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방송

‘쇼미777’ 국장 “1만3천명→140명 선발, 래퍼 개성 해치지 않아”

입력 2018.09.07 15:02수정 2018.09.07 15:02
‘쇼미777’ 국장 “1만3천명→140명 선발, 래퍼 개성 해치지 않아”


'쇼미더머니 777'가 지원자들을 위한 존중 방식을 소개했다.

Mnet 새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777)' 제작진과 프로듀서들은 7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6년을 거친 프로그램의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정수 국장은 "1만 3천명의 지원자 가운데 동영상 평가로 1천명을 선발했다. 1천명 가운데 140명을 선발하는 과정은 프로듀서들과의 일대일 면접"이라며 "이 오디션이 지원자들의 개성을 해치는 작업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 국장은 "만약 그렇게 느껴진 부분이 있다면 다음 시즌에 보완하겠다. 아티스트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경연 제도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스윙스는 이에 대해 "래퍼들에게 무반주 랩은 이례적이지 않은 것"이라며 "지원자들이 줄 서서 평가를 기다리는 것도 경쟁률이 높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지원자가 아닌 아티스트로 인식될 정도로 '쇼미더머니'는 지난 6년 동안 성장했다. 기리보이는 "'쇼미더머니'가 좋은 쇼라고 생각한다. 고등학교 때 들었던 힙합 음악을 만들고 부른 형들과 함께 모여서 작업할 수 있어서 좋다.
이제 힙합 신도 그만 싸우자"고 이야기했다.

'쇼미더머니 777'은 총 상금 2억 원을 걸고 래퍼들이 베팅 시스템이 결합된 다양한 랩 배틀을 펼쳐 우승자를 가려내는 프로그램이다. 기리보이&스윙스, 딥플로우&넉살, 더 콰이엇&창모, 코드 쿤스트&팔로알토가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이날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