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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꾼’ 나나 “홍일점이라 예쁨 받고 배려해줘...좋았다”(인터뷰)

입력 2017.11.15 14:13수정 2017.11.15 14:13

‘꾼’ 나나 “홍일점이라 예쁨 받고 배려해줘...좋았다”(인터뷰)

영화 '꾼'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나나가 홍일점의 좋은 점에 대해 털어놨다.

나나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꾼'(감독 장창원) 관련 인터뷰에서 "여자가 혼자라서 처음엔 걱정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베테랑 남자 선배들만 계시니까 내가 어우러져서 친해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많이 했다. 만나자 마자 그 걱정이 없어졌다"며 "너무나 배려심 있게 잘 챙겨주고 편안하게 장난도 잘 걸어주고 그래서 금방 오빠들이랑 친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여자 혼자여서 배려해주고 챙겨주는 것을 느끼니 이런 좋은 점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덧붙였다.

드라마 '굿와이프'에서 활약했던 나나는 "영화는 좀 더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다"고 했다.

나나는 "'굿와이프'는 정신없이 찍었다. 너무 긴장을 많이 해서 대사를 어떻게 했나 싶을 정도로 긴장을 했다"며 "'꾼' 촬영 들어갔을 때는 그때 또한 긴장을 했지만 촬영 현장에서 맞춰가는 부분들, 촬영하고 나서 수정하는 부분들 모니터를 볼 수 있다는 점, 시간적 여유, 만들어가는 재미가 좀 더 있었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그는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준비할 수 있는 시간도 많았고 현장에서 바뀌더라도 대사에 치중하기보다는 내가 편한 쪽으로 대사를 바꿀 수도 있었고 재밌고 신선하고 흥미로웠던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꾼'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속이는 사기꾼들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영화다. 현빈, 유지태, 나나, 배성우 등이 출연한다. 오는 22일 개봉.


/uu84_star@fnnews.com fn스타 유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