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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러너 2049’ 라이언 고슬링 “전편보다 조금 더 복합적이고 고립됐다”

입력 2017.09.18 17:55수정 2017.09.18 17:55


‘블레이드러너 2049’ 라이언 고슬링 “전편보다 조금 더 복합적이고 고립됐다”

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82년에 발표된 ‘블레이드 러너’ 속 캐릭터 차이점을 설명했다.

18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블레이드러너 2049’ 라이브컨퍼런스가 열려 드니 빌뇌브 감독을 비롯해 배우 라이언 고슬링, 해리슨 포드와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라이언 고슬링은 “속편에서 블레이드러너라는 역할이 전편과는 조금 달라졌다. 보다 더 복합적이고 고립되어 있다. 블레이드러너는 사회에서 도태되고 고립되어있는 존재다. 그림자 속에 산다고 할 수 있다. 속편에서의 삶은 외롭고 거칠다. K 역할은 이 모든 상황에도 불구, 정체성을 찾고자 고군분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모든 과정 속에서 연결성을 찾고 사랑도 찾고 인간 =관계도 놓치지 않으려 한다.
그 과정에서도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인물이다. 그 과정이 K를 흥미로운 인물로 만들어낸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블레이드 러너 2049’는 2049년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리플리컨트를 쫓는 블레이드 러너 K(라이언 고슬링 분)가 자신의 비밀을 풀기 위해 오래 전 블레이드 러너 릭 데커드(해리슨 포드 분)를 찾아 나서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10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사진 영화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