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와이키키’가 발견한 청춘의 얼굴, 김정현·이이경·손승원

입력 2018.04.17 10:56수정 2018.04.17 10:56
[오늘 종영] ‘와이키키’가 발견한 청춘의 얼굴, 김정현·이이경·손승원


'으라차차 와이키키'가 청춘극다운 웃음과 공감을 모두 잡았다.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연출 이창민)는 17일 마지막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2월 젊은 대세 스타들이 모인 기대작으로 첫 방송된 이후 높은 인기에 힘입어 4회 연장을 결정한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제목 그대로 마지막까지 파이팅이 넘친다.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를 운영하는 강동구(김정현 분), 이준기(이이경 분), 봉두식(손승원 분)이 각각 한윤아(정인선 분), 강서진(고원희 분), 민수아(이주우 분)와 묘한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이 코믹하게 그려졌고 공감을 유발했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톡톡 튀는 연기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으라차차 와이키키'에는 미혼모, 취업 준비생, 배우 지망생, 쇼핑몰 모델 등 청춘의 다양한 모습이 등장했다. 시청자들의 응원을 부르는 캐릭터들은 역대급 웃음과 반전의 감동을 선사했고, 이에 작품의 인기가 올랐다. 2%대 시청률 대신 남다른 화제성이 이번 작품의 특별함을 잘 보여준다.

전작들로 라이징 스타 반열에 올랐던 여섯 배우는 이번 '으라차차 와이키키'를 통해 폭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대세로 우뚝 섰다. 김정현, 이이경, 손승원, 정인선, 고원희, 이주우는 망가짐을 불사하고 다양한 장르를 오가는 연기를 선보여 큰 호평을 받았다.

마지막 회를 앞두고 강동구와 한윤아는 서로를 의지했고, 이준기와 강서진은 꿈에 한 발짝 다가섰으며, 봉두식과 민수아는 사랑을 시작했다. 아직 고군분투는 이어지고 있지만, 여섯 사람의 힘찬 에너지 또한 계속돼 밝은 미래가 예측된다. 앞선 회차처럼 재밌는 엔딩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

한편 젊은 배우들은 곧바로 차기작을 통해 또 다른 얼굴로 시청자들과 다시 만날 계획이다. 김정현은 MBC '시간' 출연을 논의 중이고, 이이경은 MBC '검법남녀'에 열혈 형사 역으로 출연한다. '으라차차 와이키키'가 재발견한 반짝이는 배우들의 활약이 종영의 아쉬움을 달랠 전망이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