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 측은 8일 맞고 구르며 수난시대를 겪고 있는 이동욱(류수열 역)의 모습이 담긴 1분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배드 앤 크레이지’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 정의로운 ‘미친 놈’ K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다. 이동욱은 극중 ‘출세지향’, ‘결과주의’ 형사 류수열 역을 맡았다. 출세를 위해서라면 체면과 자존심 따위 던져버릴 수 있는 ‘속물 형사’이자 기회주의자로 지금껏 본 적 없는 연기 변신을 알렸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영상은 사우나에서 여유를 즐기던 이동욱에게 갑자기 찾아온 수난으로 포문을 연다. 자신을 히어로라고 지칭하는 ‘미친 헬멧남’ 위하준(K 역)이 이동욱의 일거수일투족을 쫓으며 평화를 깨기 사작한다. 위하준은 이동욱과 첫 만남부터 얼굴에 소금 마사지를 하고 뜨거운 물세례를 퍼부으며 바닥에 내던지는 것도 모자라 그를 오토바이 뒤에 매단 채 건물 안을 헤집고 다니며 시선을 강탈한다.
이동욱의 “너 누구야? 누군데 나한테 난리인데?”라는 외침과 함께 위하준과의 만남 이후 힘든 나날을 보내게 된 이동욱의 수난이 보는 이에게 흥미로움을 유발한다.
이동욱의 수난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유도 유단자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전 여자친구 한지은(이희겸 역)과 원칙주의 순경 차학연(오경태 역)은 위하준 못지 않게 만만치 않은 캐릭터들의 등판을 예고한다.
이동욱이 세 사람과 함께 선보일 팀플레이가 주목된다.
tvN ‘배드 앤 크레이지’ 제작진은 “이동욱이 매회 맞고 구르며 온 몸을 불사르는 연기 투혼으로 제작진이 상상했던 류수열 캐릭터의 변화무쌍한 ‘찐 매력’을 200% 이상 끌어올리고 있다”면서 “’배드 앤 크레이지’에 임하는 다부진 각오만큼 몸을 사리지 않는 이동욱의 연기 열정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는 오는 17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한다.
jisoomovie@fnnews.com 박지수 기자 사진=tvN ‘배드 앤 크레이지’ 1분 하이라이트 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