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뉴스

최신 뉴스

BYC, 옛 본사 부지 'GD메트로타워' 10월 분양...'2호선 직통' 초역세권 대단지
[파이낸셜뉴스] BYC가 서울 영등포구 옛 본사 부지에 들어서는 'GD메트로타워'를 오는 10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GD메트로타워'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7층에서 지상 최고 40층, A·B동 2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주거용 오피스텔 총 1095실과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이번 분양 물량은 B동 전용면적 24~53㎡, 총 770실 규모다. 단지의 가장 큰 강점은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출입구와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입지다. 외부로 나가지 않고 곧바로 지하철역을 이용할 수 있어 출퇴근 편의성이 뛰어나며, 강남역과 시청역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구로디지털단지역에는 신안산선(2027년 예정)이 공사 중이며, 인근 가산디지털단지역에는 GTX-D 노선 계획도 추진되고 있다. 남부순환로와 서부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망도 인접해 광역 접근성이 우수하다. 풍부한 배후수요와 생활 인프라 역시 주목할 만하다. 단지 인근의 'G밸리'에는 약 10만 개 기업과 50만 명에 달하는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어 직주근접 수요가 탄탄하다. 또 주변으로 다수의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주거 환경이 더욱 정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 현대아울렛, 대림성모병원 등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고 영림초와 대림중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최고 40층 높이로 조성되는 단지 내부에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게스트룸, 북카페, 코인세탁실 등 1인 가구와 직장인의 생활 패턴을 고려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영등포구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국토안전관리원, 함평 돌머리어촌마을 해안정화 캠페인 실시
[파이낸셜뉴스] 국토안전관리원이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어촌마을에서 해안가 환경정화에 나섰다. 16일 관리원에 따르면 관리원은 전날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전남 함평 돌머리어촌체험마을 일원에서 해안가 환경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국토안전원이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함께 추진하는 협력체계 'CO-AST'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Co-Ast'는 '함께 돕는다'는 의미와 해안·연안을 뜻하는 'Coast'를 결합한 이름이다. 이 협력체계에서 국토안전원은 서남해안의 인프라 점검과 안전교육을 지원하고,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어촌계와의 소통체계 마련과 어촌지역 워케이션 홍보 등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한다. 두 기관은 지역 상생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기 위해 다음달에 관련 업무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정경수 기자

SH, 행복주택서 청년 입주민과 주거 소통 간담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지난 12일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행복주택 '상도 청석채'에서 청년 입주민들과 함께 '청년 주거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 입주민들의 실제 주거 생활 경험과 제도 개선 의견을 직접 듣고 향후 주거 지원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학생과 직장인으로 구성된 청년 입주민 9명과 황상하 사장을 비롯한 SH 관계자 9명 등 총 18명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간담회에 앞서 SH 임직원들은 단지 내 공용 학습 공간인 '당당라운지'와 주민 편의 시설, 세대 내부를 둘러보며 실제 주거 환경과 공용 시설 운영 현황을 꼼꼼히 살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입주민들이 거주 과정에서 체감한 현실적인 고민과 의견을 나눴다. 특히 주거 면적과 임대 기간, 보증금 보호, 입주 자격 기준 등에 대한 다양한 개선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황상하 SH 사장은 "청년의 주거 불안을 줄이기 위해서는 실제 거주 과정에서 제기되는 의견을 정책과 제도 운영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공사 차원에서 개선할 수 있는 사항을 검토하고, 청년 눈높이에 맞는 주거 지원 정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한남3구역, 5970가구 '미니 신도시'로...한남뉴타운 첫 착공 눈앞
