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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카 “‘네온’, 차트 100위권 진입 시 팬미팅 약속”

입력 2019.02.26 16:29수정 2019.02.26 16:29
[fn★인터뷰] 유키카 “‘네온’, 차트 100위권 진입 시 팬미팅 약속”

가수 유키카가 온전한 자신의 곡을 발매, 활동을 시작했다. 걸그룹 리얼걸프로젝트 출신 유키카는 지난 22일 첫 번째 솔로 싱글 ‘네온(NEON)’을 공개했다. 유키카가 첫 솔로 활동에서 잡은 첫 번째 컬러는 ‘레트로’다. ‘네온’은 과거 일본에서 유행한 시티팝 감성의 레트로 어반 댄스 팝 트랙으로, 매력적이고도 따스한 톤을 가진 유키카의 보컬과 완벽한 한국어 메시지 전달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유키카는 “강수지 선배님을 떠올릴 수 있는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네온’은 레트로 시티팝 분위기를 가진 곡이에요. 어린 시절 어머니가 많이 들었던 곡이기도 하고 저에게 많이 들려주기도 해서 평소 좋아하던 장르의 곡이에요. 의상과 화장도 80년대에서 90년대 일본 아이돌의 분위기를 표현했는데 한국에서는 강수지 선배님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곡부터 전체적인 콘셉트가 정말 마음에 드는 곡이에요.”
[fn★인터뷰] 유키카 “‘네온’, 차트 100위권 진입 시 팬미팅 약속”

일본 출신 유키카는 지난 2016년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 – 꿈을 드림’ 오디션에 합격해 드라마 출연 및 프로젝트 걸그룹 리얼걸프로젝트(Real Girls Project) 활동을 펼쳤다. 또 JTBC ‘믹스나인’, channel J ‘일본인도 모르는 일본’ 여행 시리즈 등의 방송에도 출연하며 국내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유키카는 한국 문화에 반해 무작정 한국행을 선택했을 정도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크다.

“원래 한국을 좋아했어요. 한국 패션, 화장품에도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친구도 많이 생기고 적응하는 데 힘든 부분이 없었던 것 같아요. 음식도 너무 잘 맞아요. 곱창, 김치찌개를 좋아하고 집에서도 한국 음식 요리를 많이 해먹어요.”(웃음)

유키카는 ‘아이돌마스터.KR - 꿈을 드림’ 오디션을 보기 위해 무작정 한국어를 공부했다. 2주 만에 한국어 단어집을 외우고, 한국에 와서도 스스로 부모님과도 연락하지 않는 규칙을 만들고 한국어 공부를 했다. 데뷔를 위한 열정 탓이었을까. 일본인이라는 사실을 모른다면, 한국인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지니고 있었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것이 그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fn★인터뷰] 유키카 “‘네온’, 차트 100위권 진입 시 팬미팅 약속”


“한국이 정말 좋아요.(웃음) 사람도 좋고 음식도 좋고 모든 게 잘 맞는 것 같아요. 제 꿈을 한국에서도 이루게 됐는데 다양한 분야를 통해 활동하고 싶어요. 가수 활동은 물론, 연기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하고 싶은 바람이 있어요. 특히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어요. 올해는 저를 더 많이 알아주시는 분들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유키카는 한국 배우 중 임수정, 공유, 하정우를 가장 좋아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그는 함께 콜라보 하고 싶은 가수에 대해 자이언티, 치즈, 로코베리를 꼽았다.
영화, 드라마, 음악 등을 통해 삶의 위로를 얻고 공감을 얻는 것. 유키카 역시 대중들에게 공감을 주고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외국인이라서 어렵게 보일 수 있지만, 많은 분들이 저를 더 가깝게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정말 열심히 활동할 테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유키카는 ‘네온’ 차트 100 공약을 묻자 “회사 카페테리아에 팬분들을 초대, 팬 미팅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byh_star@fnnews.com fn스타 백융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