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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멸망해도” 허영생, 여전히 감미로운 사랑고백

입력 2018.04.08 12:01수정 2018.04.08 12:01
[fn★신곡] “지구가 멸망해도” 허영생, 여전히 감미로운 사랑고백


가수 허영생이 감성적인 목소리를 자랑했다.

허영생은 8일 정오 새 싱글 앨범 '몽(夢); 날다'의 전곡 음원과 매드클라운이 함께 한 타이틀곡 '지구가 멸망해도'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는 5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 앨범이자 지난해 11월 KQ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처음 공개하는 신곡으로 허영생의 컴백은 어느 때보다 많은 팬들과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구가 멸망해도'는 얼반 장르의 트렌디한 곡이다. 허영생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세상 끝에서 연인만을 사랑하겠다'는 진정성 있는 마음을 담았다. 그 뿐만 아니라 수록곡 '플라이 어웨이(Fly Away)'는 희망적이고 서정적인 메시지의 노래로 허영생은 이번 '몽; 날다' 앨범을 통해 자신의 폭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노래는 기승전결이 분명하다. 허영생은 "몇 번 해봤지. 사귀는 사이. 뒤늦게 알지. 서로의 차이. 다른 생각 다른 꿈을 가졌음을. 그리곤 Break up. 사람 맘이 참 이상하지. 나와 같기만을 바라지"라고 이야기를 시작했고, "근데 넌 완전 달라. 내일 이 모든 세상 마지막 날이라면. 그날 함께 있을 사람 너란 걸"이라며 애정을 고백했다.

직접적인 감정이 표현되는 후렴구에서 허영생은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모든 사랑이 흩어져도, 나는 너에게로 가겠네. 네가 있는 곳을 찾겠네. 마지막이 돼줄게"라고 노래했다. 매드클라운은 "온 세상이 도망가고 남겨질 건 너와 나. 모든 게 괜찮진 않을거야. 대신 나는 그냥 네 손목 꽉 잡을 거야"라며 감정을 더 고조시켰다.

SS501 메인보컬이자 여러 장의 솔로 앨범을 발매한 허영생은 "많이 설렌다"며 이번 앨범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내비쳤다. 허영생이 새롭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전역 후 첫 솔로 앨범이 많은 이들의 사랑까지 받을 수 있을지 예감이 좋다.

한편 허영생은 최근 SNS 채널 딩고뮤직을 통해 SS501 멤버 김규종, 박정민과 함께 한 100초 라이브 영상을 선보이며 반가움을 불러일으켰다. 허영생의 '몽; 날다' 컴백과 함께 김규종은 오는 19일 새 앨범을 발표하고, 박정민은 7일 미니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처럼 SS501 멤버들은 서로 다른 곳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