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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헤이즈와 듀엣곡 ‘후회해’…‘헤이즈 효과’ 떠오를까

입력 2017.10.16 10:15수정 2017.10.16 10:15


[fn★이슈] 박진영, 헤이즈와 듀엣곡 ‘후회해’…‘헤이즈 효과’ 떠오를까


가수 박진영이 대세 음원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헤이즈와 손잡고 듀엣곡을 발표한다. 대한민국 최정상 프로듀서와 음원만 냈다 하면, 차트를 장악하는 음원퀸과의 이견 없는 만남이다.

16일 정오 컴백을 앞둔 박진영은 헤이즈와의 듀엣 발라드 ‘후회해’가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해 4월 댄스곡 ‘살아있네’ 후 1년 6개월여 만이다. 특히 이번에는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의 MC와 게스트로 인연을 맺은 헤이즈와의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돼 더욱 화제를 모은다.

힙합과 R&B 장르를 적절하게 혼재해 독보적인 장르를 구축한 헤이즈는 특유의 감각이 젊은 층에게 제대로 통하고 있는 상황. Mnet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조금씩 팬덤을 구축해나간 헤이즈는 용준형과 함께 작업한 ‘돌아오지마’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후 딘과 발매한 ‘앤 줄라이(‘And July’)‘가 뜨거운 인기를 불러 모았고 기세를 몰아 올 6월 발표했던 EP 앨범 ‘///’는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타이틀곡 ‘널 너무 모르고’부터 ‘비도 오고 그래서’ 등 수록곡들 역시 계속해서 차트인에 성공하며 가수 헤이즈가 지닌 가치를 증명했다.


[fn★이슈] 박진영, 헤이즈와 듀엣곡 ‘후회해’…‘헤이즈 효과’ 떠오를까


특히 이번 박진영과의 만남에 더욱 눈길이 쏠리는 건, 프로듀서이기 전에 메가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 박진영의 컴백 콜라보이기 때문. ‘너의 뒤에서‘, ‘나 돌아가’, ‘대낮에 한 이별’ 등 각종 솔로곡부터 발라드곡까지 한계 없는 장르성을 자랑했던 그이기에 헤이즈와의 조화로운 하모니에 기대가 모아지는 건 당연한 일. 특히 딘, 용준형, 신용재 등 듀엣곡에서 유난히 빛을 발했던 헤이즈였고, 일명 ‘헤이즈 효과’가 박진영에게도 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진영은 ‘후회해’ 공개에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2월 자신의 브랜드 콘서트인 ‘나쁜파티’를 ‘BLUE & RED‘라는 타이틀로 개최하면서 이같은 콘셉트로 16일 정오 ‘BLUE’에 해당하는 발라드를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여가수와 듀엣으로, 12월 초에는 ‘RED’에 해당되는 댄스곡을 발표한다고 전해 기대감을 불러 모은 바 있다.

또한 박진영은 12월 8일~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브랜드 콘서트 ‘2017 박진영 나쁜파티 BLUE & RED’의 전국투어를 개시한다. 서울 공연에 이어 2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30일 대구 엑스코, 31일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공연하며 2017년의 마지막을 팬들과 함께 보낸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