[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며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에 5970가구 규모 미니 신도시급 주거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열린 제19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는 '한남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건축·경관·교통·교육·공원·재해·소방·환경 8개 분야 통합심의안을 조건부 보고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한남3구역에는 123개 주동, 최고 21층 5970가구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공공임대주택 1020가구도 포함된다. 특히 초등학교, 공원, 공공청사, 사회복지시설, 주차장 등 기반시설도 함께 조성돼 자족 가능한 미니 신도시급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단지는 남산과 한강을 잇는 입지와 구릉지 지형을 고려해 건축물의 높이와 형태를 지형에 맞춰 배치하고 고저차를 활용해 입체적인 경관을 구현한다. 시민들이 남산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경관을 계획하고, 한강변 경관과도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폭염에 대비한 '그늘보행권'도 도입한다. 우사단로와 공공보행통로 등 주요 보행축을 따라 녹지와 조경·휴식 공간을 배치해 주민과 시민이 그늘 아래에서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통합심의위원회는 구릉지 특성을 고려해 과도한 옹벽이 설치되지 않도록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앞으로 인·허가 절차를 밀착 공정관리해 대규모 주택공급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아영 기자

미아동에 강북 미니 신도시 생긴다...미아2·11구역 주택공급 본궤도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북구 미아2·11 재정비촉진구역의 주택 공급이 본궤도에 오른다. 노후 주거지가 대규모 공동주택과 학교·공원·공공시설 등을 갖춘 강북권 핵심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열린 제19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는 '미아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한 건축·경관·교통·교육·환경·공원·재해 7개 분야 통합심의를 조건부 의결했다. 이에 따라 미아동 403번지 일대에는 최고 45층, 총 4003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이 가운데 공공주택은 710가구다.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경사지와 좁은 골목길 등 열악한 주거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구역 내에는 어린이공원과 소공원 등 대규모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학교와 보행로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을 조성한다. 미아사거리역과 삼양사거리역을 잇는 보행로에는 근린생활시설과 폭염에 대응한 '그늘보행로'가 들어선다. 단지 중심부에는 최고 45층의 고층 주거동을 배치하고, 주변 지역과 인접한 부분은 층수를 낮춰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격자형 통경축을 확보해 단지의 개방감도 높인다. 공동주택과 함께 시민대학과 주민센터, 사회복지시설 등 공공시설도 들어선다. 어린이집과 돌봄센터를 확충해 지역에 부족한 교육·보육·복지 기반시설을 보완할 예정이다. 통합심의위원회는 일부 주거동의 길이가 지나치게 길어지지 않도록 설계안을 조정해 도시 경관을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위원회는 강북구 미아동 791-108번지 일대 '미아제11 주택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한 건축·경관·교통·재해·교육·공원·환경 등 7개 분야의 통합심의안도 조건부 의결했다. 심의안에 따라 미아11구역은 지하 3층~지상 26층(높이 74m), 용적률 242.5%를 적용받아 공동주택 10 개동, 총 656가구(공공주택 108가구)로 조성된다. 사업은 단지 안팎 녹지와 보행로를 연결하는 '그늘보행권'을 조성해 폭염에 대응하는 열린 단지로 계획된다. 삼양로와 맞닿은 부지에는 1200㎡ 규모의 소공원이 들어서며, 단지 남북을 잇는 폭 4m의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된다. 소공원과 공공보행통로는 주변 보행로와 연결해 '왕벚나무길'로 이어지며, 공공 그늘축을 형성해 그늘보행권을 제공한다. 이번 심의 통과로 미아11구역은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절차를 거쳐 착공까지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집중 공정관리를 통해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아영 기자

