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라타타’→‘한’ (여자)아이들, 초고속 컴백 부른 자신감

입력 2018.08.14 18:01수정 2018.08.14 18:01
[fn★신곡] ‘라타타’→‘한’ (여자)아이들, 초고속 컴백 부른 자신감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신인상 굳히기에 들어간다.

(여자)아이들은 14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한(一)'을 발표했다. 지난 5월 신인 걸그룹의 데뷔곡으로 이례적으로 음원 차트 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한 '라타타(LATATA)'를 만든 멤버 전소연이 이번에도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한'이라는 중의적인 소재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배신, 이별, 혼자 남겨진 감정은 '한'에서 유니크하고 서늘한 분위기로 표현됐다. (여자)아이들은 2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작인 '한'을 '라타타'와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준비했다. 멤버들의 보컬과 매력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전소연의 작업물 덕분이다. 이는 곧 (여자)아이들의 자신감이기도 하다.

주문을 외는 듯 쫀쫀한 래핑과 창법으로 옛 사랑을 기억하다가도 (여자)아이들은 "난 이제 너를 몰라. 널 잊으리라. 저리 가. 오지 마. 돌아보지도 말아"라며 중독성 강한 후렴구를 노래했다. 화려한 의상과 뮤직비디오에 묻히지 않는 카리스마가 시선을 온전히 집중시킨다.

'라타타'가 라틴 팝을 표방했다면, 이번 '한'에서는 신비로운 오리엔탈 이미지가 연상된다. 휘파람 소리부터 예측을 빗나가는 비트와 직설적인 노랫말이 귀를 사로잡는 것은 물론, '라타타'의 후렴구와 마찬가지로 손과 팔을 깔끔하게 사용하는 퍼포먼스도 눈에 띈다.

여섯 멤버 중 누가 센터에 서도 완벽한 구도가 (여자)아이들의 팀워크와 연습량을 잘 보여주는 듯 하다.
전소연을 데뷔 전 Mnet '프로듀스 101'과 '언프리티 랩스타 3'에서 보여준 강렬한 걸크러시의 매력을 발산하면서도 모든 멤버들이 빛날 수 있도록 다채롭고 조화로운 노래를 직접 만들었다.

음악 방송 2주 연속 1위, 아이튠즈 K-POP 차트 11개 지역 1위,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7위,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신인 걸그룹상 등 데뷔 3개월 만에 꿈꿨던 타이틀을 차례로 이뤄가고 있는 (여자)아이들은 이번 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한'으로 이룰 성과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