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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타임’, 형제·자매 특집으로 감동+재미 선사! 가족에서 최강 라이벌로…운명의 대결에 긴장감 大 폭발

입력 2022.04.25 08:26수정 2022.04.25 08:26
‘작전타임’, 형제·자매 특집으로 감동+재미 선사! 가족에서 최강 라이벌로…운명의 대결에 긴장감 大 폭발


‘우리끼리 작전:타임’이 형제·자매 특집으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며 일요일 심야 예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일요일 밤 10시 50분으로 방송 시간대를 옮긴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우리끼리 작전:타임’은 지난 24일 방송에서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스포츠 패밀리 형제·자매 특집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안겼다.

씨름 ‘형제 장사’ 문형석·문준석부터 다이빙 삼형제 김영남·김영택·김영호, 클라이밍 삼남매 김자하·김자비·김자인까지, 가족이자 동료이며 경쟁자로 함께 성장해온 스포츠 패밀리의 뜨거운 열정과 감동의 이야기는 안방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대한민국 최초의 ‘형제 장사’ 문형석·문준석은 예능 최초로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타고난 근성으로 서로에게 남다른 자극을 받게 된 사연과 ‘형제 장사’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짜릿했던 순간의 기억까지, 문형석·문준석 형제가 울고 웃었던 지난날의 추억이 흥미롭게 펼쳐졌다.

2013년 ‘형제 장사’ 타이틀을 기록했던 이들은 9년 만에 다시 타이틀 도전에 나서며 스파르타 훈련에 돌입했다.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 모습과 긴장감이 폭발하는 씨름대회 출전 장면까지, 같은 길을 걸으며 서로에게 든든한 조력자가 돼 주는 모습은 진한 감동과 울림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국가대표 자리를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 다이빙 삼형제 김영남·김영택·김영호의 기막힌 운명은 스튜디오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김영남, 김영택과 국가대표 상비군 김영호가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불꽃 튀는 승부욕을 폭발시킨 것이다.

국가대표 자리를 지켜야 하는 두 형과, 형들을 꺾어야만 하는 막내는 서로 경쟁자가 되어 고군분투하는 상황에 맞닥뜨렸다. 종목별 2인이 발탁되는 국가대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삼형제는 심장 쫄깃한 운명의 대결을 시작했지만, 초반부터 실수가 계속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세계를 제패하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암벽 위의 발레리나’ 김자인이 다시 한번 국가대표에 도전장을 내는 특별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자인은 바쁜 육아 중에서도 10kg의 딸을 안고 집에서 고강도 홈 트레이닝을 하며 건재함을 과시, 놀라움을 안겼다.

클라이밍을 하던 오빠들을 보며 꿈을 키웠다는 김자인은 두 오빠의 ‘극과 극’ 케미로 안방 시청자들의 배꼽을 저격했다. 김자인은 큰 오빠 김자하에 대해 “저를 제일 잘 아는 코치”라며 든든한 마음을 전하는가 하면, 둘째 오빠 김자비에 대해서는 ‘언니’, ‘할머니’라 놀리는 등 현실 남매 케미를 폭발시켜 웃음을 투척했다.


이날 방송은 든든한 가족에서 평생의 라이벌로 함께 해온 가족들의 이야기로 감동과 웃음을 전하며 시청자의 시간을 순삭시켰다. 그 가운데, 손에 땀을 쥐게 한 씨름 형제와 다이빙 삼형제의 경기는 과연 어떠한 결과를 맞게 됐을지, 다음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끌어 올린다.

‘우리끼리 작전:타임’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 2TV ‘우리끼리 작전:타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