HUG, 콜센터 품질 우수기관 2년 연속 선정...상담시간 절반으로 줄여
[파이낸셜뉴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고객 응대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아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16일 HUG에 따르면 HUG(사장 최인호)는 지난 15일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6년 KS-CQI 콜센터품질지수 조사'에서 준시장형 공기업 부문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KS-CQI 조사는 상담사를 대상으로 한 전화 모니터링과 콜센터 이용 고객 만족도 조사를 통해 콜센터 서비스의 전반적인 품질을 평가한다. HUG는 상담시스템 개선과 맞춤형 상담, 만족도 조사를 통한 품질 개선 등으로 이용 고객의 만족도를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았다. 구체적으로 전세보증금 반환 문의가 많은 점을 확인해 신속·정확한 상담을 위한 전담팀을 운영하고 프롭테크 기반의 주택가격 통합조회 화면을 상담시스템에 구축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상담 시간을 기존 5분에서 2분 30초로 절반가량 단축했다. 이 밖에 중장년층을 위한 영상상담과 '천천히 안내 서비스' 등 고객 특성을 고려한 상담도 제공하고 있다. HUG는 곧 모집을 앞둔 '전월세 안심신탁' 사업과 관련해서도 상담사 배치·교육과 상담시스템 개편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임차인과 임대인이 필요로 하는 정보가 서로 다른 만큼 고객별 맞춤형 상담체계를 갖춰 문의에 대응할 방침이다. 최인호 사장은 "우수기관 2년 연속 선정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최일선 소통 창구인 콜센터의 상담 품질을 높여 고객이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경수 기자
대우건설, '투르크메니스탄 카라쿰운하 현대화 사업' 업무협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투르크메니스탄 수자원위원회와 '카라쿰운하 현대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우건설이 참여를 검토 중인 카라쿰운하 하부지역 약 250㎞ 구간의 현대화 사업 추진 기반 마련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를 계기로 양측은 투르크메니스탄 내 수자원·환경 분야의 유망 프로젝트에서도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카라쿰운하는 북부 아무다리야 강에서 시작해 투르크메니스탄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폭 25~30m, 길이 약 1100㎞의 세계 최대 규모 관개용·수자원 공급용 운하다. 1960년대 준공된 이래 농업용수와 생활·산업용수 공급 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와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한 현대화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해 5월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 비료 플랜트'를 수주하며 투르크메니스탄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MOU는 투르크메니스탄 수자원∙환경 인프라 건설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이종배 기자

"제발 좀 나가주세요" 집주인 vs 세입자 '진짜 전쟁'은 2년 뒤 닥친다
