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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뮤지컬영화제’ 홍보대사 아이비 위촉…김무열에 이은 두 번째 얼굴

입력 2017.06.13 09:42수정 2017.06.13 09:52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홍보대사 아이비 위촉…김무열에 이은 두 번째 얼굴




제2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CHIMFF 2017)가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영화와 뮤지컬, 공연과 퍼포먼스까지 다채로운 장르가 함께 결합된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뮤지컬을 주요 콘셉트로 삼아 영화를 주요 콘텐츠로 하는 새로운 형식의 영화제다.

이러한 축제에서 독보적인 노래실력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가요계를 휩쓸었던 아이비를 홍보대사로 발탁한 까닭은 아이비가 뮤지컬 배우로써 열띤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

2010년 브로드웨이 코미디 뮤지컬 ‘키스 미, 케이트’의 로아레인 역으로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아이비는 2012년에 브로드웨이 4대 뮤지컬로 꼽히는 ‘시카고’에 록시 하트 역으로 캐스팅되어 진가를 발휘했다. 능청스러운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으며 2016년까지 록시를 도맡아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에서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2007), ‘쓰릴미’(2007), ‘킹키부츠’(2014)등과 영화 ‘은교’ ‘최종병기 활’ ‘연평해전’ 등 영화와 뮤지컬, 두 장르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팬덤을 만들어낸 배우 김무열을 홍보대사로 선정했던 바가 있다.

이번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시카고 연출가이자 브로드웨이의 전설인 밥 포시를 주요 키워드로 삼았기 때문에 아이비는 홍보대사로 역할을 다하기에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올해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밥 포시 탄생 90주년을 맞아 그를 기념하는 ‘올 댓 포시(ALL THAT FOSSE)’ 특별 섹션을 마련했다.

한편, 7월 22일 개막하는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총 8개 섹션, 31개 작품으로 30일까지 총 9일간 열린다. 충무아트센터,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메가박스 동대문 등 서울 중구 일대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사진 fn스타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