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공동 28위 출발 순조

      2000.09.15 05:04   수정 : 2014.11.07 12:55기사원문

올시즌 2번째 ‘톱10’ 진입을 노리는 최경주(30·슈페리어)가 미PGA투어 SEI펜실베이니아클래식(총상금 320만달러)에서 공동 28위에 나섰다.

최경주는 15일(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파올리의 웨인즈보로CC(파71·695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라운드에서 보기 4개를 범했지만 버디 5개를 잡아 1언더파 70타를 기록,제프 슬루먼 등 14명과 함께 공동 28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6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인 엠린 오브리,대니 브릭스와 불과 5타차,다시 한번 ‘톱 10’에 들 수 있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셈이다.

이날 10번홀(파4·457야드)에 이어 11번홀(파4·420야드)에서도 퍼팅 난조로 잇따라 보기로 부진하게 출발한 최경주는 이 부담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했다.

평균 드라이버샷 거리 286야드에 페어웨이 적중률 92.9%,그린 적중률 83.3%로 샷의 놀라운 정확도에도 불구하고 퍼팅 실수가 잦던 최경주는 이후 퍼팅 감각을 되찾으며 5번홀(파5·547야드)부터 8번홀(파4·369야드)까지 4개홀에서 버디 3개를 뽑아내 1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 대회에는 타이거 우즈(24) 등 세계랭킹 1위부터 7위까지의 상위랭커들이 모두 불참했다.


/ jdgolf@fnnews.com 이종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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