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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신성록, 극 흐름 주도하는 ‘마성의 연기력’ 선사

입력 2018.12.27 16:14수정 2018.12.27 16:14

‘황후의 품격’ 신성록, 극 흐름 주도하는 ‘마성의 연기력’ 선사

배우 신성록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연기로 SBS '황후의 품격'의 흐름을 주도했다.

지난 26일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이혁(신성록 분)은 나왕식(최진혁 분)의 황실 경호대장 승진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형이라고 불러"라고 말하며 다정한 황제의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이혁은 나왕식을 다정하게 바라보며 "오늘 내 진짜 동생이 생긴 것 같다"며 애틋한 모습일 보이는 등 나왕식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술자리 왕게임을 제안하는 민유라(이엘리야 분)에게 "역시 왕은 왕게임이지"라는 유쾌한 대사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극했다.

이는 이혁이 진중하고 위엄 있는 황제의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대비되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에게 이혁의 또 다른 면모와 함께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이처럼 신성록은 황제 이혁을 연기하며 자신이 믿는 사람에게는 무한한 신뢰와 함께 인간적인 모습까지 서슴없이 보여주지만, 자신에게 대립하는 인물 앞에서는 무소불위 황제의 권력을 휘두르며 냉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황제를 표현하고 있다.

이처럼 매 회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도 중심 잡힌 연기를 선보이는 등 앞으로 신성록이 보여줄 이혁이라는 캐릭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스토리를 담은 황실로맨스릴러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