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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木 예능 왕좌 굳건…‘해투3’ 게스트 잔치에도 아쉬워

입력 2017.06.16 09:19수정 2017.06.16 09:20
[fn★성적표] ‘자기야’ 木 예능 왕좌 굳건…‘해투3’ 게스트 잔치에도 아쉬워



SBS ‘자기야’가 2주 연속 시청률 왕좌를 차지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은 전국기준 시청률(이하 동일) 6.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일 방영분 6.9%보다 0.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자기야’에는 방송인 김정근, 이지애 부부가 등장해 애정을 과시했다. 김정근은 이지애를 향한 애교 가득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프리 선언 후 비자발적 전업주부가 된 김정근의 육아, 살림 스토리부터 ‘주부 우울증’ 고백, 연애시절 에피소드, 김정근이 과일을 예쁘게 깎게 된 사연, 김정근이 야한 동영상 때문에 반성문을 쓴 일화 등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지애는 “남편과 자전거 데이트를 한 적이 있는데 너무 더운 여름이었다. 남편이 땀을 많이 흘려서 샤워하고 가지 않겠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정근은 “사귄지 얼마 안 된 여자친구가 샤워 하고 가라니 온갖 생각이 다 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지애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집이니 샤워 하고 가라고 말한 것이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기야’의 시청률은 비록 앞서 지난주 방영분보다 떨어진 기록이지만 동시간대 방송한 목요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지난 1일 ‘해피투게더3’에게 1위 자리를 넘겨줬으나 8일부터 다시 왕좌에 올라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경쟁 프로그램인 KBS 2TV ‘해피투게더3’ 502회에는 ‘최고의 한방’ 특집으로 마련되어 배우 김성령을 비롯해 이덕화, 윤시윤, 김민재, 차태현 등이 출연해 회심의 일격을 날렸지만 아쉽게 뒤집기에 실패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해피투게더3’는 1부5.6%, 2부 5.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고 MBC ‘하하랜드’는 2.3%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JTBC ‘썰전’은 유료기준 5.8%를 기록했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