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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유동근♥장미희, 자식들 반대에 다시 위기 봉착 (종합)

입력 2018.06.10 21:28수정 2018.06.10 21:28
‘같이 살래요’ 유동근♥장미희, 자식들 반대에 다시 위기 봉착 (종합)

'같이 살래요'의 유동근과 장미희가 또 다시 위기에 빠졌다.

10일 방송하고 KBS2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는 효섭(유동근 분)과 미연(장미희 분)의 결혼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이날 효섭은 자신이 결혼을 반대한 적 있냐며 몰아붙이는 문식(김권 분)에 난감해하지만, 끝까지 문식을 감쌌다.

재형(여회현 분) 역시 대답하라고 했지만 효섭은 "아니다, 그런 적 없다"고 말했고, 재형이 오히려 답답해졌다. 미연은 "좋아, 믿겠다"면서 재형에게 "아무래도 네 오해같구나"라며 오히려 재형을 나무랐다.

이후 문식은 “나 이제 엄마 반대한다. 그 아저씬 엄마 행복하게 해줄 사람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자 미연은 “날 행복하게 하는 사람은 내가 결정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식은 고집을 꺾지 않고 “엄마 아들로 살면서 처음으로 하는 부탁이다. 그 사람을 어떻게 믿냐. 나 정말 엄마가 상처 받는 게 싫다”라고 말하며 효섭과의 관계를 반대했다. 결국 문식은 회사에서 미연을 내쫓으려는 음모를 꾸미기 시작했다.

재형 역시 미연과 효섭의 결혼을 반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형은 효섭에게 “아카데미 가기 첫 날, 최팀장이 찾아갔냐”라고 물었다. 재형은 “내 생각은 해봤냐. 그 자식이 팀장으로 있는 사무실에서 어떤 마음으로 일할지 그건 생각 안해봤냐”라며 깊은 갈등을 드러냈다.

끝내 재형은 울면서 효섭에게 결혼 하지말라고 부탁했고, 효섭은 씁쓸한 표정으로 알았다고 답했다. 이후 찾아온 문식에게 효섭은 모든 것을 정리하겠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국 효섭은 밤중에 미연을 찾아가 문식의 협박 사실을 밝혔고 미연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한편 재형과 문식, 다연(박세완 분)의 삼각 관계가 시작됐다. 재형은 분수 속에서 물을 맞는 다연을 보며 알 수 없는 감정을 느꼈다. 다연이 회식 도중 상사에게 스킨십을 당하자 이에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또한 문식 역시 다연에게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회식이 끝난 다연은 문식을 무시한 채 길을 걷다 "저 따라오시는 거냐"며 당황했고, 문식은 맞다고 답했다.

이에 다연은 "좀 싫은데요"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문식은 "나 좀 좋아해주지. 다 나 싫어하는데"라며 고백했고, 연다연은 불편하다며 "팀장님이 싫어할 행동만 하니까"라며 냉정하게 선을 그었다.

그런가 하면 은태(이상우 분)은 유하(한지혜 분)에게 다시 돌아왔다. 은태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유하는 은태의 뺨을 내려치면서 꽉 껴안고 눈물을 흘렸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