받지 못하고 내몰린 약자들에게 ‘폭력’이라는 수단을 쥐어준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왜, 무엇 때문에 ‘범죄 컨설팅’을 하게 된 것인지, 그리고 그의 정체를 추적해가는 재미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넷째는 화려한 볼거리다. ‘피리부는 사나이’ 1화에서는 천재 협상가 주성찬이 기업의 청탁을 받아 동남아시아에서 발생한 인질극을 해결하러 떠난다. 필리핀의 이국적 풍광과 그 안에서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협상과정이 시각적인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1화부터 거대 폭파씬이 등장하는 등 다양한 테러신들이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김홍선 감독과 류용재 작가의 조합이다. 김홍선 감독과 류용재 작가의 인연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4년 10월 tvN에서 선보인 ‘라이어 게임’을 통해 두 사람은 처음 호흡을 맞췄다.

한편, ‘피리부는 사나이’는 일촉즉발 상황에서도 끝까지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위기 협상팀’과 시대가 낳은 괴물 ‘피리부는 사나이’의 대립을 그린 작품이다. ‘협상’을 주제로 한 장르물로 배우 신하균, 유준상, 조윤희가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kimsj@fnnews.com 김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