[파이낸셜뉴스] 올해 계약 갱신·종료 관련 분쟁이 지난해보다 2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실거주 의무 유예기간 종료를 앞두고 향후 실거주를 원하는 집주인과 전세난에 갈 곳이 없는 세입자 간 갈등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임차인 계약갱신요구권, 집주인 실거주땐 거절 가능 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주택임대차 분쟁조정 접수 현황'에 따르면 올해 1~7월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분쟁조정 신청은 총 971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계약 갱신·종료 관련 분쟁은 13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5건보다 101.5% 증가한 수치다. 올해 7개월간 접수된 건수만으로도 지난해 연간 122건을 이미 넘어서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계약 갱신·종료 관련 분쟁은 2022년(75건), 2024년(104건), 지난해 122건 등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2020년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임차인은 계약갱신요구권을 한 차례 행사할 수 있다. 그러나 임대인이나 임대인의 직계 가족이 주택에 실제 거주하려는 경우에는 갱신을 거절할 수 있어, 집주인의 실거주 여부나 퇴거 시점 등을 둘러싸고 갈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여기에 정부가 주택시장을 실거주 중심으로 재편하면서 향후 임대차 갈등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는 지난해 6·27 대책을 통해 수도권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한 경우 6개월 이내 전입하도록 하고,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 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는 등 갭투자를 차단했다. 여기에 올해 들어서는 다주택자가 보유한 수도권·규제지역 아파트 담보대출의 만기연장도 원칙적으로 제한했다. 기존 주택을 계속 보유하면서 대출을 연장하기가 어려워지면서 매도하거나 직접 거주하려는 압력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중개사무소는 "집주인이 직접 들어가 살겠다고 하면서 세입자에게 집을 비워달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며 "반대로 세입자 입장에서는 전셋집을 다시 구하기 어렵고 이사 비용도 부담돼 기존 계약을 유지하려는 경우가 많아 서로 입장이 부딪히게 된다"고 말했다. 권대중 한성대 경제·부동산학과 석좌교수는 "6·27 대책뿐 아니라 지난해 10·15 대책 이후 전세대출 규제도 강화됐다"며 "전셋집은 부족한 데다 가격은 오르고 대출까지 어려워지면서 세입자 입장에서는 기존 집에 계속 거주하려는 유인이 커졌다"고 말했다. 실거주 의무 유예 끝나는 2028년 임대차 갈등 격화될 듯 실거주 의무 유예가 종료되는 2028년 전후로 임대차 갈등이 더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는 올해 2월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세입자가 거주 중인 주택을 무주택자가 매수하는 경우, 기존 임대차계약 종료 때까지 실거주 의무를 유예해주고 늦어도 2028년 5월11일까지 직접 입주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당장은 세입자가 기존 계약기간을 보장받을 수 있지만, 유예 기한이 다가올수록 매수자의 실거주를 위한 갱신 거절이나 퇴거 요구가 한꺼번에 늘어나면서 갈등이 커질 수 있다. 잠실동의 다른 중개사무소는 "유예 기한이 다가올수록 집주인이 직접 들어가 살기 위해 세입자에게 집을 비워달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늘어날 수 있다"며 이어 "2028년을 전후해 퇴거 요구가 한꺼번에 몰리면 세입자들이 옮겨갈 집을 구하지 못하거나 전셋값이 크게 오를 수 있다. 입주 물량까지 부족한 상황이라 현장에서도 우려가 크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김희선 기자

롯데건설, 목동 '르엘'에 파리 소르본 담는다…"최고 분양가 약속"
[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을 위해 교육과 자연, 예술을 하나의 생활문화로 연결해 고안한 '소르본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외관과 고급 마감재 중심의 기존 하이엔드 경쟁을 넘어 입주 이후에도 교육·문화 프로그램과 컨시어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목동에서 최고 수준의 가치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롯데건설은 지난 14~15일 이틀간 서울 양천구 오목교역 인근 목동르엘 라운지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목동 재건축 사업에 적용할 소르본 프로젝트와 '목동르엘 라운지'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라운지는 오는 10월 1일부터 목동 주민에게 개방된다. ■교육·숲·예술을 잇는 '소르본 프로젝트' 소르본 프로젝트는 목동 신시가지 1~14단지 전체를 대상으로 롯데건설이 마련한 주거 콘셉트다. 프랑스 파리 라탱지구에 있는 소르본대학교에서 이름을 따왔다. 롯데건설은 목동이 지난 40년간 축적한 교육·녹지 환경에 라탱지구가 상징하는 지성과 문화·예술의 이미지를 결합했다. 목동에 파리공원이 자리 잡고 있다는 역사적 연결점도 프로젝트 기획에 반영했다. 권동혁 롯데건설 도시정비팀 그룹장은 "목동의 교육과 숲에 파리의 지성과 예술을 더하는 것이 소르본 프로젝트의 출발점"이라며 프로젝트를 "지식의 나무가 목동의 숲이 된다"는 문장으로 압축했다. 