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나 9일(현지시간)까지 뚜렷한 합의점은 도출되지 않는 모양새다. 양측은 휴전 기조는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핵심 쟁점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미국의 종전 제안과 관련한 이란 측 회신을 조만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지만, 현지시간 9일 오후까지 양국 정부 모두 이에 대한 공식 발표를 내놓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이란의 입장이 곧 전달될 것'이라며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정부 역시 공개적인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현재까지 테헤란 측의 공식 입장은 미국이 제시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지난 6일 반관영 ISNA 통신과 인터뷰에서 "미국 측 제안과 계획을 계속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우선 전쟁 종료를 선언한 뒤 약 30일 동안 후속 협상을 진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와 이란 핵 프로그램 제한, 대이란 제재 완화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여러 인터뷰에서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을 미국으로 이전하고, 지하 핵시설 운영을 중단하는 내용이 합의안에 담길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란이 협상 시간을 늘리며 미국으로부터 추가 양보를 끌어내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쇼설에 이란을 겨냥한 이미지 게시물도 연이어 올렸다. 그는 '이란 군함 159척'이라는 문구와 함께 과거 행정부 시절에는 해상에 있던 이란 군함들이 자신의 재임 기간에는 침몰한 모습으로 표현된 AI 생성 추정 이미지를 공유했다. 또 이란 드론이 바다로 추락하는 장면을 나비에 빗댄 이미지와 함께 "드론들이 나비처럼 떨어지고 있다"는 문구도 게시했다. banaffle@ 美, 평화 제안에 대한 테헤란 응답 기다리는 중 이란 '모기 함대'에 미 해군 속수무책…호르무즈 개방 난항
與, 오늘 6·3 지방선거 '대한민국 국가정상화 선대위' 출범 0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 선대위 참석한 정청래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9일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의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해 조 후보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5.9 youngs@yna.co.kr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 선대위 참석한 정청래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9일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의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해 조 후보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5.9 youngs@yna.co.kr (끝) PYH2026050901360006300_P4.jpg Y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0일 6·3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돌입한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연다.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일단 선대위를 구성하고 추후 선대위원장을 새로 영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광주 서구에서 열리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한다. 한 원내대표는 인천 계양구에서 열리는 김남준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는다. p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여야 대진표 드러낸 재보선…평택을·부산북갑 단일화 주목 '지도부 총출동' 박민식 vs '친한계 불참' 한동훈…동시 개소식
이달 코스피 거래대금이 지난달 대비 60% 넘게 급증했지만 상승세는 시장 전반보다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됐다. 거래된 주식 수는 오히려 줄어든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거래대금이 몰리면서 지수 상승의 일부 종목에 대한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8일 기준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48조6504억원으로 지난달 29조5507억원 대비 64.6% 증가했다. 반면 일평균 거래량은 지난달 94만7183주에서 이달 78만9813주로 16.6% 감소했다. 손바뀜된 주식 수는 줄었지만 거래 대금은 크게 늘어난 셈이다. 종목별 거래대금을 보면 반도체 대표주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이달 4거래일 동안 삼성전자 거래대금은 39조3670억원, SK하이닉스는 35조1683억원이다. 두 종목 합산 거래대금은 74조5353억원으로 같은 기간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 194조6015억원의 38.3%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우와 SK스퀘어까지 포함하면 4개 종목 거래대금은 85조3552억원으로 비중은 43.9%까지 높아진다. 지난달과 비교해도 집중도는 더 높아졌다. 지난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SK스퀘어의 코스피 거래대금 비중은 34.6%였으나 이달에는 43.9%로 9.3%p 확대됐다. 코스피 거래대금 증가가 시장 전반의 고른 매매 확산보다 반도체 대표주와 관련 대형주 중심으로 나타난 셈이다. 증권가에서도 최근 지수 상승을 두고 쏠림 장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시장 전반이 견조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소수의 기술주와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대다수 종목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반도체와 AI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화될 경우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 상승 종목 수를 보면 온기 확산은 제한적이었다. 지난 4~8일 기준 코스피 상승 종목 수는 282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 수는 608개로 집계됐다. 지난달 상승 종목 805개, 하락 종목 1 불장에 ETF 순자산 하루 3.8조씩 '쑥'…500조 시대 '성큼' 코스피 불장에 대기자금 '밀물'…투자자예탁금 다시 최대치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두달…커지는 부담속 출구전략은 "유류세 인하·대체 수입선 발굴 등 대안 검토해야" 0 평균가보다 저렴한 알뜰 주유소 찾는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정부는 지난 7일 "8일 0시부터 2주간 적용될 5차 최고가격을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8일 시민들이 평균가보다 낮은 가격의 서울 시내의 알뜰 주유소에서 주유하고 있다. 2026.5.8 ryousanta@yna.co.kr 평균가보다 저렴한 알뜰 주유소 찾는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정부는 지난 7일 "8일 0시부터 2주간 적용될 5차 최고가격을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8일 시민들이 평균가보다 낮은 가격의 서울 시내의 알뜰 주유소에서 주유하고 있다. 2026.5.8 ryousanta@yna.co.kr (끝) PYH2026050808770001301_P4.jpg Y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중동전쟁의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석유 최고가격제가 오는 13일 시행 두 달을 맞게 된다.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정부의 재정 부담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동시에 제도의 지속 가능성과 출구 전략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3월 13일부터 2주 단위로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에 상한을 정하는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2차 발표 때 유종별 리터당 210원을 인상한 이후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산업통상부가 지난 7일 5차 최고가격도 동결하면서 8일 0시부터 적용된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1천934원, 경유 1천923원, 등유 1천530원으로 2∼4차와 동일하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차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인 8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한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2천11.71원, 경유는 2천6.24원으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휘발유 2천11.70원·경유 2천6.12원)이었다. 정부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점과 물가 상승으로 인한 국민 부담 등을 고려해 최고가격을 유지했다는 입장이다. 최근 국가 석유 최고가격제 두 달…출구 전략 딜레마에 부작용 우려↑ 석유최고가격 '방파제'로 글로벌 물가 격랑 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