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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이말년, 박태준 수입 공개 망설이자 “거지들은 바로 말하는데”

입력 2016.05.27 14:57수정 2016.05.27 14:57
‘해피투게더3’ 이말년, 박태준 수입 공개 망설이자 “거지들은 바로 말하는데”

'해피투게더3'에 웹툰작가 이말년이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이말년은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해피투게더3'의 '1+1' 특집에 설현, 찬미, 박태준, 남창희 등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태준이 수입에 관해 질문을 받고 애매한 대답을 하자 이말년은 "거지들은 바로 말하는데"라며 수입이 많아 말하기를 망설이는 것이라 지적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또한 박태준이 질투나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반에서 40등하는 애가 1등을 질투하지 않는다"며 박태준과 자신을 비교하는 것이 가당치 않다는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말년은 '이말년 씨리즈'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인기 작가다.
이말년은 2011년 언론 인터뷰에서 '이말년 씨리즈'에 대해 “애초에 디시인사이드 애들에게 보여주고 댓글 받아먹으려고 그린 작품이고, 사실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나는 지금보다는 덜 자극적이고 무난한 개그 만화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한다.

/leemh@fnnews.com 이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