롯데건설은 이를 △교육 △자연 △예술·문화 △하이엔드 서비스 등 네 가지 축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대형 라이브러리와 북카페, 프리미엄 학습 공간, 에듀케어 프로그램을 조성해 교육을 단순한 부대시설이 아닌 일상적인 콘텐츠로 제공한다. 기존 목동의 녹지와 보행 환경도 단지 안으로 연결한다. 숲과 정원, 수경시설, 건축물을 결합한 '바이오필릭 리빙'을 구현하고 사업지 여건에 맞춰 지열과 신재생에너지, 옥상 태양광 등 친환경 기술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현대미술과 미디어아트, 음악, 클래식 공연 및 큐레이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한다. 커뮤니티 시설의 면적과 개수로 경쟁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실제로 이용하고 경험하는 콘텐츠와 운영 품질에 무게를 둔다는 설명이다. 다른 하이엔드 브랜드와의 차별점으로는 롯데그룹의 서비스·콘텐츠 운영 역량을 내세웠다. 롯데호텔의 서비스와 그룹의 유통·문화 네트워크, 롯데문화재단의 미술·음악 프로그램을 주거 서비스에 접목하는 방식이다. 권 그룹장은 "앞으로 하이엔드 아파트의 가치는 외관이 얼마나 화려한가, 커뮤니티가 몇 평인가, 어떤 마감재를 썼는가만으로 결정되지 않을 것"이라며 "하드웨어 중심의 하이엔드에서 라이프웨어가 더 중요해지는 하이엔드로의 전환될 것이라고 봤다. 이어 "결국 르엘이 만들고자 하는 것은 좋은 공간 그 자체가 아니라 그 공간에서 이어지는 좋은 경험"이라고 설명했다. 운영 경험도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롯데건설은 마곡 르웨스트에서 컨시어지와 각종 시설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시설 도입에 그치지 않고 운영 과정에서 확인한 장단점을 목동 사업에 반영해 준공 이후 커뮤니티와 서비스의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목동르엘 라운지 10월 개관…목동 주민 누구나 대상 소르본 프로젝트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목동르엘 라운지는 동·서부 두 곳에 마련됐다. 오목교역 인근 동부 라운지는 '르에스트', 신정동 학원가 인근 서부 라운지는 '르웨스트'로 이름 붙였다. 프랑스어로 동쪽을 뜻하는 '에스트'와 서쪽을 뜻하는 '웨스트'에 롯데의 영문 이니셜 'L'을 결합했다. 라운지는 일반적인 사업설명 공간을 넘어 르엘이 제안하는 주거환경을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숲속 산책로를 연상시키는 진입 동선에 수목과 향기, 자연의 소리를 더하고 안양천의 물줄기를 형상화한 영상도 배치했다. 모네의 지베르니 정원과 고흐가 활동한 프랑스 아를에서 착안한 공간에서는 미디어아트와 클래식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는 10월 1일 개관 후에는 특정 단지 조합원뿐 아니라 목동 주민 누구나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고흐와 마그리트, 앙리 루소 등의 작품을 클래식 음악과 함께 소개하는 렉처 콘서트도 주 1회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건설은 현재 목동신시가지 2·7·11·14단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입찰 공고와 조합의 발주 조건, 사업성 및 경쟁 환경이 확정되지 않아 실제 참여 단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수주 단지가 정해지면 소르본 프로젝트를 공통 방향으로 적용하면서 각 단지의 입지와 주변 환경에 맞는 특화 설계를 마련하고 해외 설계사 참여도 검토할 계획이다. 권 그룹장은 "조합에서 먼저 제시해 주는 그 공사비 선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며 "청담르엘, 잠심르엘, 반포르엘과 같은 최고 분양가를 만들어드리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LH, 추석 앞두고 공사대금 조기지급한다...체불 시 최대 3년 하도급 제한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석을 앞두고 건설현장 공사대금 약 6000억원의 지급을 앞당긴다. LH는 16일 추석 명절을 맞아 공사대금 지급을 조기에 집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체불업체에 대한 제재와 현장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LH는 건설현장의 고질적 병폐로 지적돼 온 체불을 근절하기 위해 제재를 대폭 강화한다. 체불이 발생하면 원수급인에게는 품질미흡통지서를 발급해 향후 LH 공사 입찰에서 감점을 주고, 하수급인은 '관리하수급인'으로 지정해 최대 3년간 하도급 참여를 제한한다. 시정 조치에 불응하면 건설산업기본법과 하도급법 등 위반 사항을 관할 고용노동청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즉시 통보해 엄중 처분을 요청할 방침이다. LH는 협력업체와 근로자가 체불 걱정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종합 실태점검도 진행한다. 