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VAV, 당신을 입덕시킬 7人 7色 스팟라이트

입력 2018.02.17 13:39수정 2018.02.17 13:39
[한복인터뷰④]VAV, 당신을 입덕시킬 7人 7色 스팟라이트


보이그룹 VAV 일곱 멤버의 다채로운 매력이 '입덕'을 부르고 있다.

VAV는 지난 달 29일 세 번째 미니앨범 '스팟라이트(SPOTLIGHT)'를 발표하고 더블 타이틀곡 '스팟라이트(光)'와 '예쁘다고(Gorgeous)'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멤버 세인트반, 에이노, 에이스, 바론, 로우, 지우, 제이콥은 설 연휴 전 fn스타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일곱 멤버의 매력이 이들을 계속 지켜보게 했다.

[한복인터뷰④]VAV, 당신을 입덕시킬 7人 7色 스팟라이트


리더이자 맏형 세인트반은 "말은 많이 안 하지만 부담이 크다. 힘든 점도 있지만 멤버들에게 고마울 때가 정말 많다. 제가 표현이 서툰 사람이라 직설적으로 말해야 할 때는 미안하기도 하다. 제 힘이 돼주는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진심을 전했다.

팀내 엄마 역할을 맡고 있는 바론은 "사실 걱정이 많은 편이라 멤버들에게 필요할 만한 것들을 먼저 준비한다"고 이를 설명했다. 맏형 라인에 함께 있는 만큼 "늦은 데뷔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는 평생 음악을 하고 싶다. 데뷔라는 시작은 그 첫 단추"라며 "멤버들이 각자 힘든 시간을 겪고 견디면서 하나의 팀이 됐다. 다 같이 모인 뒤에는 기쁜 시간을 보내온 만큼 오랜 시간 동안 좋은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에이스는 "고등학생 때 처음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을 때는 방황도 하고 현실적인 어려움에 그만두기도 했다. 이후 연기 전공으로 대학교를 다니다가 좋은 기회에 VAV 친구들과 만나 다시 가수를 꿈 꿀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인생에 대해 많이 배웠다. 그 때를 생각하면 초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버킷리스트 중 '멤버들에게 소고기 사주기'의 의미는 "그만큼 성공하겠다는 것"이라 설명하기도 했다.

[한복인터뷰④]VAV, 당신을 입덕시킬 7人 7色 스팟라이트


중국인 멤버 제이콥은 "중국에서 TV를 통해 본 한국 가수 선배님들처럼 되고 싶어서 한국에 왔다. 멤버들이 또 다른 가족이 돼줬다"고 말했다. 이제는 언어와 문화에 모두 익숙해졌고, 세인트반은 "한국과자는 멤버들 중 제일 잘 안다"고 밝혔다.

래퍼 에이노는 "얼마 전에도 지우가 피처링한 믹스테이프 세 번째 트랙을 녹음했다. 올해 중반기에 믹스테이프 커뮤니티 사이트에 앨범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뷔 전 함께 연습생 생활을 한 몬스타엑스에 대해서는 "좋은 선배이자 형들이다. 몬스타엑스 형들이 1위를 한 '더쇼'에서 마주쳤는데 짠하고 묘한 감정이 들더라"며 "'노머시' 출신이라는 부담감은 없다. 형들과는 서로 응원하는 사이"라고 전했다.

송재림과 이광수 닮은꼴로 데뷔 초 주목받기도 한 로우는 "닮은꼴 선배님들이 많아서 그만큼 개성도 있고 친숙한 얼굴이라고 받아들이고 있다"며 "대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했기에 연기에 대한 욕심도 있다. 조만간 웹드라마로도 만날 수 있다. 그래도 지금은 가수인 만큼 VAV로서 좋은 음악을 보여드리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2월 에이노, 로우와 함께 팀에 합류한 막내 지우는 "많게는 6살 차이가 나는형들이 정말 믿음직스럽고 든든하다. 편하게 말을 들어줄 때면 친형 같은 느낌"이라며 "지난 1년 동안 팀워크가 단단해져 형들과 하나 된 기분"이라고 전했다.

이렇듯 다채로운 매력을 무기로 더 많은 국내외 팬들과 만나고 있는 VAV는 설 이후에도 '스팟라이트'와 '예쁘니까' 활동 및 유럽 5개국 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