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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이천수, 김병지-최진철과 예능 케미 빛났다!

입력 2021.11.07 08:41수정 2021.11.07 08:41
'아는 형님' 이천수, 김병지-최진철과 예능 케미 빛났다!


'아는 형님' 이천수가 센스 있는 입담과 축구 실력으로 흥미를 안겼다.

지난 6일 오후 7시 40분 방송한 JTBC '아는 형님'에서 이천수는 김병지, 최진철과 함께 '골 때리고 차고 막고'에서 온 전학생으로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천수는 자신을 '축구공 앞에서 물불 안 가리는 최강 스트라이커'로 소개했다.

이천수는 시작부터 재치 넘치는 입담을 자랑했다. '아는 형님' 초창기에 게스트로 섭외됐던 이야기를 말하며 "나를 섭외했다는 것 때문에 이 프로그램이 오래 못 갈 거라고 생각했다"고 고정 출연진을 도발한 이천수. 그는 이어지는 토크 적재적소에서 리액션을 해주며 감초 역할까지 수행했다. 강호동이 "아시아의 원톱 프리키커"라고 알렸을 때 이천수는 "아시아의 베컴도 있다"고 자찬해 분위기를 띄웠다.

또한 이천수는 '입학 신청서' 순서에서 축구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밝히며 이수근을 불러냈다. 이천수는 이수근이 아무렇게나 던진 축구공을 가슴으로 받은 후 트래핑을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천수는 프리킥으로 축구공을 휴지통에 집어넣는 도전까지 성공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이천수는 '후보 팀 대 주전 팀 승부차기' 승부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골키퍼로 나선 이천수는 '코끼리 코'를 하고서 열 바퀴를 돈 후에 민경훈이 강하게 찬 공을 선방해 출연진을 감탄케 했다. 이천수는 민경훈이 '왕손 아이템'을 착용하고 골키퍼로 나섰을 때조차 볼을 왼쪽 구석으로 절묘하게 골인시켜 보는 이를 흥분하게 만들었다.


아울러 '알아야 찬다' 차례에서 이천수는 몸 개그를 선보였다. '아는 형님' 고정 출연진 3명을 제치고 골을 넣어야 하는 '드리블 대결'. 이천수는 이 대결에서 강호동, 이진호, 민경훈이 손을 잡고 둘러싸서 가둬버리자 힘을 못 쓰고 주저 앉아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천수는 최근 SBS '골 때리는 그녀들', MBC 에브리원 '브래드PT&GYM캐리'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고정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JTBC '아는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