점검에서는 공공발주자 임금직접지급제 이행 여부와 함께 △임금·하도급대금 지급 예정액 △기성금 수령·지급 현황 △건설근로자 임금 지급 여부 △장비·자재대금 지급 여부 △체불 발생 및 민원 현황 등을 전면 검토한다. 이를 통해 확인된 지급 예정 공사대금 361개 현장, 약 5916억원이 명절 전까지 정상 집행되도록 하고, 체불이 적발되면 즉시 해소를 요청한 뒤 불응 시 제재에 나선다. 특히 건설사의 유동성 악화나 체불 민원 접수, 노무비 지급 실적 과소 등이 확인된 현장은 고위험 현장으로 분류해 추석 전까지 집중 관리한다. 공사대금 지급 절차도 앞당긴다. LH는 추석 전 지급하는 공사대금의 처리 절차를 기존 최대 19일에서 10일 이내로 단축한다. 최대 14일이 걸리던 기성검사 기간을 7일로, 5일이던 대금지급 기한을 3일로 줄이는 방식이다. 원수급인인 시공사에도 하도급대금을 5일 이내에 조기 지급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H는 추석 명절 전후 '체불 대응반'을 운영한다. 대응반은 체불 신고와 민원이 접수되면 현황을 즉각 파악하고 관계 부서·현장과 연계해 해소 여부를 확인한다. 대금 지급 현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임금 지급 지연이나 우회 지급 등 이상 징후를 감시하고 체불 장기화를 막는 역할도 맡는다. 이성훈 사장은 "건설근로자와 협력업체가 정당한 대가를 어려움 없이 제때 받을 수 있도록 현장의 체불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발생 시에는 엄중한 처벌로 즉각 문제를 해소하겠다"며 "앞으로도 상시 모니터링과 실태조사를 통해 체불 없는 건설현장이자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경수 기자

홍지선 국토부 장관 후보 청문회…주택매입·공급 해법 검증대
[파이낸셜뉴스] 서울 아파트를 사들이며 매입가의 절반이 넘는 금액을 금융기관과 가족에게 빌린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검증대에 오른다. 과거 경기도에서 기본주택 정책을 담당했던 이력과 실제 주택 취득 방식의 차이를 놓고 공방도 예상된다. 서울 집값 안정과 주택 공급 확대를 구체화할 정책 역량 역시 핵심 검증 대상이다. 16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재산 형성 과정과 주택·부동산 정책 구상 등을 검증한다. 홍 후보자의 서울 아파트 매입 과정이 주요 쟁점이다. 홍 후보자는 지난해 5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아파트를 10억500만원에 사들였다. 이 과정에서 주택담보대출 3억6700만원을 받았고 배우자는 모친에게 차용증을 작성한 뒤 1억7000만원을 빌렸다. 매입가 가운데 금융기관 대출과 가족 차입금을 합치면 5억3700만원이다. 야당은 이 같은 주택 구입 방식을 이른바 '영끌 매수'라고 지적하고 자금 마련 과정과 주택 구입 배경을 집중적으로 따질 것으로 보인다. 홍 후보자는 영끌 매입 지적에 대해 시세 차익을 노린 것이 아니라 실거주 목적이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과거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으로 기본주택 정책을 추진했던 이력도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기본주택은 무주택자가 과도한 주거비 부담 없이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공공주택을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야당에서는 당시 강조했던 정책 방향과 대출·가족 차입을 동원한 본인의 주택 구입 방식을 함께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홍 후보자가 과거 금융기관 대출을 이용한 주택 매입 자체를 반대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당시 기본주택 정책은 높은 전세보증금이나 주택 구입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장기 거주가 가능한 공공주택 선택지를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청문회에서는 이런 정책적 입장과 실제 자산 형성 방식 사이에 충돌이 있는지를 놓고 여야의 해석이 엇갈릴 가능성이 있다. 장관 후보자로서 주택시장 해법도 시험대에 오른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공급 물량을 어디에서 확보하고 사업 속도를 어떻게 높일지가 주요 질의 대상이다. 특히 용산공원 등 서울 도심 핵심 부지를 활용한 주택 공급 방안이 관심을 끌고 있다. 홍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용산공원의 핵심 공간은 보전하되 부수적인 공간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개발제한구역도 보전 가치가 낮거나 이미 훼손된 지역을 선별해 활용하는 방안에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탄천 물재생센터 등 서울 도심의 대규모 공공부지를 공급에 활용할지도 관심사다. 개별 부지 개발에는 서울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 만큼 후보자가 국토부 수장으로서 지방자치단체와 어떤 방식으로 공급계획을 조율할지도 검증 대상이 될 전망이다. 