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대선 공식 선거운동 사흘 차인 1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 대통령 후보 모두 부산·경남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는 지역을 순회하다 오후 1~2시쯤 경남 창원에 집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각 후보의 유세 일정을 미리 보면 △이재명 '북극항로' △김문수 '친기업' △이준석 '종교'로 요약된다. 이재명 후보는 오전 10시 30분쯤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 참배로 일정을 시작해 정오에는 부산진구 서면에서 유세에 나선다. 오후 12시 40분쯤에는 '북극항로'를 주제로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한다. 이 후보는 당 대표 시절이던 지난 3월 6일 부산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북극항로 문제는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 후보는 당시 "북극항로가 열리면 유럽으로 가는 항로가 거리는 3분의 1, 시간도 3분의 1이 줄면서 30% 이상의 운송료가 절감된다"며 "석유, 화학, 철강 등이 중국에 밀리며 남부 벨트가 위기를 겪고 있는데 (북극항로 개척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내고 방안을 찾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오후 2시 30분쯤 경남 창원에서, 오후 5시쯤에는 경남 통영에서, 오후 6시 30분쯤에는 경남 거제에서 지지를 호소한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지난 1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시작해 동탄과 판교, 대전을 거쳐 전날(13일) 구미, 대구, 포항, 울산을 돌며 남진하는 이 후보는 유세차에 올라 통합과 능력을 강조하면서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를 '내란 세력', '내란 동조자'로 비판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문수 후보는 미래 먹거리인 우주·항공과 원전 관련 공공기관과 기업들을 방문하며 친기업 행보에 집중한다. 오전 8시 경남 진주 중앙시장 방문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김 후보는 오전 10시 40분쯤 경남 사천의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만난다. 이어 항공정비업체인 한국항공서비스(KAEMS)와 원전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를 잇달아 방문해 현장을 전통시장 카드 소득공제율 50%로 확대... 소상공인 전문 국책은행 신설 금융지원 [6·3 대선] 기본소득 힘주는 李… ‘패키지 공약’ 발표한다 [6·3 대선]

  •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중국 당국이 14일부터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0%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전날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중·미 고위급 경제·무역 회담에서 도출된 중요한 결과 이행을 위해 오는 14일 12시1분부터 미국산 수입 물품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를 조정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90일 동안 34% 대미 상호관세는 10%로 낮아진다. 아울러 상호관세 이후 부과한 추가 관세는 중단한다는 설명이다. 기존 중국의 대미 관세율은 보복성 추가 관세까지 합해 125% 수준이었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지난 10~11일 스위스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 협상을 통해 상호 간 매긴 관세를 115% 일률 인하하기로 했다. 인하분 중 24%는 미국의 상호관세 및 중국의 맞불성 관세로, 90일간 유예된다. 상호·맞불 관세 이후 보복 조치로 인한 추가 관세 91%는 중단하기로 했다. 해당 조치를 통해 미국의 대중국 관세는 30%(기존 펜타닐 관련 20% 관세 포함), 중국의 대미국 관세는 10% 수준으로 낮춘다는 설명이다. 이번 관세세칙위 공고는 해당 합의를 실제 이행하는 차원이다. 관세세칙위는 별도의 해설 성명을 통해 "중국과 미국의 양자 관세 인하는 양국 생산자와 소비자의 기대에 부합한다"라며 "양국 경제·무역에 이바지하고 세계 경제에 이익이 된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美 4월 관세수입 '역대급'... 전달보다 87% 늘어 163억弗 美재무장관, 中관세합의에 "상황 악화 막을 메커니즘 갖춘 것"(종합)

  • 정부가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코리아 밸류업'의 닻을 올린 지 1년이 됐지만 여전히 코리아 디스카운트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12일) 기준 코스피·코스닥 기업 2494곳(우선주·스팩 제외) 중 52%에 이르는 1315곳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미만으로 집계됐다. 상장사 2곳 중 1곳 이상은 순자산가치보다 낮은 몸값으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밸류업 공시가 시작된 지난해 5월 27일에 PBR 1배 미만의 상장사 비율 46.16%와 비교하면 약 6%p 상승한 수치다. 오히려 저평가 종목 비중이 더 늘어났다. PBR은 현재 주가를 주당 순자산가치로 나눈 값으로, 1배 미만이면 회사가 보유자산을 전부 매각해 사업을 청산하는 가치보다 주가가 더 낮게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저평가 현상이 확연하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817곳) 중 PBR 1배 미만 종목은 578곳으로, 전체의 70.74%에 달했다. 코스닥 시장은 43.94%이다. 업종별로는 철강이 두드러진다. 지난 12일 기준 동국홀딩스의 PBR은 0.14배다. 세아홀딩스(0.17배), 동일제강(0.17배), 현대제철(0.18배), 동국씨엠(0.19배)의 PBR은 0.2배조차 되지 않는다. 이 외에 롯데쇼핑(0.14배), 롯데하이마트(0.19배) 등 유통주와 서울가스(0.19배), 삼천리(0.20배) 등 가스주의 저평가도 뚜렷하다. 상장사들의 PBR이 낮아진 것은 수익성과 성장성이 둔화된 영향이 컸다. 글로벌 경기둔화와 내수부진, 관세 리스크 등 복합요인으로 상장사들의 이익이 정체된 상황이 이어졌다. 일부 상장사들은 유상증자, 중복상장 등 주주가치 훼손 우려를 고조시켜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힘 빠진 밸류업 ETF… 반년새 하루 거래대금 98% 급감 [코리아 밸류업 1년 (上)]

  • "갤럭시 S25 엣지는 초슬림 기술 한계를 넘어 사용자경험을 혁신하는 제품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13일 오전 9시 삼성닷컴 등 온라인에서 '갤럭시 S25 엣지: 비욘드 슬림(슬림을 넘어)' 언팩 행사를 열고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장인정신의 완벽한 균형을 이뤄낸 업계의 새로운 카테고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부피는 '슬림' 기능은 '울트라'급 이날 공개된 갤럭시 S25 엣지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5.8㎜ 두께와 163g의 가벼운 무게가 최대 장점이다. 앞서 출시한 같은 라인업 S25 울트라 모델이 8.2㎜·218g, S25+가 7.3㎜·190g, S25가 7.2㎜·162g인 점을 고려하면 두께는 가장 얇으면서도 가벼운 무게는 유지했다. 문성훈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개발실 부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열린 갤럭시 S25 엣지 설명회에서 "슬림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모든 부품을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살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갤럭시 S25 시리즈와 동일하게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했다. 화면 크기는 169.1㎜(6.7형)로 갤럭시 S25 플러스와 동일한 수준이며 12GB 램, 안드로이드 15 기반 삼성 원 UI 7, IP68 방수방진 기능 등을 제공한다.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 신소재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해 손상저항 및 균열방어를 강화했다. 기존 갤럭시 S25 시리즈와 동일한 갤럭시 AI 기능도 지원한다. ■2·4분기 실적 견인할까 기존 갤럭시 S25 시리즈에 3개씩 달렸던 후면 카메라는 이번 S25 엣지에선 2개만 넣었다. 그 대신 2억화소의 초고해상도 광각센서와 1200만 초광각센서를 달아 갤럭시 S25 울트라급 성능을 그대로 쓸 수 있게 했다. 부피를 얇게 줄이면서 배터리 용량은 3900㎃h로 줄였다. 문 부사장은 "부품 소비전력을 최대한 개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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