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 제재당하던 이란, 호르무즈로 '제재 부과자'돼" 국가별 통행료 차등 시사…"석유·LNG 등 가격 통제 가능" 0 미국과 이란의 대립(일러스트)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U.S. and Iranian flags and a 3D printed oil pipeline are seen in this illustration taken March 23, 2026. REUTERS/Dado Ruvic/Illustration PRU20260325014501009_P4.jpg Y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50년 가까이 미국과 서방의 제재를 받아온 이란이 이번 전쟁을 계기로 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입장이 정반대가 됐다고 이란 타스님뉴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으로 경제 제재를 제재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이라는 경제적 도구를 갖게 됐다"며 "이 도구는 서방에 대해서 제재의 관계를 완전히 바꿀 수 있다"고 해설했다. 이어 "유럽 배가 이 해협을 지나길 원한다면 그들은 (이란에 대한) 제재를 풀거나 높은 비용을 치러야 한다"며 "제재 부과자와 제재받는 이가 뒤바뀌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이란 군부와 강경파와 연결된 이 매체는 또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이 해협 통행료로 수십억 달러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고도 전망했다. 주목할 점은 이 통행료가 일률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언급이 나왔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는 차등 부과될 수 있다"며 "이란을 제재하는 나라들에는 다른 곳보다 더 무거운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법이 있다"고 주장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쥔 이란이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을 좌우할 수 있게 됐다고도 전망했다. 이 매체는 "해협을 통과하는 물품의 양, 목적지를 이란이 자세히 감시할 수 있다"며 "특히 석유, 액화천연가스(LNG), 메탄올, 헬륨, 녹색 수소 등 상품의 국제 가격과 공급망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특정 美-이란 협상 앞두고 파키스탄에 긴장감... 수도는 사실상 봉쇄 중동전쟁 비협조에 트럼프, 나토 수장 회담서 '분풀이'
(세종=뉴스1) 이강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연 2.50%)를 동결한 가운데, 중동발(發) 유가 급등으로 물가와 성장 흐름이 엇갈리면서 당분간 '관망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유가 상승은 물가를 끌어올리는 반면, 에너지 가격 급등과 공급망 차질은 성장 둔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통화정책 판단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창용 한은 총재가 "충격이 일시적이면 정책 시차 등을 고려할 때 금리 조정으로 대응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히면서, 시장에서는 당분간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유가발 물가 상방 vs 공급차질 성장 둔화' 상하방 압력 혼재…변수는 결국 전쟁 금통위는 10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다. 지난해 5월 금리 인하 이후 이번까지 7차례 연속 동결이다. 중동 전쟁 여파로 물가 상승 압력과 경기 둔화 우려가 동시에 커지면서 금리 인상과 인하 모두 쉽지 않은 상황이 반영된 결정이다. 현재는 통화정책 판단을 어렵게 하는 전형적인 '상하방 압력 혼재' 국면으로 평가된다. 국제유가 급등이 물가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공급망 차질이 생산 위축으로 이어지며 성장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물가 지표도 유가 영향을 반영하기 시작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에너지 물가지수는 142.89로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상승률도 5.2%로 2023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유(17.0%), 등유(10.5%), 휘발유(8.0%) 가격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2%로 전월(2.0%)보다 확대됐으며, 단기 기대인플레이션도 2.7%로 소폭 상승했다. 한은은 국제유가 영향으로 물가 상방 압력이 확대되면서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기존 전망치(2.2%)를 상당폭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7번째 동결" 금리는 멈췄는데…대출금리는 왜 안 떨어지나 이창용 "공급충격 일시적이면 금리 대응 안해…지속되면 대응 필요"(종합)
인공지능(AI) 확산을 기점으로 글로벌 반도체 산업이 올해 '차원이 다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메모리, 전력반도체, 데이터센터 인프라 수요가 동시에 확대되며 시장 규모가 올해 처음으로 2000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역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1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는 1조3000억달러(약 1925조원)로, 전년 대비 63% 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약 20년 만의 최대 성장률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시장은 지난 2023년 다운사이클 영향으로 5629억달러까지 축소됐지만, 이후 빠르게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 2024년 12%(6305억달러), 지난해 26%(7956억달러) 성장한 데 이어 올해는 처음으로 1조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 역시 AI 수요 확대를 근거로 올해 글로벌 반도체 매출이 사상 최초로 1조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상승 사이클은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장비, 전력반도체, 고성능 메모리까지 수요가 동시에 증가하며 산업 생태계 전반의 동반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가트너는 "AI 처리 수요와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 확대, 메모리 가격 상승이 맞물리며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성장 동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메모리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데이터센터용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기존 PC·모바일 중심 시장 대비 수익성이 높은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소수 기업 중심의 과점 체제가 유지되는 가운데, 이들 기업의 실적 역시 높은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다. 메모리 시장의 수익성과 실적을 좌우하는 계약 가격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D램 평균판매가격(ASP)은 전 분기 대비 약 9 '180만원' '190만원' SK하이닉스 목표가 줄상향.."내년 글로벌 3위 기업 도약" 삼성전자, 꿈의 영업이익률 43%…빅테크형 '기술 권력' 진입하나
국민의힘은 10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부산시장 후보인 정원오·전재수 후보에게 견제구를 날렸다. 정 후보는 서울이 폭우로 인한 수해 복구 작업을 하던 시기 행사에서 '사랑의 트위스트'를 추었다고 비판했고, 전 후보를 두고는 통일교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불기소한 것을 비판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 후보가 '재난에 강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폭우 이후 수해 복구 작업을 하던 2024년 7월 21일 "'성동구 걷기협회 단합대회'에서 구청장으로서 멋지게 '사랑의 트위스트'를 추셨다"며 "웃음벨이 따로 없다"고 비꼬았다. 김 의원은 "정 후보는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된 첫날 '재난에 강한 서울'을 만들겠다며 '폭우와 폭염, 한파 같은 재난에 대해 예측과 예방, 현장 대응이 제대로 작동하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했다"며 "정말 귀감이 되는 말씀"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정 후보는 2024년 7월 21일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이후에 전국이 수해 복에 한창이던 때이자 전국적으로 일어난 침수로 대통령실이 특별재난지역 추가 검토하던 날 '성동구 걷기협회 단합대회'에 가서 구청장으로서 멋지게 '사랑의 트위스트'를 추셨다"며 "살면서 서울시장이 될 생각을 해본 적 없으니 벌어진 일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게다가 정 후보는 국정자원(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당시 도이치모터스 후원 골프행사에서 골프를 친 것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책임있는 입장조차 없다"며 "전국이 폭우와 폭염으로 신음하던 때, 국정자원 화재로 정부의 전산 시스템이 마비됐던 때 본인 앞가림도 못 했던 분이 누구를 심판하고, 무슨 재난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하나"라고 꼬집었다. 정 후보가 오세훈 서울시장을 심판하겠다고 한 것을 겨냥해 "정 후보가 심판해야 하는 것은 12년간 무능하고 무책임했던 성동구청장 정원오"라며 "서울시장 슬로건 하나 추천해 드린다. '첫날부터 무능하게'"라고 했다. 장동혁 대표는 같은 날 긴 장동혁號에..오세훈·윤희숙 "절윤" 박수민 "갈등 풀자" 韓 "깊은 애정, 결심 말할 기회 있을 것"…부산 북갑 출마 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