결국 청문회의 초점은 개인의 주택 취득 과정을 넘어 정부 공급정책의 실행력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가 공급 후보지를 제시하는 수준을 넘어 인허가와 착공, 교통·기반시설 구축까지 이어지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내놓을지가 관건이다. 홍 후보자는 경기도에서 건설국장과 철도국장, 도시주택실장 등을 거쳐 주택·교통 정책을 다뤘다.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시절에는 기본주택을 비롯한 주거정책과 3기 신도시 관련 업무 등을 맡았다. 지방정부에서 쌓은 경험을 전국 단위 주택정책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이날 청문회의 또 다른 검증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안승현 기자

지방공항서 중국 대도시 직항 뚫린다...국제항공 운수권 25개 노선 배분
[파이낸셜뉴스] 부산과 청주, 대구 등 지방공항에서 중국 대도시로 향하는 하늘길이 넓어진다. 국토교통부는 16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5개 국제항공 노선의 운수권을 10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분은 최근 확대되는 한국-중국 간 여객 수요에 맞춰 양국 노선을 늘리는 데 중점을 뒀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외국인 관광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지방공항에도 다양한 국제선 운수권이 배분돼 지역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유입도 기대된다. 이번 배분으로 부산·청주·대구에서는 청두와 하얼빈, 다롄, 샤먼 등 중국 대도시를 잇는 직항노선 신설이 예상된다. 지난 4월 운수권 배분으로 올해 말 4년여 만에 국제선 재개가 예상되는 양양공항도 추가 배분을 통해 노선이 확대될 전망이다. 인천공항에서는 베이징·상하이·광저우 등 주요 노선에서 그간 대한항공 등 대형항공사(FSC) 중심이던 운수권을 저비용항공사(LCC) 등 신규 항공사에도 확대 배분해 경쟁을 촉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베이징 노선은 주 38회에서 52회로, 상하이는 주 56회에서 63회로 늘어나는 등 주요 노선의 운항 횟수가 확대된다. 올해 신규 확보한 체코 운수권도 배분돼 중유럽 운항이 확대되고 항공사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톈진·어저우 등 중국 화물 허브 공항과 연결하는 운수권도 배분되면서 우리 수출입 기업의 공급망 확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간 지방공항 활성화와 수요 맞춤형 공급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국가와 항공회담을 통해 운수권을 확보해 온 결과가 올해 실제 노선 개설이라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중동전쟁에 따른 고유가로 항공업계의 노선 운항 부담이 커진 것은 사실이나, 국민이 넓어진 하늘길을 체감할 수 있도록 운수권을 배분받은 항공사들의 원활한 취항을 지원하고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곳에 노선이 공급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정경수 기자

"13조 재건축 멈춰 세운 공문 한 장"... 광명에 벌어진 '이 일'
[파이낸셜뉴스] 경기 광명시 철산·하안 일대 노후 아파트 재건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하안주공은 잇따라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했고, 철산주공도 조합 설립을 마치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다만 최근 광명시가 재건축 단지에 공공임대주택 반영을 요구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주민 반발이 심한 데다 관망세도 짙어지고 있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하안주공 1∼12단지는 13단지를 제외하고 총 8개 사업구역으로 나뉘어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전체 수주 규모만 1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3·4단지는 가장 먼저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했다. 재건축을 통해 총 4004가구 규모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5단지도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2886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며 예정 공사비는 1조원 안팎이다. 한화 건설부문이 세 차례 단독 입찰했으며, 지난 3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6·7단지는 오는 18일 시공사 입찰을 마감한다. 공사비는 1조1549억원 규모다. 