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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1200만 관객 돌파, 역대 韓영화 10위

입력 2017.09.09 13:40수정 2017.09.09 13:40


‘택시운전사’ 1200만 관객 돌파, 역대 韓영화 10위

올해 첫 천만 영화, ‘택시운전사’가 1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9일 ‘택시운전사’의 배급사 쇼박스 측은 “‘택시운전사’가 개봉 39일째인 9월 9일 오후 1시, 12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첫 천만 기록을 세운 것에 이어 역대 한국영화 10위를 기록한 수치로써 올해 최고 흥행 기록을 또다시 자체 경신하였으며, 1270만 관객을 기록한 ‘암살’과 동일한 속도다. 매주 쏟아지는 국내외 쟁쟁한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흥행 저력을 보여준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송강호를 비롯하여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가슴을 울리는 스토리, 장훈 감독의 담백한 연출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영화로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는 ‘택시운전사’는 일반 관객들뿐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명감독 및 각계각층 오피니언 리더들의 다양한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해외 영화제에서 주연배우 송강호의 남우주연상 수상 등 화제를 모으고 해외 평단의 호평까지 더해져 국내외적으로 대중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택시운전사’는 지속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2일 개봉한 이후 장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택시운전사’가 앞으로 또 어떤 흥행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