현장설명회에는 대우건설과 IPARK현대산업개발, 제일건설 등 3곳이 참석했으며, IPARK현대산업개발은 글로벌 설계사 겐슬러와 손잡고 단지 설계를 준비하는 등 수주 의지를 보여왔다. 철산동에서도 재건축 사업에 시동이 걸렸다. 철산주공 13단지는 지난 4월 조합을 설립했으며 연내 시공사 선정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철산주공 12단지도 지난 4일 광명시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철산주공에서 12·13단지를 제외한 저층 단지는 재건축을 마치고 입주까지 완료했다.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최대 변수로 떠오른 것은 공공임대주택이다. 광명시는 지난달 19일 철산·하안택지지구 재건축 조합과 추진위원회 등에 '재건축 사업 정비계획 수립·변경 시 공공임대주택 반영 요청' 공문을 보냈다. 정비계획을 수립하거나 변경하는 과정에서 공공임대주택 공급계획을 반영해 달라는 내용이다. 조합들은 즉각 반발했다. 공공임대 반영으로 일반분양 물량이 줄면 조합 수입이 감소하고, 이는 조합원 추가분담금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기존 정비계획을 다시 변경해야 하는 만큼 사업 일정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주민 반발은 집단행동으로 번지고 있다. 철산교사거리와 하안사거리 등 단지 주변에서는 공공임대 추가 반영에 반대하는 트럭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광명시청 앞에서는 반대 집회도 열렸다. 현지 부동산 시장에서도 공공임대 논란 이후 분위기 변화가 감지된다. 광명의 A 공인중개사는 "문의하시는 분은 꾸준히 많다"면서도 "임대 발표 이전에는 매수 문의가 많았는데 지금은 매도 문의도 많다"고 말했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광명 재건축은 입지나 사업 규모 자체에 대한 관심은 높은 곳이지만 결국 핵심은 사업성"이라며 "공공임대 규모와 적용 방식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 길어질수록 조합원 분담금뿐 아니라 시공사들의 수주 판단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아영 기자

GS건설, 플랜트 기자재 품질관리 디지털화
GS건설이 증강현실(AR) 기술을 플랜트 현장에 도입한다. GS건설은 독일 AR 전문기업 비조메트리의 디지털 검사 솔루션 '트윈'을 플랜트 현장에 도입해 품질검사 디지털화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3D 설계모델과 실제 제작 기자재를 현장 설치 전에 비교·검사해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트윈은 AR 기술로 3D 설계정보와 실제 제작품을 중첩해 비교하는 솔루션이다. 검사 담당자는 태블릿으로 설계모델과 제작품을 현장에서 견줘 제작 상태가 설계정보와 일치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3D 설계와 기자재의 위치, 방향을 자동으로 맞추는 '형상 기반 자동 정합·추적' 기술도 적용됐다. 태블릿 카메라로 기자재 형상을 3D 설계와 대조하는 방식이어서 위성 신호를 확보하기 어려운 실내에서도 쓸 수 있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GS건설은 국내외 4개 플랜트 현장에 AR 품질검사를 적용했다. 향후 스틸 모듈러 등 공장 제작과 반복적인 품질검사가 필요한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플랜트 품질관리 업무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권준호 기자

삼성물산, 래미안 입주민에 웰니스 경험 확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공간과 디지털 헬스 기술을 결합한 인공지능(AI) 웰니스 솔루션 '웰피(Wellfy)'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웰피'는 주거지와 일터 등 일상 공간에서 건강을 관리하도록 돕는 온·오프라인 연계 솔루션으로, 전용 모바일 앱과 오프라인 거점 '웰피 스테이션'으로 구성된다. 스테이션은 3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혈압, 체성분, 피부 진단 등 37가지 건강 지표를 측정하는 '웰피 바디', 맞춤형 식품을 파는 '웰피 푸드', 상담 기법을 학습한 AI 모델이 마음 관리와 명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웰피 마인드'다. 전용 앱은 개인 건강 데이터를 누적 관리하며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북삼성병원 건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만성질환 예측 AI 모델'도 탑재했다.'웰피'는 서울 서초구 '래미안 트리니원' 아파트 커뮤니티에 처음 적용됐다. 판교 엔씨소프트 RDI센터 신축공사 현장에도 도입돼 근로자 케어와 데이터 검증에 활용된다.조혜정 삼성물산 부사장(DxP본부장)은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웰니스 경험까지 제공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